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식도암(항암 방사선 요법), 2015년 12월 편도암(항암 방사선요법)으로 다행히 관해판정으로 주기적 검사 받고 있습니다. 물론 ivc,vc,실리마린,코큐텐,vd 병행하여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혀 궤양이 생겨 편도암 방사선 후유증인줄 알았는데 차도가 없어 조직검사 결과 경증이형성이라고 나왔습니다.
1. 삼성병원 이비인후과 의견(이비인후과 임상의)
- 조직검사결과 암전단계인 이형성이지만 조직샘플을 암조직과 정상조직 경계에서 채취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함
- 일단 수술로 궤양부위를 떼어내서 조직검사를 시행하자고 함
- 수술은 1일 소요되고 다음날부터 정상생활 가능하다고 함
- 수술부위는 다시 재생되어 정상회복된다고 함
2. 주치의 의견(식도암,편도암 치료 교수)
- 암의 형성과정은 이형성--> 상피내암-->침윤성암으로 진행되며 침윤성암을 흔히 암이라고 칭함
- 이형성에서 침윤성암으로 진행되는 시기는 통계적으로 수년 또는 십수년이 소요되므로 수술 여부는 본인이 결정하라고 함
- 성격이 급하지 않고 지켜볼수 있는 성격이면 불편할지도 모르는 수술 권하지 않는다는 의견
- 단 이형성에서 침윤성암으로 진행은 사람에 따라서 단기간에서도 진행한다고 함
- 결론은 크게 권하지는 않고 성격이 거슬리고 스트레스 받을거 같으면 수술해라 함
3. 집 근처 화순암센타 이비인후과 교수
- 크게 걱정할 상태 아니니 6개월마다 관찰만 하자고 함
- 편도암 방사선 후유증으로 이런 사례가 있다고 함
3. 궁금한 점
- 조직검사를 정상조직과 암조직 경계 부분을 실시해서 이형성이 나올수도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암조직은 어떤암을 뜻하는걸까요?(상피내암인지 침윤성암인지)
- 이형성이라는게 침윤성암에서도 나올수 있는지요?
- 이비인후과 임상의 의견대로 수술이 저렇게 간단하다면 해야되는건지(솔직히 믿음이 안감-너무 간단한 수술이라)
- 현재 혀의 상태는 덩어리는 만져지지 않고 궤양이 커지지도 않고 그대로 또는 조금씩 작아지는느낌, 통증은 건드리면 미세하게 있음(찌릿찌릿정도,3개월째)
4. 제일 중요한건 저의 선택인거 같은데... 현재는 ivc 100mg 주2회, 기타 요법등으로 이겨내 보려 함.
선생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철없는 질문인거 같은데 ivc 시행 후 너무 갈증이 나 가끔 막걸리 생각이 간절해 두세잔 먹는데 절대 금주 해야 되겠죠??
아니면 최소한 ivc 시술 4시간 이후는 괜찮을런지요?
첫댓글 저도 후반 두분 의사들 의견에 동의합니다. 암세포만 보면 아니 의심만 되어도 바로 수술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성급하기도 하고 또 다른 실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mild dysplasia는 암으로 갈 수도 있는 전 단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너무 이것에 매달리지 마시고 지금 해 오신대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나가십시오.
하! 갈증날때 시원한 막거리, 시원한 생맥주 생각나지요. 하지만 이왕 조심하시는것, 금주가 원칙입니다. 갈증날때 시원한 물로 대신하십시오. 꿀물보다 더 단게 IVC후 물 한잔입니다.
소망님 항상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