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선거가 가까워졌는가 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까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겨냥해 "종북세력에게 정권을 내주지 말아야 한다" 며 색깔론을 꺼내들었습니다.
10월 19일은 여순사건이 일어난지 64년이 되는 날입니다. 여수와 순천 등 전남 동부권 지역은 같은 제삿날이 많습니다. 영문도 모른채 군인들이 일으킨 봉기를 진압하면서 시민들을 모아놓고 협력자를 찾는다고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산주의'도, '좌익'도 모른채 손가락총을 맞고서 끌려가 처형을 당한 사람도 많습니다. 물론 처음 좌익에 의해서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여순사건'이 끝난 이후 군대 내 5천명의 좌익 군인을 숙청을 하였고, '국가보안법'을 만들어서 반공국가를 강화하였습니다. 1950년 5월 30일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정선거를 하였는데도 이승만 지지 세력이 불과 30 석 밖에 당선되지 못하였는데 대미 자주노선과 평화적 협상에 의한 남북통일을 주장하는 진보적 인사들은 130 여 명이 대거 당선되었습니다.
이승만 정권은 완전한 고립과 정치적 파탄 위기에 몰렸습니다. 우연치 않게도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정치적 위기에서 빠져나오게 되었습니다. 반공 국가를 강화한 이후 정치적으로 반대 입장에 있으면 무조건 '빨갱이'로 몰아가는 경향이 생겨났습니다.
여수시민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 지역은 지금까지 '여순사건' 때문에 무조건 '빨갱이'로 몰려서 취업 등 공직에 진출하는데 보이지 않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희생으로 인물이 많지 않지만 그에 못지않게 '나서지 말라'는 피해 의식 때문에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아픈 역사도 우리의 역사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더 이상 아픈 역사를 대물림 해주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하려면 모른체 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가르쳐야 할 것 같습니다. 인터넷신문 '여수넷통'이 여수교육지원청과 함께 '여수 속살 들여다 보기'라는 역사 생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월동 한화 앞 일제강점기 해군 비행장 활주로
10월 20일은 여순사건 발발 64주년을 맞아서 아이들과 학부모, 시민들이 함께 여수지역 '여순사건' 현장을 찾아보면서 그 때의 일을 떠올려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침 9시30분까지 학동 시청앞으로 나와서 대절 버스를 타고서 처음 사건이 일어난 신월동 (주)한화 공장에서부터 답사를 시작하겠습니다.
▲만성리 마래 터널 지나서 형제묘
인민대회장이었던 진남관 앞 교복점, 좌익들이 경찰관을 처형한 여수경찰서, 마지막까지 협력자를 수감하고 재판을 한 중앙초등학교를 거쳐 신항, 여수역, 120명 학살지인 마래터널과 만성리 학살지, 125명 학살지인 형제묘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미평초등학교 앞 천일고무사장 김영준 공적비를 보고서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6.25 전쟁이 일어나면서 인민군이 퇴각을 하면서 애양원교회 손양원 목사님 등 우익 인사 200명을 처형한 손양원목사 순교지, 진압군이 여수 탈환에 나서서 첫 패배를 한 잉구부, 여수읍의 1/4인 2천호 가옥이 진압군의 공격으로 대형 화재가 일어난 교동5거리와 진압본부가 있었고, 시민들을 모아서 협력자 심사를 하였던 서초등학교를 보고서 답사를 마치게 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첨부물을 보시고, 선생님의 학생들을 추천하거나 이웃에게 널리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자녀와 함께 여수의 아픈 역사를 더듬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여수시민이 안고가는 '여순사건'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여수교육지원청 지원 여수넷통 '여수 속살 들여다 보기' 5번째 '여순사건 역사 현장 답사'
0 때 : 2012년 10월 20일(토) 09:30 ~ 15:00 0 집합 : 학동 여수시청앞 0 준비물 : 도시락(점심값 5천원) 0 신청 : 인터넷 신문 '여수넷통' 신청하기
또, 선거가 가까워졌는가 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까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겨냥해 "종북세력에게 정권을 내주지 말아야 한다" 며 색깔론을 꺼내들었습니다.
