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있는 식당이 있었다.
매년 일만명 이상 다녀가는 단골 손님을 거느리고 있는 꽤 유명한 음식점 이었다.
어느날
주인이 장사를 이어갈 기력이 노쇠하고, 계산능력이 부족하여, 자식중 누군가에게
가업을 물려 줄려고 마음을 먹고, 오랫동안 함께 해온 식당 지배인에게 후임자를
물색 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 일이 있은후
찿아오는 손님들중에 이런 저런 말들이 생겨 나오고, 어떤이는 주인이 그만두면
음식 맛이 예전과 다를 것 이라 하고, 또 다른 이는 순발력이 뛰어난 젊은 사람들이
음식점을 물려 받아 밀려드는 손님들의 욕구를 채워 줄 것이라 하고. . .
시간이 지나,
식당 지배인은 가족중 가업을 잇기로한 몇 명을 종용하고, 할머님의 전통을 세워나갔다.
음식점은
빠르게 성장하는듯 하였으나, 가족들중 일부가 불화가 생겨 도중에 이탈 하는 일이 생겨
나오고, 주변에 이런 저런 구설수가 퍼지는 일이 잦았다.
심지어
가족들간에 법적인 다툼으로 번지며,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해온 식당에 불미스러운 일들이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음식점 주변으로
오랫동안 지켜봐온 동네사람들과 주인할머님을 잘 아는 고객들은 세대교체이후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보며, 성실하지 못하고 식당경영에 무지한 자녀들이 할머니가 쌓아온
명성으로만 먹고 사는데 치중하고, 손님들에게 불친절하고 장사만하고 돈만 생각하는
그런 자녀들이라 여기고 거리를 두고 있었다.
단골중 누군가는
친절한 서비스를 요구하다가 봉변을 당한이도 있었고
음식맛에 대한 불만으로 발길을 돌리는 일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맛을 찿아다니는
미식가들중 다수의 사람들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 유명한 맛집을 찿아 다니거나, 같은
맛의 작은 개업식당을 이용하며, 자녀들이 물려 받은 그 집에 대한 불평과 불만을 쏟아내며 화풀이
로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원조 할머니 식당이 자녀들에 의해서 간판이 새로 바뀌었고, 음식값의 가격이 올랐다
고객들의 반응과 온도 차이는 있었지만, 수익금의 일부는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는데 쓰이며,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 했다.
동네 어귀에는 원조할머님 간판이 사라지는것에 아쉬움을 갖고 있는 몇 몇의 고객분들이 할머님의 원래
간판이름을 달고 홍보하는 일들이 생겨 났다.
이를 달갑지 않게 여기는 자녀들이
속전 속결로 상표권을 자신들의 이름으로 등록신청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예정에 없이
오락 가락 하는 자녀들의 일머리를 보고, 많은 사람들은 원조 할머님이 불쌍하다고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얼마전 원조 할머님자녀들은 본인들 가게에 찿아오는 손님들에게 신분증을 확인하는 절차까지 시행 했다고 한다.
이유인즉, 자신들의 가게를 부정하게 보고 폄훼하는 손님들을 가리기 위해서란다 ㅎ
참
누가 봐도 불행한 식당이다.
첫댓글 누구나 자유롭게 식당을
찿아야 하거늘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손님만 오라하는것은
식당문을 닫으려고
하는 행위가 아닐까요?
격하게 공가합니다
그러게요~~^^
사람들은 늘 초심을 잃지말아야 하는데~
어떤자리에 앉으면 변해버려 사리사욕만 챙기게 되니~ㅠ
딱맞는비유에
너무공감이 갑니다
저는 코로나19 검사 QR로 체크하는
식당에만 갑니다
식당 입구에 놓여 있는 종이에 제 인적사항을 적어 다음 사람에게 노출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스스로 하지는
않쵸!
오프라인 식당도 이러 하거늘 하물며
온라인에 어찌 식당 주인이
어떤 사람들인지 모르고
함부로 나의 인적사항을 노출 시킬수
있을까요
더욱이 할머니의 음식이 맛이 있어 이용은 했지만
맛이 어떻게 별할지도 모를 식당에,....
이런식의 피싱 문자도 받을수
있습니다
⚠️ 조심 하셔야겠습니다
@모나코 아이고
제친구 직장동료가 당했어요
톡 깔고 시키는대로 했다가,..
절대 따라하지 마셔요
@봄햇살 님의 통장돈이 순삭 됩니다
@모나코 헉 제가 이해부족
QR 로 하셔야 합니다
온라인 모임에 인적사항을 남기지
말라는 말씀 ㅎ ㅎ
제가 운전중이라 ㅋ ㅋㅋ
우스꽝스러운 일들이 넘쳐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