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2월 8일 천리포 자봉이 일기!...이래도 기름이 없어?!

2008년 2월 8일 천리포 닭섬(낭새섬)의 등대부분에서 기름제거작업하는 사진입니다.
이렇게 많은 기름이 남아있는데 '태안의 기적'이라고 떠들며 깨끗해졌다고 말하시는 분들!
책상에 앉아서 TV와 사진만 보지마시고 깨끗해보이는 백사장만 보시지마시고 직접 기름을 닦아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설연휴기간임에도 자봉이(자원봉사자)의 발걸음은 계속 되었습니다.
어제 새벽늦게까지 만리포에서 사진올리고 걸어서 숙소로 들어오니 새벽 2시반!
늦은 시간에 걸어서 숙소로 돌아오니 배가 고파서 닭똥집을 구워서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잠자리에 든 시간이 새벽 3시 반 정도...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솔직히 오늘 '자봉이들이 찾아올까? 아무도 없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들었었습니다.
그러나, 아침부터 부지런히 전화벨이 울리더군요!
에스프레소님이 사장님 가족분과 함께 서울에서 7시에 출발했다고...
네이버 '태안...'까페에서 보고 자원봉사를 오겠다고...
그래서, 엽서님이 해주신 아침밥을 먹고 부랴부랴 캠프에 나와 준비를 했습니다.
9시반에 에스프레소님과 사장님(사모님, 두 아들)가족이 도착했습니다.
연이어, 태안에서 연락했던 자원봉사자 두 분이 버스로 도착했습니다.
또, 전북에서 오신 가족이 자원봉사에 동참하셨습니다.

에스프레소님과 함께 오신 안명순 사장님(오른쪽)은 이번 총선에 서울 송파(병)에 창조한국당 후보로 출마하셨다고 합니다.
꼭 당선되셔서 문국현 대표님과 대한민국을 새롭게 창조하는 정치인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안타깝게도 자봉이를 통해서 천리포에서 자봉이에 동참하시려던 자봉이 한 분이
버스기사의 안내를 잘못 받아 모항으로 가셨는데 차량이 없어서 동참하지 못하셨습니다.
중고 타우너 한 대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ㅜㅜ)
설연휴에 명절준비와 고향에 다녀온 피곤한 몸들이실텐데도 찾아오신 귀한 분들!
'어떻게 해드려야 이 분들의 마음에 보답할 수 있을까?'생각해보니
정말 기름을 제대로 닦을 수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닭섬 등대부근으로 안내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보나마나 기름범벅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방제복을 두 벌씩 껴입게하고 준비를 단단히 시켰습니다.

닭섬으로 출발하기 전 힘차게 화이팅! (^o^)/(^o^)/

험한 산길을 넘고 넘어 드디어 닭섬 등대부근에 도착한 자봉이들!

닭섬 등대부근은 지금까지 단 한번밖에 기름제거 작업을 하지 못한 곳이라서 처음 피해상황 그대로입니다!

나뭇가지로 바위틈새의 기름덩어리를 캐내고 있는 엽서님!

돌을 하나 뒤집자 엄청난 타르덩어리가 나와서 손으로 퍼내고 있습니다! 이런 곳이 수십군데...(ㅜㅜ)

일당백? 일당천? 일당만!! 정말 열심히 기름을 퍼내고 있는 자봉이!

걸레로 기름을 닦는게 아니라 싸서 푸대에 담고 있습니다!

바위틈을 손가락으로 긁기만해도 이렇게 많은 기름덩어리가...(ㅜㅜ)

전북에서 오신 자봉이가족! 아버지와 두 따님^^

엽서님과 서울에서 온 두 미녀자봉이^^

에스프레소님과 사모님, 큰 아들, 작은 아들, 사장님!

밀물이 들어와서 아쉬움을 남긴 채 다시 산을 넘어 닭섬을 빠져 나와야했습니다!

