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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ize="4" color="black"><b><i><제 3장 국토순례 중의 에피소드 2></i></b></font></p>
<p><font size="2" color="#9900FF"><br></font><font size="2" color="#006600"><b>7월 25일 9일째 노는 날<br><자유시간에
최고 잘 논 3조></b></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청주 체육대회날..<br>이날의 백미는 체육대회가
아니라 <br>그 뒤에 이어졌던 자유시간이 아닐까?</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어제 선배기수들 하는 것을 보고 <br>우리와는
다른 배워야 할 점을 많이 느꼇다.<br>아직까지 콩가루에 가까운 우리와는 달리<br>서로서로
진짜 친하게 허물없이 지내고 잘 뭉치는게 <br>좋아보였다. </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우리 조는 우선은<br>까르푸로 갔다. 거기서
산건 후르츠칵테일 통조림 하나..<br>그다음 향한 곳은 <br>청주 시내인 듯한 곳..<br>거기서
피자헛을 찾아서 <br>피자먹고 배 두드리며 나와서<br>TTL존으로 가서 컴터로 싸이질
및 메일 확인..<br>음악도 좀 듣다가..</font></p>
<p><font size="2" color="#9900FF">그러다 노래방으로..<br>조용하리라 생각했던
노래방은..<br>결론은 내가 제일 조용했고..<br>완전 난장판으로 놀았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노는데 굶주린 사람들을 거기다 풀어놔서인지..<br>진짜
미친듯이 놀았다.<br>쇼파위에서 뛰어다니고 춤추고<br>난리 부르스 뽕짝 작살이었지..</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아쉽게도 전군은 남자친구가 온 듯 해서..<br>같이
못했지만 이 장면을 못 본건 아마도 제일 아쉬울꺼라고 생각..</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실컷 노래 부르고 나와서 캔모아로 가서<br>과일빙수와
눈꽃빙수를 시키고<br>우리의 히든카드 후르츠 칵테일을 섞어먹었다.<br>시원하더만..</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적당히 놀다가 절로 복귀..<br>무지 아쉬웠다.
<br>잠시 나마 주어진 자유시간이 그렇게 아까울 수 없었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들어와서 롤링을 했는데...<br>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 태반인지라 <br>어렵더만..</font></p>
<p><font size="2" color="#9900FF">덧..<br>이 날 상입이가 우리 편입되어 같이
하기 시작한 날..</font></p>
<p><font size="2" color="#9900FF"> </font></p>
<p><font size="2" color="#006600"><b>7월 26일 10일째<br><선봉 가던 날><br>(부제
- 계곡 물놀이)</b></font></p>
<p><font size="2" color="#9900FF">놀다가 다음 날 걸으려니 얼마나 짜증나랴..<br>난..
에러틱하게도 아침먹기 전까지도 몰랐던..<br>선봉이랜다..ㅡㅡ;;<br>발에 물집도
없고 걷기 힘들지도 않고 멀쩡한 인간을 왜 선봉을 보내는거지??<br>안 할라고 하니까
것두 안 된덴다..<br>쩝..</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아침으로 뽀글이할 라면을 결국 기다리다 다
부숴먹고 말았다.<br>애들 빨래꺼리 좀 받고 코펠에 선봉 짐 싸고<br>쌀에 짜파게티
등등..<br>평생 그렇게 무거운건 사람 말고는 첨 메고 갔을꺼다..<br>한.. 25kg쯤
되었던가...</font></p>
<p><font size="2" color="#9900FF">까르푸로 가서 장을 보고는<br>그 절로 돌아가서
짐을 마저 싸고 출발..<br>민정이하고 같이 선봉이었는데<br>내 짐 무게가 25kg 민정이도
박스 하나 들었으니 거의 10kg..</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시내라 히치도 안 되서 3~4km 걸어서 시장을
지나서 <br>겨우 히치를 했다.<br>독일 무슨 대학에서 지리학 교수하는 분이었는데<br>발음이
이미 꼬여서 약간 이상했지만..</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이야기를 많이 했었다.<br>우리나라 교통 문제점이랑
기타등등 잡스런 이야기..</font></p>
<p><font size="2" color="#9900FF">가다가 본대가 보였는데 <br>그거 지나니까 깨꼴막진
산이 2개.. <br>피발령이라고 해발 300몇 미터 였는데 그렇게 높게 느껴지다니..</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중간에 길이 안 맞아서 내려서 다시 차를 잡았다.<br>그리고
마을 앞이라고 추정되는데서 내려서 보니 마을이 꽤 멀구만..<br>한.. 10분쯤 걸어서
