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임병식의 수필 세상
 
 
 
 
 
카페 게시글
수필2 생명활동
청석 임병식 추천 0 조회 19 24.10.22 15:2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10.22 19:43

    첫댓글 어느덧 1년이 흘러갔군요 생각하면 부부의 백년해로란 지난한 일인 듯합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선 그 오랜 병수발을 통해 백년해로를 넘어선 천생의 연을 엮으신 것이지요 영정 사진을 집안에 모시고 사모님과 대화하시니 죽음조차도 갈라놓을 수 없는 부부애에 숙연하여 그 깊은 하늘의 배분에 대한 상념에 잠깁니다

  • 작성자 24.10.23 04:59

    써놓은 작품이 많고, 80안에 책을 묶어내야 한다는 초조감에 묶어낼 작품을 일별해보니 하나가 빠진것 같아
    이 작품을 부랴부랴 쓰게 되어습니다,
    그동안 안보인 곳에 놓아둔 사진을 걸어두니 한결 마음이 든든합니다.
    외출할때나 돌아와서 마주하는데 안부을 전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 24.10.31 19:43

    '옷 부실하게 입고 다니지 말고 식사 잘 챙겨 먹으시라’ 사모님이 現夢하는 듯 합니다.
    사모님이 이생을 달리 하셨지만 슬픔을 이기시고 힘차게 살아가시길 祈願합니다.
    生者必滅 아쉬움이 크지만 살아있는 동안은 즐겁게 사는 것이 亡者의 願일 것입니다.
    22년이란 산천이 두 번이나 바뀌는 간병을 하셨으니 주환 기환도 크게 깨닫는 본이 되었을 것입니다.
    麗水市長도 늦게 나마 알고 다행으로 표창을 해 주웠으니 당연하며 자랑스럽습니다.
    사모님 오랜 간병을 통해 숭고한 '생명 활동'의 고귀한 삶을 깨우쳐줘서 고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기쁨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10.23 05:01

    거실에 걸어둔 사진속의 집사람이 나를 쳥겨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니 옷챙겨입고, 식사도 거르지 말라고 당부하는것 같아
    함께하고 있다는 든든한 마음입니다.
    책을 내면 처작품으로 올려놓을까 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