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5. 02. 07일 03:03 ~ 08일 04:14 까지.
산행구간 : 화방재 ~ 태백산 ~ 도래기재 약 24.3km
도래기재 ~ 선달산 ~ 고치령 약 26.6km
고치령 ~ 소백산 ~ 죽령 약 25.9km
총거리 약 76.8km (아이폰 gps 거리와 같음)
산행 소요시간 : 25 : 13분
함께한사람 : J3클럽 12차, 13차 합동산행.
4구간을 다녀온지 2주만에 다시 이어지는 5구간 산행이다.
예전과 다른것은 12차팀과 합동산행이며,
또 산행후에 클럽 시산제가 있을예정이다.
금요일 저녁 사당에서 반가운 13차 팀원들과 응원산행을 오신
산너머대장님과 동강할미꽃님과 함께 화방재행 차에 오른다.
화방재 식당에서 먼저 도착하여 식사중이신 12차팀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단체사진도 남기고,
새벽 3시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03:03분
보름달에 가까운 밝은 달빛아래 수많은 불빛들이 줄지어 태백산을 오르고 있다.
대충 1:20분정도 지나 도착한 장군봉.
13차의 멋진 솔별 총무님이시다 ^^
정상석 앞에서도...
나도 한장 헤헤~~
강산님.
산울림짱님.
그리고...
바로 옆의 부쇠봉도 지나고..
이번 산행은 등로가 선명하게 나와있어 산행하기에 편안?하다.^^
어떻하다보니 제일 후미가되어버린 솔별님, 산울림짱님, 그리고 민건.
30여분전 깃대배기봉 아래쪽에서 놓쳐버린 꼬리를 잡고자 진땀을 빼는 중이다.
예전 9차때 중탈을 하였던 도래기재에서
오서산대장님과 만사성대장님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 와서야 뒤를 한번 돌아본다.
바로 뒤의 태백산과 좌측 저멀리 함백산까지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잠깐의 휴식후 다시 출발~
이처럼 양지바른곳은 눈이 거의 다 녹은상태이고,
다행이 등로도 대부분 양지바른쪽으로 잘 ~ 나 있다 ^^
솔별님과 산울림짱님 그리고 칠성님.
무거운 배낭때문에 땀꽤나 흘리셨을 산울림짱님 ^^
나같으면 무거워서 완주도 못했을것이다 ㅎㅎ
땀꽤나 흘려 어느정도 중간그룹은 된듯하여 여유있게
요렇게 도래기재까지 진행을 하게된다..
휴~ 첫구간 끝이다. ^^
2구간 출발전 단체사진을 찍어주시는분들.
합동 산행이다보니 대포를 메고 다시니는 찍사분들이 엄청 많으시다 ㅋ
흑룡님이 끓여주신 맛있는 라면에 밥까지 배불리 말아먹고
빵빵해진 배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다시 2구간 들머리를 오른다.
헐떡 헐떡~ ^^
박달령에서...
그리고 선달산.
찍으시는분들과
찍히시는 분들...^^
1구간 후반부에서 무거운 배낭을 매고 후미를 면하고자 열심이 오버를 하였더니
발걸음이 천근만근이다. ㅠㅠ
마구령을 지나면서부터 무릎에 통증이 살짝 살짝 오기시작한다.
이대로 통증이 심해지면 큰일인데....
함께 진행중이신 산울림짱님과 니이케님께
난 천천히 무릎 관리 해가면서 천천히 진행할터이니
먼저 진행하시라고 하는데도 의리가 있지 어찌 먼저 가시냐며
나꾸만 기다려주신다.
미안하게시리...
12차의 유리대장님께서 요로코롬 멋진 텐트를 설치하시고 따끈하고 맛있는 식사를 지원해주신다.
정말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
출발전 진통제도 먹고..
두알은 먹기좋게 주머니에다가 또 쳥겨넣고...
왕복 3.7km에 위치한 봉황산을 다녀오신 바보도사님과 솔별님이 도착하신후
우리는 먼저 살살 진행을 한다.
