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김포시의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으로 한반도 13정맥의 하나이다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이 끝나는 칠장산에서 북서로 해발고도 200m 내외의
낮은 산들이 이어져 한강 본류와 남한강 남부유역의 분수령을 이루고
이 산줄기를 이루는 산들은 도덕산·국사봉·상봉·달기봉·무너미고개·함박산(函朴山)·학고개·
부아산(負兒山)·메주고개·할미성·응봉(鷹峰)·형제봉·광교산(光敎山)·백운산·수리산(修理山)·
소래산(蘇來山)·성주산(聖住山)·철마산·계양산(桂陽山)·가현봉(歌弦峰)·필봉산(筆峰山)·
학운산(鶴雲山)·것고개·문수산 이며 도상거리 약192km로 이어진다
오늘은 경기도 김포읍 보구곶리에서 문수산 것고개 뉴팜까지 1구간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아침5시30분 부산 서면을 출발 1130분 김포 보리곶리에 도착~
보구곶리까지 마지막 부대앞까지 최대한 차를 끌고들어가 도로끝 오른쪽에서들머리가 시작된다~
한남정맥 1구간은 부산에서 거리가 너무멀기에 제일 먼곳부터 1구간으로 시작을 한다~
보구곶리 (甫口串里)2075부대가 있는 최남단에서 첫발을 내딛는다~~
인천 아침 16도 낮쵝오기온25도~
보구곶리 모~부대가 있는 마지막지점이다~더이상 차가 갈곳이 없다~마침 마을주민이 밭농사를 위해 주차할곳 없냐구 물으니
자기네 밭둑에 주차해도 무방하단다~~~자동차 구경도 오랫만에 한다면서~ㅎㅎ
초입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첫번째 포스트인 270봉까지는 계속된 오름인데
해발고도 0에서 순수하게 270미터을 올라야한다
조금 오르자 조망이 트이기시작한다~~~강줄기가 보이구 반대편은 북녂땅이다~
계속해서 된비알을 30여분 올라오믄 조망이 홛트인다~
강건너 북녁땅이 한눈에 들어오며 강하나를 사이에 둔 북녂땅을 바라다 보니 묘한 감정을 불러 이르킵니다
이렇게 북녂땅을 지척에 두고 아웅다웅~~또 지금 남한은 메르스때문에 나라가 얼마나 시끄럽구 불안한지~~~
통일을 해도 시원찮은 판국에 맨날 당파싸움이나 하구~~바이러스하나로 나라가 시끌시끌하구....
땡겨본 북녁땅~~~
강건너는 북녁땅 개풍군이라는데 마음이 참 그렇다...
강화대교이다~강화는 우리나라에서 4번 째 큰섬으로~조선시대 임금이 왕실을 버리구 은신했다는곳~
인천광역시 강화읍에는 마니산, 고려산이 유명한 산으로 꼽히며 진달래꽃 필 때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고려산과 혈구산,
퇴모산, 진강산. 길상산은 강을 넘지 못한답니다~
강화대교와 성동리 마을
한강과 임진강합류지점~~오른쪽 중앙부분~~내년에 한북 정맥 들머리가 될곳이기도하다~
희미하게 보이는 산은 내년에 한북정맥의 들머리가 될지점이 보인다~~~
무명봉을 오르기위해 오르막을 쳐야한다~~~ 바람이 불어부어 생각보다 시원한 날씨를 보여준다~
문수산성은 경기도 김포시 월곳면 포내리에 위치한 산성으로 사적 제139호로 지정되어있다.
강화의 갑곳진을 마주보는 김포쪽 육지의 문수산에서 해안지대를 연결한 성체이며 이 성은 갑곳진과 더불어
강화입구를 지키는 성으로 숙종 20년 (1694)에 축성되었고
순조 12년(1812)에 중수되었으며 고종 3년 (1866) 병인양요때에 불란서군과의 격전을 치른 곳이다.
1866년 9월 8일 불란서 함대가 600명의 병력을 이끌고 강화성을 점령한후, 동년 9월 18일 문수산성을 침공하여 올 때
문수산성에는 봉상시사 한성근이 대원군의 명을받고 성을 수비하여 불란서군과 싸웠으나 결국 무기와 병력의 열세로 후퇴하고 말았다
문수산
김포에서 가장 높은 산(376m)으로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이라고 불리는 문수산은
동쪽으로는 한강과 서울의 삼각산, 서쪽으로는 멀리 인천 앞바다, 북으로는 개풍군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절경을 자랑한다. 또 산림욕장을 지나면 약4㎞의 문수산성과 연결되어 구한말 외세 침략에 저항했던 민족의
역사를 보여주는 산교육장이라 할 수 있으며 산정에서 바라다 보는 조망은 다른 산 보다 의미가 다르다
임진강물은 북에서 서해로 흘러 내려 오는 문수산에서의 감동이란...