마을 회관에 도착했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회관 바닥을 닦으니 걸래가 아스팔트 색깔로
변한다.ㅡㅡ;;<br>씻을데도 없고 화장실도 없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화장실은 자연과 대화 <br>남자는 보건소 수도꼭지를
여자는 근처 할머니댁 수도꼭지를 쓰기로 했다.<br>옆마을 마을회관이 좋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걸어서 갔다왔으나..<br>쫌 크고 좋긴하더만.. 거기서 거기...ㅡㅡ;;</font></p>
<p><font size="2" color="#9900FF">결국 남자들은 이장님 포터에 타고 계곡으로
가서 씻었다.<br>자연속에서 계곡물로 씻는거도 재미도 있고 좋았었다.<br>여자들은
물놀이 못 해봤을 때 먼저 해본 남자들인 셈이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 </font></p>
<p><font size="2" color="#006600"><b>7월 27일 11일째<br><우리의 범죄><br>(부제
- 최고 시설 화령 교회와 조가 발표)</b></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이날의 이벤트는 조별 걷기..<br>우리 조는 3번째로
출발했으나 사진찍고 휴계소 가서 음료수 마시고<br>주유소는 보이는데로 들어가서
물 마시고 하면서<br>느긋하게 갔다.<br>물론 점심때까진 딴조에 비해 처지지 않고
잘~ 갔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점심시간 조별로 처리하라고..<br>딴 조들 다
식당가서 먹는 동안..<br>우리는 걸었다.<br>뼈 빠지게는 아니고 <br>한.. 2~300미터
그 앞에 가니까 초등학교가 있었다.<br>국순모드..<br>점심시간 쯤 초등학교가 있으면
들어가서 빵에 음료수 먹고 오침..<br>거기서 벗어날 수 없게 되어버린.. 이미 익숙해져
버린대로<br>학교로 들어가 짐 풀어 놓고 문방구에서 빵이랑 음료수 사서 먹고<br>오침..</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자는 중에 대장이 치는 무전을 한번 들었으나
가볍게 쌩~</font></p>
<p><font size="2" color="#9900FF">3시까지 목적지 도착해야했으나 <br>우리가 오침에서
깬 시간은 이미 2시 25분..<br>늦었다! X되따!<br>이런 맘으로.. 상수와 전군 나는
잔머리를 굴렸다.<br>그날은 마침 숙희와 H지영인 선봉을 가서 없었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아까 내가 2시 10분 쪼금 전에 무전을 들었으니까<br>이미
꽤 갔을꺼란 말이야..<br>그러니까 우리는 큰길까지 가서 히치 하는거야!<br>30분에
출발 큰길까지 15분 <br>5분간 차 잡고<br>5분만에 도착해서 근처에서 숨어있다가
들어가자.</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이런 치밀한 계획하에<br>15분만에 큰길로가
5분만에 차를 잡았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근데 왠걸~<br>얼마 가지도 않았는데 젤 후미
조가 보이고<br>줄줄이 비엔나 처럼 닥지닥지 붙어서 먼저 출발한 조들이 가는거다.<br>ㅡㅡ;;<br>이런이런...<br>계획에
차질이..</font></p>
<p><font size="2" color="#9900FF">거의 목적지에 다 와갈즘 제일 선두조가 보였다.<br>이
조는 밥도 안 먹고 열나게 걸었던 조..ㅡㅡ;; </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우리는 숨어서 사태를 수습할 계획을 다시 짜고<br>마을을
뒤로 돌아가서 적당한 곳에 잠복하고 있었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이쯤 나가면 되겠다 싶어 나가려 하니까<br>선우형이
지나간다. 꽤나 빨리 왔네 라고 생각하면서<br>먼저 온척 하면서 그 뒤로 붙었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우리의 범행은 대략 성공적이었다. </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숙소였던 화령교회 또한 환상이었는데<br>그
중에 지하에서 뽑아올린 차가운 물이 환상이었다.<br>시설도 죽여주게 좋았고</font></p>
<p><font size="2" color="#9900FF">교회 옥상에서 조원들과 몰래 마신 맥주 또한
좋았었다.<br>11시까지 들어오라던 선우형은 11시까지 들어가니까 이미 골아 떯어졌고..<br>깨있는
사람들은 그 옆에서 진실게임을 하고 놀았다.<br>실상의 가식게임이었다.. 뭐..사실
가식게임 맞았다.ㅡㅡ;;<br>쫌 시끌벅쩍했지만 재미있게 놀았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강상수와 김민지를 자폭의 대가로 임명합니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덧.. 이 날 조별 6기가 발표 대회<br>대상은
4조의 6기가</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아침 햇살 반짝이는 국토 위에서 배낭 멘 두
어깨 힘이 솟는다!<br>하나되어 한 길 걷자 맹세한 6기 땀방울 벗삼아 국순에 산다!
