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리오즈 / “로마의 사육제” 서곡 Op.9
H. Berlioz / “Le Carnaval Romain”
Overture, Op.9
슈포어 / 현악4중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a단조
Op.131
L. Spohr / Concerto for String Quartet & Orchestra in a
minor, Op.131
프랑크 / 교향곡 d단조
C. Franck / symphony in
d minor
지휘 | 정치용 아벨콰르텟 (Vn.
윤은솔 Vn.이우일 Va.김세준 Vc.조형준)
* 프로그램 및 출연자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The programs and artists are subject to
change.
[프로필]
지휘
ㅣ 정치용 Chiyong Chung, Conductor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로 평가 받는 지휘자 정치용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높은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5세에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했고 서울음대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 거장 미햐엘
길렌 으로부터 본격적인 지휘수업을 받았다.
유학시절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이 주최하는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 세계 악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졸업과 동시 오스트리아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잘츠부르크 국제여름음악제 부지휘자를 거쳐 라이프치히 방송
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미시간 스테이트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등을 객원지휘하며 경력을 쌓았고, 귀국 후
관현악곡 및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공연 등 음악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정치용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 의 국내 초연을 가장 많이 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관현악 <교향곡 제1번>, <화염 속의
천사>, 오페라 <류퉁의 꿈>, <나비의 미망인> 등이 대표적이다.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 <호프만의 이야기>,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라보엠>, <카르멘>, <돈파스콸레>, <루치아>, <리골레토>,
<라트라비아타> 등을 지휘했고 <행주치마 전사들(임긍수 작곡)>, <백범 김구와 상해 임시정부(이동훈 작곡)>,
<메밀꽃 필 무렵(김현옥 작곡)>, <천생연분(임준희 작곡)> 등을 초연했으며 특히 2007년에 국립오페라단에서 특별
기획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를 국내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제5회 김수근
문화상 공연예술상, 제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제3회 뮤지컬 대상 음악상, 한국음악상 본상 및 제28회 음악평론가협회 제정 서울
음악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5년 8월부터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자신의 음악세계을 펼쳐가고 있다.
아벨콰르텟
Abel Quartet
아벨 콰르텟은 바이올린 윤은솔, 이우일, 비올라 김세준, 첼로 조형준, 이상 우리나라
차세대 유망주로 구성된 현악사중주단이다. 2013년 독일 유학 중 실내악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뜻을 모아 아벨 콰르텟을 결성하였고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의 구분을 두지 않고 곡의 성격에 따라 수평적인 관계로 연주를 하고 있다. 아벨 콰르텟 은 멤버 전원이 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진 유망주들이며, 국제 페스티벌 등에 초청받아서 음악적 기초를 다져온 차세대 음악가들이다.
아벨
콰르텟은 결성 후 201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로콰르텟 캠프에 참가하여 크리스토프 포펜과 라이너 슈미트의 가르침을 받으며 음악적 견고함을
단단히 하였고 그들의 음악적 방향성을 재정립하여 유럽무대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게 되었다. 이후 같은 해인 2014년 독일
실내악 페스티벌인 Tage der Kammermusik(Days of chamber music)에 참여하여 연주하였는데, 이 연주는 독일
Bayerischer Rundfunk에서 라디오로 독일 전역에 중계되며 그들의 음악적 역량과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아벨
콰르텟은 지난 2014년 독일 아우구스트 에버딩 국제 콩쿠르에서 2위, 2015년 하이든 국제 실내악콩쿠르에서 1위, 2015년 제11회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2위와 청중상을 수상하며 최근 5개월간 무려 3개의 국제 저명 콩쿠르에서 순위 입상을 하는 놀라운 기록으로 우리 실내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Abel’이라는 단어가 히브리어로 ‘생명력’, ‘숨’을 의미하듯 우리나라 실내악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을
팀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벨 콰르텟은 현재 뮌헨국립음대에서 멤버 전원이 크리스토프 포펜과 하리올프 슐리히티히 사사로 실내악 최고연주자 과정을 함께
수학하였으며, 스위스 바젤 국립음대에서 하겐 콰르텟의 라이너 슈미트를 사사하고 있다.
