2월 28일 12구간에서 출발한 대전둘레산길 전구간 완주의 발걸음을 오늘은 11구간 시점 방동저수지 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11구간은 방동저수지에서 출발하여 구봉정을 지나 안영교까지 갑니다.
이 집을 지날 때마다 보게되는 용향나무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요즘은 어느 산을 가든 밤꿀냄새가 진동합니다.
구봉산 들머리 첫계단을 오르려면 땀좀 흘려야 됩니다.
방동저수지는 물관리를 잘 해서 가뭄을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숨가뿐 오르막길이 끝났습니다.
어린 소나무들 터널을 지나갑니다.
봉곡동마을회관길 지나갑니다.
첫 쉼터 도착해서 숨고르며 땀 좀 식힙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구봉산을 오릅니다.
첫 포토죤이죠?
바윗길도 올라갑니다.
노루벌 내려다 보며 구봉정을 향합니다.
가파른 계단을 쉬엄쉬엄 올라갑니다.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망대 옆 그늘에서 달콤한 사모님커피로 목을 추깁니다.
구봉정으로 건너갑니다.
기둥이 아홉인 구각정, 구봉정에 올랐습니다.
이제 또 관풍정을 향해 구봉정을 떠납니다.
운동기구 많은 쉼터에서 저 여자분들이 준 블랙베리가 엄청 달콤했습니다.
한참을 걸어서 관풍정에 왔습니다.
양희쌤이 보내주신 복분자술과 국원이 준비해온 감자떡을 먹으며 요강걱정 하는데 바로 옆에서는 콩볶는소리가 요란합니다.
구봉산 끝자락에서 고리골로 내려갑니다.
된비알 내려가기가 아주 조심스럽습니다.
고릿골구름다리 아래로 내려갑니다.
파평윤씨 고택 앞 고릿골느티나무도 수령 백오륙십년 된 보호수입니다.
파평윤씨 서윤공 신도비와 서윤공파 고택입니다.
괴곡동 느티나무는 700여살로 대전지역에서 제일 연장자입니다.
오늘 산행 정상주는 가장 뜻깊은 여기에서 했습니다.
이제 11구간 반을 지났습니다.
수미초등학교를 지나칩니다.
이 밭을 지나와야 하는데 그냥 저 아파트 뒤로들 가서 따로 떨어지게 됐습니다.
솔뫼와 둘이서 효자봉을 올랐습니다.
아파트에서 쟁기봉으로 곧바로 온 친구들이 먼저 와 있군요.
수령 100년 왕버들 안영동보호수를 지나칩니다.
신대송어장에서 대전둘레산길 전구간 완주 자축연을 가졌습니다.
1구간 날머리 유등교 유등정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첫댓글 대전둘레산길 12구간 133km
대장정 마침~
계획보다 2주 늦게 종료
함께 한 국원 죽산 정암 이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격려와 일부 구간 함께 한 정허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백두산'
죽산 사모님 달콤한 커피 늘 감사하고, 양희쌤 복분자술 큰 힘을 주셨습니다.
벗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위란 놈, 벗님들 앞에선 줄행랑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