밤 11시 즈음해서 눈발이 살살 날리기 시작한다.
여기쯤에서부터 강한바람에 등로가 사라져버려 러셀을 하며 진행을 하게된다.
눈내리는날 안개까지 자욱하고,
어느정도 소백산 정상부근엔 이렇게 멋진 상고대가 맞이해준다.
밝은날 지나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선두에선 산울림짱님을 불러 세우고 한장.
뒤에서 밀고오시는 니이케님도 한장.
중간에 끼어있는 나도 한장~ ^^
깜깜한 밤중이지만 멋진 설경에 자꾸만 발걸음이 멈춰선다.
요기까지만 오면 고생끝이라며 얼마나 기다리던 국망봉이던가.
바람이 살짝 가려지는 등로 계단에서 잠시 간식을 먹으며 쉬어간다.
배낭안에 따끈한 국물이 들어 있을리도 만무하고, 있는것이라곤 빵쪼가리가 대부분일터이고...
이 한밤중에 뭐하러 이고생들을 하시는지...
집에서 형수님들은 이러고 계시는지 알고나 계신지요?
바람부는 깜깜한 밤에 이산 저산 헤메이시지 마시고
제발 가정으로 돌아가세요 ㅋㅋ
국망봉을 지나며 바람은 더욱더 거세지고,
여기쯤에서 12차팀의 온리백양님과 빈이님을 만나 함께 산행을 이어가게 된다.
강풍의 절정은 비로봉을 오르는 데크길이 절정이였다.
앞에선 체격좋으신 온리백양님께서도 휘청휘청...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바로 뒤에선 가벼우신 빈이님은 강풍에 불안할정도이다.
행여나 날아가실빠봐서 내옆에 바짝 붙어서 가시자고하는데,
그바람이 어디 가겠는가...
비로봉
일기예보에 -17도라고 예보하였는데,
엄청난 강풍까지 불어대니 체감온도는 몇도정도나 될까?
고어텍스를 뚫고 들어오는 강풍은 정말 뼈속까지 파고든다.
잠시 카메라를 꺼내거나 간식을 먹을려고 장갑을 벗었다가는 손가락이 깨질듯이 아파오는데...
비로봉에서의 온리백양님과 빈이님이신데 강풍과 안개 그리고 눈때문에
사진이 요로코롬 요상하네요. ㅡ,.ㅡ;;
두분 엄청난 체력, 산행실력에 놀랐습니다.
대단들하십니다 정말...
뭐 우리라고 사정이 다를리 없지요.
다시금 이어지는 러셀길.
눈썹에도 상고대가 핀 산울림짱님의 모습이... ㅎㅎ
강풍에 인증사진도 마다하고 다들 그냥 지나치는 연화봉.
연화봉을 지나며 12차팀 선두그룹 몇분과 함께 임도를 진행중이다.
임도 중간쯤 마중나오신 분들과 인사중이신 12차팀들을 뒤로하고
우리는 먼저 진행을 하게된다.
바보도사님의 뒤를따라 ^^
산울림짱님이 뒤따르시는데,
바보도사님의 발걸음이 어찌나 빠르시던지
산울림짱님과 난 거의 뛰다시피해야 겨우 따라는 갈정도 이더라.
뭔 인도가 이렇게도 긴지, 가도 가도 끝이 없네... ㅠㅠ
죽령 도착.
04:14분
25시간 13분만의 하산이다.
바로뒤 졸면서 내려오신 니이케님과도 한장~ ^^
이틀동안 등에 매달려있던 배낭을 내려놓으며 이번 산행을 마친다.
영화배우님과 .....
사진이 한장 있기에 혹시나해서 올려드립니다.^^
올한해 무탈한 산행을 기원드리는 시산제까지...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에 엄청난 강풍까지...
힘든산행 함께하신 모든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특히 12차분들과 응원산행오신분들...