아벨 콰르텟은 2015년 5월 통영
국제음악당의 초청으로 `모차르트 위크`에서 성공적인 연주를 보인 바 있으며 7월 이태리 카잘 마지오레 뮤직 페스티벌에 이어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리는 티치노 무지카에 상주 현악사중주단으로 초청받았다. 2016년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었으며 또한 월간 객석의 2016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었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Tons Voisons Festival’초청을 비롯하여 루아르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받는 등
2016년 아벨 콰르텟의 유럽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8월 1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결성 후 첫 정기 연주를 예정하고
있다. (사진ⓒJino Park)
바이올린 | 윤은솔 Eunsol Yun,
Violin
음악가집안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윤은솔은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며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2004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조기입학하였다. 2004년 부산음악콩쿠르 1위, 2006년 중앙음악콩쿠르 1위, 2008년 KBS한전음악콩쿠르 등의 국내 저명
콩쿠르들을 석권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2008년 독일 앙리 마르토 콩쿠르에서 2개의 특별상 수상, 이탈리아 제19회 포스타치니
국제 콩쿠르 우승, 일본 이시가와 음악 아카데미 장학생선발로 국제무대에서도 입지를 드러내며 차세대 아티스트로서 자리매김하였다.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인천시향, 부산시향, 중국 텐진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으며 아벨 콰르텟의 멤버로서
실내악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윤은솔은 김남윤, 크리스토프 포펜을 사사하였으며 뮌헨국립음대에서 마이스터과정을 수학하고
있다.
바이올린 | 이우일 Wooil Lee, Violin
이우일은 2008년
중앙일보콩쿠르 1위, 2011년 KBS 신인음악콩쿠르 1위를 석권하며 국내 무대에서 화려하게 이름을 알리고, 2007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3위에 입상하며 그의 음악적 재능을 입증하였다. 예원학교 수석 졸업, 서울예고 수석입학으로 예원,
예고를 빛낸 음악인상을 수상하며 어려서부터 차세대 음악가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를 17세에
예술영재로 조기졸업하였다. 이시카와 음악 아카데미, 샌프란시스코 국제 음악 페스티벌, 대관령 국제 음악제, 링컨 센터, 애버리피셔홀,
포드시어터야외극장, 케네디 센터 등의 저명한 음악축제와 공연장에서 초청연주를 하였다. 이우일은 김남윤, 민유경 교수를 사사하고 뮌헨국립음대에서
크리스토프 포펜을 사사하고 있다.
비올라 | 김세준 Sejune Kim,
Viola
김세준은 예원학교를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로 입학하여 예술사과정을 졸업하고 전문사과정을
재학하던 중 도독하였다. 대한민국 청소년 콩쿠르, 서울 바로크 합주단 콩쿠르 1위 수상 등으로 영재 아티스트로서 일찍이 주목 받았으며 홍웨이
황의 가르침으로 비올라로 전향하며 새로운 음악적 재능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비올라 전향 직후, 제6회 GMMFS 대관령국제음악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음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2013년 폴란드 Jan Rakowski 국제 콩쿠르 우승, 2014년 힌데미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김세준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티베아 침머만을 사사 후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하트무트 로데를 사사로 최고연주자과정과 동시에 뮌헨 국립음대에서 실내악과정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폴커 야콥센을 사사하고 있다.
첼로 | 조형준 Hyoung Joon Jo,
Cello
첼리스트 조형준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클라이프 카나리우스를 사사하고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에서 디플롬과 마스터, 마이스터 과정(에밀 로브너 사사)을 마쳤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독일,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등 다수의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서 연주하였고 라트비아, 그리스, 이탈리아 등에서 열린 국제 첼로 콩쿠르 및 실내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제무대에서 먼저 음악적 재능을 발하고 있다. 현재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예술대학에서 플로리안 키트를 사사하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Incheon Philharmonic Orchestra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계의 원로인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9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메이저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지금까지 총 35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3,000여회 기획연주회, 미국, 유럽(이태리,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다양한 관람 층을 위한 폭넓은 공연으로 인천 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6년과 1998년에
대만성 정부와 대만성립교향악단의 초청으로 ‘제5회 국제음악예술제(고웅, 대남, 대중시)’와 ‘제7회 국제음악예술제’(화련, 기룡, 대북, 신주,
가의시)에 참가하였고, 2006년 12월에는 일본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시 초청연주, 2009년 10월에는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2009’를
동경과 오사카에서 성황리에 공연하였으며, 2010년 4월에는 한국 교향악단 최초로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National Centre for
the Performing Arts)의 초청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연주하여 중국인들에게 한국 교향악단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2010년 6월에는
발트 3국 중 2개국인 라트비아의 ‘리가 페스티벌 2010’의 개막연주회와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빌뉴스 페스티벌 2010’ 폐막연주회에서 전
관객들로부터 수차례 기립 박수를 받으며 인천시립교향악단을 정통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공연을 통하여 크게
감명 받은 리가 시장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을 ‘리가 페스티벌 2011’에 재 초청 의사를 제의하기도 하였다.
매년 예술의전당에서
주최하는 ‘교향악축제’에 초청되어 찬사를 받았으며 2008년 2월에는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연주자 초청연주회와
2009년 5월에는 유럽 정상급연주자 초청연주회를, 2010년 6월에는 제300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전국 교향악단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