<br>6기가 간다!(후렴 : 간다 간다! 6기가 간다 짜라잔~~)</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우리 3조의 6기가</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아카펠라) 걸어~ 걸어~ 걸어~ 걸어~ 걸어~<br>걸어걸어걸어
계속해서 걸어<br>걸어걸어걸어 무조건 걸어~<br>빠라빠라빠빠빠밤~<br>깨지마라
선우야 우리의 웬수 한번 자면 꺠지마라 우리의 대장<br>히치 좀 시켜줘요 선봉이
되고 싶어요 어서 빨리 숙소가자 우리의 소원<br>(최대한 느끼하게) 애들아 잠깐~
<br>그러면 집에가~<br>너희들의 고통은 나의 즐거움~<br>나는 나는 6기 대장 구라쟁이
이선우~<br>(느끼하게) 출발 3분전~~<br>(귀엽게) 싫어 싫어~ <br>(악날하게)
엉덩이 짤라삔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 </font></p>
<p><font size="2" color="#006600"><b>7월 28일 12일째<br><할 말이 없다></b></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이 날은 사진도 없고~ <br>뭐 했는지 기억도
잘 안 나고~<br>대충 상주에서 상주까지였는데...<br>특별한 이벤트나 일은 없었던가..<br>기억이
나지 않는다..<br>일기를 잘 적지 않은 자의 맹점..<br>봉들고 3번 국도따라 열심히
걸었던 기억 밖엔.. </font></p>
<p><font size="2" color="#9900FF"> </font></p>
<p><font size="2" color="#006600"><b>7월 29일 13일째<br><첫 물놀이와 철길 걷기
이벤트></b></font></p>
<p><font size="2" color="#9900FF">문경까지 가는 길..<br>길가며 신기했던건 길
곳곳에 있었던 <br>'노인보호구역' 간판..<br>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물놀이를 했다.<br>하천
바닥에 누렇게 이끼껴서 옷도 배렸지만..<br>그게 무슨 상관인가.. 놀면 그만이지~<br>옷이야
어떻게 되건 말고 웃통 훌러덩 벗고 물로 뛰어간닷!</font></p>
<p><font size="2" color="#9900FF">그 다음은..<br>철길따라 걷기.. 나름대로 운치
있는 이벤트였다.<br>안 쓰는 철길이라 철도에 풀이 우거지고 꽃이 피어있고..<br>상당히
이쁜 길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문경초등학교 강당에 숙소가 집히고<br>담날
아침 반찬거리를 사러 갔다온 사이 회의 시간이 지나서<br>꾸지람 듣고 벌서야 했었다.<br>흐휴~~</font></p>
<p><font size="2" color="#9900FF">덧.. 이미 일정의 1/2을 넘어섰다.<br>슬슬 아쉬움이
생기지만.. 남은 일정도 즐겨야지!<br>끝까지 즐기고 남는게 아쉬움인거다.<br>일정이
1주일쯤 남았을 때 누가 1주일밖에 안 남았네 하고 아쉬워하는데<br>옆에서 1주일이나
남았다고도 볼 수 있지 라고 말했다가 엄청 깨졌었다.ㅡㅡ;<br>내 말의 의미는 남은
1주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즐겁게 놀아보자는 의미였는데<br>그 사람은 그 의미까지
알았을까?</font></p>
<p><font size="2" color="#9900FF"> </font></p>
<p><font size="2" color="#006600"><b>7월 30일 14일째<br><스근한 문경새제> </b></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오늘은 문경새제 넘는 날..<br>문경새제라 힘들고
깨꼴막지고 사람들 가다가 픽픽 쓰러지고 <br>악명 높은 코스로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었으나..</font></p>
<p><font size="2" color="#9900FF">가는 길에 KBS 사극 세트장에 산책길 수준의
길이 쭉 이어지는..<br>세트장에가서 애들과 사진도 찍고 재미있는 사진도 많이 찍었다.<br>세트장
도구와 도끼 방패 칼 이런 소품도 이용하고..<br>재미있었다.<br>올라가는 길에 보니까
엑스트라들이 분장하고 촬영을 기다리고 있었다.<br>그런거 다 쌩까고..<br>의외로
아주 쉽게 문경새제 3관문까지 돌파..<br>어랏.. 아거 넘 쉬운거 아냐??<br>이런
생각을 해가면서..</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점심먹고 오침하려고 누워 있는데<br>저쪽에
사람들 모여서 뭔 이야기를 하는데<br>내 이야기도 나오는 듯...<br>뒷다마인가...