일일이 인사드리진 못했지만
함께한산행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꾸벅~!
네 앞서 내려오신분들은 그나마 뒤에오신분들보단 덜 추웠나봅니다.
우리도 진행을하면서 뒤에오시는분들이 많이 걱정이 되긴했는데 뭐 어찌할수있는 방법이 없이게....
남는건 사진밖에 없기에 무조건 찍고 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잠시나마 이팀과 산행했던 구간이 지루하지 않고 속도도 적당하고
가장 부담없이 걸음 했던거 같습니다.
만나뵈서 반가웠고 늘 안전 산행 하세요.
아혀~ 구룡산 올라갈때 저질체력으로 해대장님 따라가다가 아주 숨넘어가는줄 알았었네요 ㅋ
어찌나 편안하게 잘 올라가시던지...
짧게나마 함께해서 영광이였습니다. ^^ 수고 많으셧습니다 ^^
포인트마다 사진흔적도 남기시고 빠른걸음하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은 구간도 항상 안산하세요~
걸음은 빠르지를 못하고요 그냥 꾸주하게 걷는다고나 해야할까요? ㅎ
지원및 여러가지 신세를 많이 졌네요. 수하셨습니다 ^^
진짜 홀로 야간산행하다 잠시 쉬면서
생각 하는거~~
내가 왜 이러고 있지??
고생하고 이러는거 집에서 알란가??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다 부질없는 생각 인줄 알면서 산행 할쩍마다 생각하는 것이지요~~ㅎㅎ
갑작스런 추위로 고생 많으셨어요~~*
일정 맞으면 응원산행 가겠습니다^^
세찬 바람과 추위에도 사진은 많이 남겼네요...ㅎㅎ
또 한 구간 무사 완주 축하드립니다.
네 힘들어도 남는것은 사진밖에없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민건님과 많은 시간 함께했던 5차 대간길 추억에 한페이지로 쌓아놓고 갑니다
산길에 간간이 보이는 시그널에 반가움 만큼이나 친근하고 멋진 산행기 입니다 ^^ 선두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ㅎ 솔직히 말해서 선두는 아니였지요 ㅋ 3.7km나 다녀오신 도사님이랑 솔별님이 선두이시지요.
전 아직도 따라갈려면 멀었습니다 ^^
한구간에 한번은 같이 산행하네요 ㅎㅎ
마무리 같이해서 즐거웠습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앞모습 보다 뒷모습이 좋은데요 ㅎㅎ
ㅎㅎ 도사님이 어딜 다녀오셔야 살짝이나마 함께할수있었지 아니였으면 도사님 그림자도 못볼뻔했습니다 ㅋ
항상 앞에서 든든하게 길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장군님~~ ㅋㅋ
민건님 수고하셨습니다.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날 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젠 좀 따뜻하게 입고 다니셨으면..... ㅋ ^^
사진도 ..유머도..산행실력도 ...멋진 민건님과 함께하니 즐겁고 행복하네요~
잘 쉬었다 담구간도 즐거이 걸어봅시다^^
네~ 힘들고 차가운 소백산을 겨우 겨우 넘었네요.
힘내시고요 화이팅입니다 ^^
오래전 지태에서의 인상깊었던
기억이 오래도록 남아
대간길에서 보이는 민건님의
시그널을 보면서 소식을 궁금해 했었는데
이렇게 산행기를 접하니 반갑네요~
언제 함께 할 시간을 기다려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부실한 무릎과 저질체력으로 매번 끙끙거리며 이어가고있습니다.ㅎㅎ
나름 노력을 한다고해도 산행이 왜이렇게 힘이든지 아주 죽을맛입니다 ㅎ
감사합니다. 언제 뵐날이 있겠지요 ^^
13차 민건님과 같이 한 산행 넘 즐거웠습니다.
바보도사님은 역시 날라 다니시더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그렇게 됬네요. 죄송합니다 ..
네 대단하신 바보도사님은 정말 못따라가겠더라구요 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