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차여행에 이곳을 가볼까 합니다.
오래전부터 계획하던곳인데 (정확하게 작년 봄 부터) 그동안 강원도 여행에 빼앗겨 이번여행에는 이곳으로 정하고
날짜만 기다립니다. 그런데 지금은 천안함 사건이후로 통제가 까다롭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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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산 역의 유래 (참조 : 코레일 http://www.korail.com/)
고려 태조는 왕건의 딸 낙랑공주(樂浪公主)를 아내로 맞이하게 하고 유화관(柳花官)을 하사하였으며 정승을 봉하는 한편 경주를 식음으로 하여 사심관(事審官)을 파견하였다. 그러한 가운데 낙랑공주는 비운을 맞게 된 경순왕의 우울한 마음을 달래고저 도라산 중턱에 암자를 짓고 머물게 하였는데 영원히 이곳을 지키겠다는 뜻에서 영수암(永守菴)이라고 이름지었으며 경순왕이 조석으로 이 산마루에 올라 신라의 도읍을 사모하고 눈물을 흘리었다 하여 도라산(都羅山)이라고 호칭하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곳에서 고려경종 3년(935)에 경순왕이 돌아가시니 고랑포 뒷산 아늑한 골짜기 남향 자좌오향(子坐午向)에 안장 되었으며 낙랑공주는 영수암이 훼손함에 따라 아담하게 새로 절을 건립하여 경순왕의 화상을 모시고 명복을 기원하는 한편 영원히 번창하라는 뜻에서 창화사(昌化寺)라 호칭하였다고 하며 조선조 말까지 임갑진 스님이 수호 관리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조선조 개창 이후 도라산 마루에 봉수대를 설치 군인들을 주둔시키고 국난시에는 봉화 신호로 송도와 파주 봉수대를 거쳐 한양으로 소식을 전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금 이곳은 남북이 갈라진 38선을 지키기 위하여 정상에 전망대를 설치 국군들이 수호하고 있으며,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와 아울러 실향민, 외국인 등 여러 지역 관광객들이 자주 찾아오고 있다.
* 도라산역 (참조 :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EB%8F%84%EB%9D%BC%EC%82%B0%EC%97%AD)
도라산역은 민간인출입통제구역 내에 있는 역으로, 이전 역인 임진강역에서 헌병 수색을 거쳐야 한다. 기차로는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단, 토요일, 일요일과 설날, 추석에는 운영)한 모든 날에, 문산역에서 출발하는 통근열차를 이용하여 올 수 있다. 수도권 전철 경의선 개통 이전에는 새마을호로 이용할 수 있었지만 폐지 이후 통근열차가 이를 대신하고 있다. 도라산역 관광에는 도라산역만 관광하는 역 관광 코스와 주변 관광지를 구경할 수 있는 연계관광 코스가 있다. 연계관광 코스는 도라산역에서 하차, 버스를 이용하여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을 관광할 수 있고, 요금은 11,200원이다. 역관광 코스는 따로 추가비용이 없으나, 도라산역 내부와 그 근처로 관광장소가 제한되어 있다. 역에서의 사진 촬영은 엄격히 제한되어 있으며 특히 북쪽을 배경으로 찍는 것은 안 된다.
도라산역에는 입장권을 발매하고 있어, 승강장 구경이 가능하다. 역방문 기념 스탬프도 비치되어 있다.
2008년에는 역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조각 공원이 조성되었다. 도라산역의 막차가 17:30에 출발하는 문산행 통근열차이기 때문에 조각 공원은 오후 5시에 폐관하며, 매시 열차 승차를 위해 개표와 함께 헌병이 출입증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마지막 열차가 정시에 출발해야 하더라도 정해진 인원수가 맞지 않는 경우 열차가 출발하지 않는다.
역사
2000년 9월 18일 : 경의선 복원공사 착공
2002년 2월 12일 : 도라산 망배열차 운행
2002년 4월 11일 : 보통역으로 영업 개시
2007년 5월 17일 : 남북철도연결구간 열차시험운행
2007년 6월 1일 : 새마을호 운행 개시
2007년 12월 11일 : 북측 판문역까지 화물열차 운행
2009년 7월 1일 : 수도권 전철 경의선 서울-문산간 개통으로 새마을호 운행 중단, 통근열차로 대체됨
경의선 문산역
경의선 전철의 종점이자 경의선 통근열차의 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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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임진강역
전 경의선 종점. 도라산역으로 가려면 임진강역에서 내려서
도라산역 출입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근처에 임진각이 있다.
경의선 도라산역
현 경의선 통근열차의 종점. 현재 운영되고 있는 역 중, 유일하게 민통선 내에 있는 역.
도라산역에 들어오려면 출입허가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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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을 탈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아서 결국 경의선을 탔다.
역삼 -> 교대 (3호선 환승) 교대 -> 대곡 (경의선 환승) 대곡 -> 문산 으로 가는 험난한 여정..

<대곡역으로 들어오는 기차>
대곡역에서 경의선 전철을 타고 도착한 곳은 문산역.