좀 기분이 나빳지만 <br>그런데 어차피 신경쓰지 않으니 가볍게 무시해주자.</font></p>
<p><font size="2" color="#9900FF">가다가 흥분조와 관광조로 나누는 이벤트..<br>흥분조로
갔지만 관광조도 괜찮았을꺼 같다.<br>괜히 열내서 가다가 발가락에 물집 2개 잡혀버렸다.<br>어차피
쪼매난 거라 별 상관은 없지만..<br>의외로 민지하고 숙희가 젤 필 받았는지 앞서간다.<br>거의
축지법 수준의 빠르기..ㅡㅡ;;<br>민지가.. 저.. 맨날 처지던 민지가?!<br>역시 민지가
못 걷는건 체력적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 문제였다고<br>진단을 내리게 되는 시간이었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숙소는 성당이 아니고 공소였는데<br>할머니가
아주 터프하시면서도 좋으셨다.<br>잠은 마당에 자리깔고 침낭 덮고 잤는데<br>콘크리트
바닥이 따뜻하고 벌래도 없어서 잘 잤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 </font></p>
<p><font size="2" color="#006600"><b>7월 31일 15일째<br><최악의 경치 충주호><br>(부제
- 도롱이신 오늘도 효과 보다)</b></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월악산을 빙 둘러가는 코스였는데...<br>첫 타임
부터 연정이가 사고를 쳤다.<br>쉬는 쉬간 보니까 가방에 걸어놓은 바지가 없다고!!<br>히치해서
거의 숙소 가까이가서 겨우 찾아왔다고 한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쉬는데도 마땅치 않고 덥고 해서 힘든 오전이었다.<br>충주호를
끼고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전 코스는 경치가 영 별로였다.<br>오후부턴 경치
감상도 하면서<br>즐겨가면서 갔다. 좋더만~~</font></p>
<p><font size="2" color="#9900FF">두번쨰 물놀이를 했었다.<br>수산교라는 다리
밑에서..<br>근데 이틀전에 해서 그런지 되게 재미있지는 않았던거 같고..<br>물에
깊은데 들어가서 당황했던 기억이랑..<br>내가 한번 빠졌음에도 전군이 거기 들어갔다가
상입이가 건져온 사건..<br>거의 익사 직전 상태더만~ ^^<br>애들 튜브 빌려서 뒤집고
놀기..^^<br>점심먹고 자려고 했더니 비와서 접고 도롱이 입고 길 나서니 비 그치고..<br>어차피
나는 도롱이 따위 벌써 집에 보내고 없었지만..</font></p>
<p><font size="2" color="#9900FF">그날 정대형이 오셨고 <br>숙소로 선배 기수
한분이 술과 함께.. 오셨더라는<br>바뀐 조와 첨으로 술을 마셨는데<br>아직은 어색...</font></p>
<p><font size="2" color="#9900FF"> </font></p>
<p><font size="2" color="#006600"><b>8월 1일 16일째<br><죽여주는 경치와 혼자
걷기><br>(부제 - 제천 만민 교회 대환영)</b></font></p>
<p><font size="2" color="#9900FF">나의 손목을 자르고 싶다...<br>저주받은 내
손목...<br>男:女 1:2.5의 고배율<br>난 뽑았다하면 남자..ㅡㅡ;;<br>크흑흑<br>마이
파트너는 상수</font></p>
<p><font size="2" color="#9900FF">다행히 오늘의 이벤트 혼자 걷기<br>가는 길의
경치는 정말 죽여주더만..<br>천천히 느긋하게 걸어가면서 경치 감상하면서<br>노래
불러가면서 꽃도 꺽어서 머리에 꼽고~<br>점점 狂놈이 되어가는거 같은~ㅋㅋㅋ<br>사진
찍어 놓은거 보니까 시꺼멓게 다 탄 놈이<br>머리에 노란 꽃 꼽고 있으니까 진짜
어색하고 안 어울리더만..</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오후에 뭉쳐 걸으면서 지나갔던<br>청풍문화재단지