두 미녀자봉이와 한 컷! ^^

에스프레소님과 한 컷! ^^

설연휴라서 점심을 먹을 때가 없어 숙소로 초대해서 다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엽서님이 준비한 맛있는 만찬!
다들 너무 맛있어서 아무도 말없이 모두 열심히 먹기만..(^^:) 두 미녀 자봉이는 음식솜씨에 반해서 꼭 다시 오겠답니다^^
닭섬에서 기름을 퍼내면서
그리고, 점심식사 후 그제 태안반도의 기름피해를 입은 곳들의 사진들을 보여주자
모두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기름이 많이 남아있는 줄 몰랐어요'
'TV나 신문 등 언론에서 기름제거가 끝난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서 그런 줄만 알았어요'
'왜 정부와 방제업체에서 기름제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정부와 공무원들은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인수인계와 줄서기에 정신이 없기 때문일테지요!
방제업체는 이번 기회에, 한 몫 당당히 챙기려는 속셈일테고,
방제업체를 감독하는 정부기관도 환경단체도 전문가(교수)도 없으니 적당히 시늉만 하면서
태안주민들에게 돌아가야할 보상금을 자기 주머니로 빼돌릴테지요!
그러면 누가 국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방제업체를 감독하고 태안바다를 살리기 위한 지속적인 국민관심을 이끌어야 할까요?
언론입니다. 그런데, '태안의 기적' '자원봉사자를 위한 음악회' 등 마치 이제 기름제거가 다 된 것처럼 보도하는 것입니까?
도대체, 왜 언론은 진실을 말하지않고 자꾸만 엉뚱한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고 국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국민들이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한 것들을 알려야할 언론이
'왜 태안의 진실은 외면한 채 사건을 자꾸만 축소하고 은폐/위장하는 것인지...'
'우리나라에 언론은 돈과 권력에 진실을 팔아먹은 것인지..'
우리나라 언론은 죽은 것 인가요? 언론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점식싟사 후, 소세이워터를 한 통씩 들고 다시 산을 넘어서 천리포 자갈밭으로 향했습니다.

소세이워터로 자갈, 모래, 진흙속에 범벅이 된 기름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모든 작업을 마치고 캠프로 돌아오니 김기준 본부장님과 사모님, 성웅이와 성민이가 도착했습니다. 다함께^^
천리포 닭섬에는 아직도 자봉이의 손길이 많이 필요합니다!
문함대 여러분이 12월이 기름제거작업을 한 곳과
오늘 보신 등대부근 외에도 등대 넘어 한 곳이 또 있습니다.
아직 저도 등대넘어에 있는 곳은 가보질 못했습니다.
밀물과 썰물, 물길이 열리는 시간이 짧고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선 꽤 긴 산길을 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접근하는 길 또한 매우 험해서 함부로 접근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내버려둘 수도 없습니다.
누군가 천리포(태안)의 현실을 알려야 합니다!
누군가 천리포 닭섬(태안의 많은 섬들)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사람이 희망이다!'
문함대 여러분이 희망입니다!
2만 문함대 여러분! 천리포(태안)으로 와 주세요!
2만 문함대 여러분! 오시기 어려우시다면 알려주세요! 언론사, 포털사이트(네이버,다음 등)게시판과 카페에. 주변사람들에게
2만 문함대 여러분! 자봉이를 통해서 '정치는 권력이 아닌 서비스'라는 문국현 대표님의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주세요!
2만 문함대 여러분! 기존 정치인과 정치단체처럼 논쟁에 시간과 정열을 낭비하지 말고 '문국현 가치'를 실천으로 보여주세요!
2만 문함대 여러분! 문국현 대표님처럼 문함대도 말보단 실천으로 자봉이의 모습으로 대한민국을 감동시켜주세요!
p.s 각 지역 문함대의 참가신청을 기다립니다. 연락처 : 내문 010-4127-1091
각 지역 게시판으로 저의 일기를 옮겨주세요^^ "대전지역 퍼갑니다" 이렇게 남겨주시면 감사^^
각 언론사,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카페에 저의 일기를 옮겨주세요^^ "네이버 **카페로 옮겼습니다"
운영하시는 카페나 홈피가 있다면 (펌)해주세요! 전체메일로 돌려주셔도 좋겠지요^^
후원금을 보내주신 '온니문'님 감사드립니다. (아직 확인은 못했습니다. 은행에 갈 수가 없어서..ㅠㅠ)
문함대 여러분! 저에겐 여러분이 희망입니다! 자봉이에게 희망을 주세요!
첫댓글 성우씨 수고가 많으시네요 4번뿐이 못간 제가 초라하게 느껴지네요 또가야는데 꼭 또갈께요 성우씨 힘내시고 함께한 모든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태안에서 문함대원들이 많이 넘쳐나길... 새해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