10월 19일은 여순사건이 일어난지 64년이 되는 날입니다. 여수와 순천 등 전남 동부권 지역은 같은 제삿날이 많습니다. 영문도 모른채 군인들이 일으킨 봉기를 진압하면서 시민들을 모아놓고 협력자를 찾는다고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산주의'도, '좌익'도 모른채 손가락총을 맞고서 끌려가 처형을 당한 사람도 많습니다. 물론 처음 좌익에 의해서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여순사건'이 끝난 이후 군대 내 5천명의 좌익 군인을 숙청을 하였고, '국가보안법'을 만들어서 반공국가를 강화하였습니다. 1950년 5월 30일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정선거를 하였는데도 이승만 지지 세력이 불과 30 석 밖에 당선되지 못하였는데 대미 자주노선과 평화적 협상에 의한 남북통일을 주장하는 진보적 인사들은 130 여 명이 대거 당선되었습니다.
이승만 정권은 완전한 고립과 정치적 파탄 위기에 몰렸습니다. 우연치 않게도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정치적 위기에서 빠져나오게 되었습니다. 반공 국가를 강화한 이후 정치적으로 반대 입장에 있으면 무조건 '빨갱이'로 몰아가는 경향이 생겨났습니다.
여수시민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 지역은 지금까지 '여순사건' 때문에 무조건 '빨갱이'로 몰려서 취업 등 공직에 진출하는데 보이지 않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희생으로 인물이 많지 않지만 그에 못지않게 '나서지 말라'는 피해 의식 때문에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아픈 역사도 우리의 역사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더 이상 아픈 역사를 대물림 해주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하려면 모른체 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가르쳐야 할 것 같습니다. 인터넷신문 '여수넷통'이 여수교육지원청과 함께 '여수 속살 들여다 보기'라는 역사 생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월동 한화 앞 일제강점기 해군 비행장 활주로
10월 20일은 여순사건 발발 64주년을 맞아서 아이들과 학부모, 시민들이 함께 여수지역 '여순사건' 현장을 찾아보면서 그 때의 일을 떠올려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침 9시30분까지 학동 시청앞으로 나와서 대절 버스를 타고서 처음 사건이 일어난 신월동 (주)한화 공장에서부터 답사를 시작하겠습니다.
▲만성리 마래 터널 지나서 형제묘
인민대회장이었던 진남관 앞 교복점, 좌익들이 경찰관을 처형한 여수경찰서, 마지막까지 협력자를 수감하고 재판을 한 중앙초등학교를 거쳐 신항, 여수역, 120명 학살지인 마래터널과 만성리 학살지, 125명 학살지인 형제묘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미평초등학교 앞 천일고무사장 김영준 공적비를 보고서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6.25 전쟁이 일어나면서 인민군이 퇴각을 하면서 애양원교회 손양원 목사님 등 우익 인사 200명을 처형한 손양원목사 순교지, 진압군이 여수 탈환에 나서서 첫 패배를 한 잉구부, 여수읍의 1/4인 2천호 가옥이 진압군의 공격으로 대형 화재가 일어난 교동5거리와 진압본부가 있었고, 시민들을 모아서 협력자 심사를 하였던 서초등학교를 보고서 답사를 마치게 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첨부물을 보시고, 선생님의 학생들을 추천하거나 이웃에게 널리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자녀와 함께 여수의 아픈 역사를 더듬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여수시민이 안고가는 '여순사건'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여수교육지원청 지원 여수넷통 '여수 속살 들여다 보기' 5번째 '여순사건 역사 현장 답사'
0 때 : 2012년 10월 20일(토) 09:30 ~ 15:00 0 집합 : 학동 여수시청앞 0 준비물 : 도시락(점심값 5천원) 0 신청 : 인터넷 신문 '여수넷통' 신청하기
첫댓글 제주 43사건을 진압했던 군경들의 대부분이
제주양민학살참여를 후회하고 분노하면서 시작된 여순사건
제주에서 골아왔을때는 이미 학살지시자들의 뜻대로
선거는 끝나 있었죠..
국민의 유일한 권력인 투표....를...
정통 빨갱이는 박정희죠...남로당원이었으니...
그리고 김정일과 밀담을 하고 주체사상탐을 다녀온 박근혜는 ?
그것도 국가의 허락도 없이 출발해서.
가슴아픈 역사입니다 ㅠㅠ
어찌 이런일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