거기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는데<br>무지 아쉬웠슴..<br>안에 볼꺼 꽤 있을꺼 같았는데...</font></p>
<p><font size="2" color="#9900FF">그리고 번지 점프대..<br>것두 해보고 싶은거
중에 하나..<br>언젠가 뉴질랜드로가서 헬기타고 올라가서 그 위에서 번지해 볼꺼다.<br>내가
해보고 싶은 것 중에 하나..</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충주호와 청풍문화재단지 산 등..<br>어제보다
경치가 훨씬 좋았다.<br>느긋하게 그거 즐기면서 가는데<br>갑자기 등장하신 2분...<br>태신이
형과 한분은 잘 모르겠지만<br>박카스..크으윽~ <br>좋아라~~^^</font></p>
<p><font size="2" color="#9900FF">또 가고 있는데 갑자기 서는 차..<br>피서 갔다오는
듯한 차인데.. <br>수박과 떡, 브로콜리를 주신다.<br>아주머니랑 아들들이랑 같이
사진찍고<br>그자리에서 수박 한통 따개서 먹었다.</font></p>
<p><font size="2" color="#9900FF">가위 바위 보 해서 이긴 사람이 기분 좋게 수박
지고 가기~<br>나야 뭐.. 워낙 못하는 종목이다 보니 가볍게 패스~~<br>상수 당첨!!</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이 날 사건이 많았구만..</font></p>
<p><font size="2" color="#9900FF">드디어 나왔다! <br>제천 만민 교회!<br>여기
치떨리는 사람 많을껄~</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최악의 숙소를 꼽으라면 여기 꼽을 사람이 대다수일듯..</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조용해라 짐 밖에 내놓지마라. <br>이건 괜찮아..<br>근데..
방크기가 우리 27명 자기 빡빡한..사이즈<br>닥지닥지 붙어서 잤지..</font></p>
<p><font size="2" color="#9900FF">저녁먹고 상수랑 남자들 노숙할데라도 있는가
싶어서<br>한..2km쯤 돌아다니다왔는데..<br>노숙 할 만한데도 없고.. <br>(최소한
지붕은 있고 바람은 막아야 되잖아..)<br>그 날 공기가 쌀쌀해서 도저히 노숙할만한
날씨는 아니더만..<br>뉘는 무심히도 남자는 밖에서 자도 되잖아 라는 발언을..ㅡㅡ;;</font></p>
<p><font size="2" color="#9900FF">또 하나의 히트!<br>수돗물 끊긴 사건.. <br>씻던
사람 다 씻지도 못했고<br>다음날 씻는건 고사하고 아침밥도 못 해먹었지..<br></font></p>
<p><font size="2" color="#9900FF">하하하</font></p>
<p><font size="2" color="#FF6600">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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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올.. 조별 걷기 중의 히치라.. 대단한걸.. 이로써 당신과 전군.. 그리고 상수는 완주증이 날아 갔소이다~
ㅋㅋㅋ 완주증 날아가고~~ ㅋ
새가되어 날아가는 기분인걸~^^
아~ 너무 자세하게 썼당~ 임양.. 우리 범죄행위에 대해서..삐돌이대장님 화나셨다아이가~
ㅋㅋㅋ 축~~~^^
아니-_-;; 그런건 받을거 다 받고 실토를...
아니..히치를 하다니..!!
아니,,, 청주에 재희언니 남친이 오셨었다고요? 아,,,아까브 ㅋㅋㅋ
허걱.. 그런일이 있었구만.. 대단한 사람들이야.ㅋㅋ 이런이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