정맥길을 문수산 정상 뒷쪽으로 이어진다~~~
포장임도 건너 쌍용대로가 보인다~
평화누리길따라 계속~~ 군용도로를 따라간다~
계속 군용도로쪽으로 오래전에 달아놓은 시그널을 따라간다~
12번군도를 만난다~~~
12번군도를 만나 약간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참고:믿음 자원 빨간글자)
(주)디에스시를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다시 왼쪽 청림 농장쪽 정맥길이 이어진다~
이쯤에서 반대편에서 진행하는 갑장을 만난다~~듬직하구 믿음직스럽다~~~ㅎㅎ
여기서 직진을 해야하는데 시그널을 따라 동네를 한바퀴돈다~
12번군도를 따라왼쪽 한정식 숫불갈비쪽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군부대 담벽을 따라 계속 걷는다~~~
군부대 담벽을 따라 계속 걸으믄 군부대 철조망을 지나 해병대정문을 만나구 차도를 따라 걸으믄 군부대 정문을 지나 것고개를 지난다
계속해서 공장지대를 지나 시그널을따라 이어걷는다~
좌측 드림세프건물쪽으로 이어진다~
산불초소를 지나 정맥길로 이어진다~
오전 10시30분쯤 정맥팀 5명 순탄한 정맥길을 위해 간단한 기도를 올린 그자리로 돌아왔다~~거의 끝지점이다~~~
일반산길과 맥길에 비해 도심과 도심지를 관통해 이어걸었던 한남정맥 1구간을 마친다~
한남 1구간~ 보구곶리/문수산/56번지방도/12군도/지석묘/것고개/뉴팜 13km(이동거리 17.9km)
한남정맥을 시작한다~
한남정맥에 대해 정보는 들었지만
3박4일을 하네 어짜네 하다가 1박 2일로 날짜를 잡아놓구 차일피일 기다리다가
드디어 6월3일 출발을 한다~
뭣보다 중요한건 날씨 이기에 날씨에 민감했는데
인생엔 항상 복병이 따른다했는가?
뜬금없이 메르스라는 신종 바이러스가 나라를 시끄럽게 한다~
하필이면 우리가 가야할곳~경기도가 첫 시발점이라는데 가족력이 좀 약한 편이라 걱정이이만저만이 아니다~
각설하구~
경기도 김포월곶리~부산에서 약 400키로이상~아침일찍 5시30분 서면을 출발~
오랜산고를 격은양~~대한민국특별시 서울~~하고도 올림픽대로와 한강을 신나게 눈요기하구 관통을 하며
김포월곶도착~뉴팜이라고 적혀진 돌비석이있는곳에 일행3명 하차시키구
반대편보구곶리에서 2명 출발~~~
강줄기하나를 끼구 남북한이 대치해 원수처럼 서로 갈구며 살아가는 현실이암담하긴 하지만
내가 걱정한다구 해결될일도 아니구
처음 접하는 미지의 세계앞에 마치 신대륙 발견하듯이 맘은 싱숭 생숭이다
또 어떤 경험을 하고 돌아갈까?~
정식으로 맥길을 접해보긴(호남정맥도 도중에 걸었기에)처음이기게 기대도 많구~특히 북녂땅을 바로보는시각은
부산이나 남쪽의 사람들에겐 너무생소하게 다가와많은 생각이 오간다~
티비로만 접하던 서울과 올림픽대로(촌스럽기는~~ㅎㅎ)
요럴때 님도보도 뽕도딴다는 표현이 적절할까?
동경하던 서울도 보고 접하지못할 한남정맥도 타구~
보구곶리를 출발하여 문수산~것고개~뉴팜~~까지 어떻게 왔는지 지금생각해도 아리쏭하지만
눈앞에 닥치믄 다해내더란 속담에 자주 걸맛게 약간의 시행 착오도 있었구
처음 기대했던맘보다 약간의 실망감도 없잔아 있었지만
기대가 크믄 실망도 크다구
평소안보였던 개개인의 성격과 생활모습도 발견했기에 앞으로 남은 5~6개월동안
다른욕심버리구 한남정맥~~정맥에만 비중을 두고
여행삼아 산행삼아 가볍게 출발했던
한남정맥의 1구간을 기억속으로 묻는다~~
진이
★보구곶리/문수산/56번지방도/12군도/지석묘/것고개/뉴팜 13km(이동거리 17.9km)/11:35~17:50★
첫댓글 새로운 세계
새로운 경험~
미지의 세계~~
북녂땅을 눈앞에서 바라보며
겉으론 평화로운 분위기지만
서로 갈구며 느끼는 갈등들...
낙동팸님들 좋은 시간 보내십시요~
출발점이 .....
무사 즐산 완주 기원합니다
해~~가 길때
시간을 벌려구
부산에서 먼~~거리인
김포 보구곶리로 1구간을 잡았어요~
종윤님~~감사드립니다~~^^
진이님
대단하요......난 길을 몰라서도 못가겄는디요
담에 언제 기회되면 길잡이나 해 주슈
당근이쥬~~~
강화도 귀경도 하구~ㅎ
미로찾듯
도시를 이어걷는맥길이 눈에선~~~
대장님의 안산 완주의 겪려~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걸어야 할 마루금. 출발을 축하해. 담에 내가 갈때 가이드하게 열심히 공부해놔라
오카이~~
워나기 멀어
여행가는 기분으로~~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