<문산역 전경>
문산역에서는 매시 정각에 임진강, 도라산행 통근열차가 운행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도라산행 열차를 탄다.

<통근열차 표지>

<통근열차>
문산에서 출발한 통근열차는 운천역을 거쳐서 임진강역에 도착한다.
임진강역에 도착하면 우선 모두 내려서 도라산역으로 가는 사람들은 따로 출입절차를 밟아야 한다.
아무래도 민통선 지역에 있다보니 그러한 절차가 있는것 같다.
임진강역에서는 도라산역 연계 관광을 할 수 있다.
문제는 연계관광을 하기 위해서는 한시간 일찍 임진강역에 도착해야지만
도라산역 연계관광을 할 수 있다.
내가 도착하니 마지막 연계관광시간이 지나서...-_-...
도라산역만 짧게 보고 와야 했다.


<도라산역 출입증>
문제는 내려서 한시간 뒤에 오는 다음 열차를 타야 된다는거..-_-
덕분에 한시간동안 임진강역 주변을 서성거렸다.

<임진강역 폴사인>

<임진강역 전경1>

<임진강역 전경2>

<임진강역 낙서판>
그렇게 한시간을 기다린 끝에 열차를 탔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도라산역에서는 돌아오는 표를 팔지 않으니
문산이나 임진강역에서 미리 돌아오는 표를 사야 된다.
참고로 돌아오는 표가 없으면 임진강역에서 헌병들이 제지하니 참고 하시길

<임진강역 내부>

<희미하게 남아 있는 한국철도의 흔적>

<통근열차를 맞이(?)하는 헌병>
통근열차는 사람들을 내려주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태운뒤
다시 도라산을 향해 출발한다.

<끊어진 철교>
끊어진 철교를 잠깐 보고 4분 후면 도라산역에 도착한다.

<도라산역 검수차고>
통일을 대비한 검수차고.

<도라산역>

<도라산역 대합실>
여기서는 보이지 않지만, 찍히지 않은 뒤편으로 공항같이 마련해놓은 보안검색대도 있다.
마치 공항같다는 느낌을 주는 도라산 역

<도라산역 전경>
북쪽으로 가는 선로는 찍지 않았다.
다음에 왔을때는 개성행, 평양행, 신의주행 열차가 다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그때는 북쪽으로 가는 선로를 기쁜 마음으로 찍을 수 있겠지.

파주에 살면서 경의선 한번 못타보면??
모처럼 도라산역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운정역 환승 주차장에 파킹하고
운정역사 공사중이죠

문산역 까지 운행하는 전동차 내부 입니다

문산역 까지는 기차가 종종 있는데
반면 도라산행 열차는
드문드문 있더군요
도라산역 까지 한번에 가실수 없습니다
임진강 역에서 하차하여
도라산역 관광 신청을 하셔야만 기차를 타실수 있습니다
다시 대기시간 한시간 소요...ㅠ.ㅠ


문산역에서 도라산행 열차를 기다린후 승차 합니다~

도라산행 디젤 열차!

임진강역의 이정표~
서울 & 평양


도라산역 내부 모습

도라산역 연계 관광을 오신분들이 많더군요
임진각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dmz 관광을 신청 하신 분들이 버스편으로 도라산역에 도착하여
평화공원을 둘러보고~...........

자아 도라산역 평화공원으로 슬슬 걸어가 봅니다
그늘 피할만한곳이 별로 없더군요

올챙이 형상을 한 조형물도 보이구요

도라산 평화공원 안내도 입니다

도라산 평화공원 전시관

반나절 도라산 주변 구경을 마치고 다시 복귀 준비~~ㅎㅎㅎ
○ 도라산역에 볼거리가 어떤것이 있는지를 알려드립니다.
현장에 가면 임진각 관광지가 있습니다.
↓
제 3 땅굴 * 도라산전망대가 있으며
↓
도라산역이 있습니다.
○ 파주에는 아래와 같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도라산역에 가려한다면 미리 준비해야 할것이 있습니다.
신분증 휴대하고 왕복 승차권을 미리 끊어야 합니다.
승차권을 왕복으로 미리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돌아오는 승차권을 구입해야 도라산역으로 들어갈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역에서 한번에 도라산역까지 가는것은 아니고 일단은 임진각역에서
내려서 수속을 밟아야 하지요, 임진강역 출발1시간 전까지 임진강역에 가 있어야 합니다.
서울역에서 8시 50분, 9시 50분, 10시 50분 열차를 타야 합니다.
위의 3대중 한대를 타고 임진강역 내리면 바로 앞에 '출입관리사무소가 있어서 신분증과 돌아오는 기차표를 보여주면 신상을 체크한 다음에 신분증과 기차표는 다시 돌려줍니다.
그리고 나서 임진강역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열차 출발 한 20분 전쯤에
헌병이 도라산역 들어갈 사람 모이도록 안내 방송을 합니다.
모여서 신분증하고 돌아오는 기차표 보여주고, 금속탐지기를 통과하고 열차를 타면 됩니다.
http://www.pajuro.net 파주시청 홈페이지 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언제 갈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