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장수 전두환

[어깨동무ㆍ]

(동시조 감상하기)

엿장수 전두환

청계 박원철


장애인 아저씨
한쪽 다리 어쨌어요?

518 때 광주 가서
엿 바꿔 먹었다

엿장순
고물 밖에 안 받는데요

그니 엿장수 맘 대로지

[이승례]

웃기지도 않는 엿장수한테
참 비싼 엿 바꿔
먹었네요

적도 아닌 동족에게 총부리를
겨눈
성질나는 슬픈역사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또 있을까요

[어깨동무ㆍ]

같은 국민 가슴에
총을 겨눴던 슬픈 역사
아직도 그 상처로 신음하며 사는 사람이 많죠

[이승례]

죽을 때까지
아니 죽어도
대대로
상처 지요

[어깨동무ㆍ]

끝내
사과없이 죽은 그

[이승례]

나쁜 사람 같으니라고

[마야 이동희]

정말 고문을 많이 당해 장애가 되었다면서요
세상에 ~~

[장돌뱅이]

역시 배부르니 좋아요
엿장수 맘대로
댓글도 달고...
누워서 폰들고 구경도 하고.
카페에
건의 사항 하나 올릴까
냅두고
한숨 잘까 생각중입니다.

[어깨동무ㆍ]

건의해 주십시요
기다리겠습니다

[장돌뱅이]

그런데
올리려면
어디다가 올리나요?

[울 청조]

아마도 종합방이 제일 좋을 듯
건의사항. 하고 제목 달면 다들 열어보고
의견을 조합할거라 생각해요

[나래이의순]

엿장수 맘대루유

[어깨동무ㆍ]

엿 같은 역사

[울 청조]

둘째 딸 한국 왔을때
데리고 가서 둘러봤던 기념관
외국인들도 진상을 알아야하기에~~~
슬픔 역사 되풀이되지 않기를

[어깨동무ㆍ]

시인 중에는
아직도 5.18이 가짜라는
글을 쓰는 분들이 있네요

[소랑/조 경애]

죽어가서 흙이 되어도 욕 먹는 인간.아니지 인간이라는 말도 아까워 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