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조나에게서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조나의 비자가 연장된 것은 아니지만 <불법체류자에 대한 일반사면>이 되어 12월말까지 한국에 체류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조나는 구토 등 심각한 증상은 조금 완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오후에 급하게 영대병원에 연락해서 12월에 수술하도록 재요청했으나 12월말까지 스케줄이 차서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내일 조나와 함께 파티마병원에 방문해서 12월 중으로 수술받기를 기도하며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금전 <외국인 여성쉼터>로 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오늘 저녁 조나가 <대구 여성쉼터>에 와서 자고 내일 아침 소장님께서 조나를 <파티마병원>에 데려다 준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 10:40am에 산부인과에 진료예약이 되어있습니다. 또한 어떤 목사님께서 기독단체 후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지 못했던 많은 천사들을 통해 기도와 물질, 몸으로 돕게 하시며 이런 손길을 계속해서 보내주시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아마도 아프리카지역에서 최근에 발생한 코로나 신종변이 <오미크론> 때문에 아프리카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 불법체류자에 대한 일반사면이 12월 말까지 연장된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악을 선으로 바꾸시고,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롬8:28)" 기적을 베풀고 계십니다. 또한 "부르짖으면 응답하시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고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고 계신 것이 분명합니다.
첫댓글 기도에 응답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입니다. 이런 소식들을 듣게 하심 감사이며 모두가 합력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감도 감사입니다. 조나의 수술을 안전하게 완벽하게 이루실 하나님께 미리 감사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