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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상 사정이 생겨 출발일자를 8월15일~8월26일에서 ==> 9월3일~9월14일로 변경했습니다.
날짜 변경으로 인한 참석자 감소로 2~3명 정도 추가 접수합니다.(8월9일 현재 기준)
(※ 출발일이 늦어짐에 따라 배롱나무꽃은 아래 게재된 사진보다 많이 떨어져
답사지에 집중해야 될거 같습니다.^^;;)
임박해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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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공지와 동시 접수합니다.
* 즉시 접수 : 발도행에서 진행한 1박2일 이상의 여행도보 참석 경험 회원
* 7월26일(월) 21:00시 부터 : 우수회원
* 7월26일(월) 21:10분 부터 : 일반회원
올해 2021년은 신축년(辛丑年)으로 신(辛)은 "흰색'의 의미가 있어 "흰소띠의 해"라고 부르더군요. 흰소띠는 좋은 기운을 가지고 태어난다 해요. 발도행에는 올해 환갑을 맞는 흰소띠들이 유난히 많답니다.^^ 환갑기념 여행으로 생각해둔 해외여행이 있었습니다만 코로나로 출발이 어려울거 같아 일찌기 포기했습니다. 대신 심도있는 국내여행을 찐~하게 즐기기로 동갑 소띠 회원들과 의견이 모아져 배롱나무꽃의 계절인 8월, 여름 한가운데를 가르며 계절특성을 살려 <배롱나무 꽃길 따라 전국일주>라는 주제로 배롱나무꽃으로 유명한 명소를 찾아 문화와 꽃이 함께 하는 전국에 흩어진 50여 곳을 방문하는 12일 간의 장기여행을 떠납니다. 배롱나무는 햇볕이 사정없이 내리쬐는 7월~9월 뜨거운 여름날에 100일을 이어 가며 꽃을 피웁니다. 사람도 식물도 더운 열기로 힘들어할 때 배롱나무는 그 열기를 에너지 삼아 화사하고 소담한 꽃을 피웁니다. 산천초목이 모두 초록 세상이라 붉은빛 배롱나무꽃은 한층 더 돋보이며, 이글거리는 여름 태양도 꽃주름을 펴주지는 못하는, 주름 꽃잎은 배롱나무만의 특허품입니다. 배롱나무는 반질반질한 껍질의 유별남으로 서원과 사찰에 많이 심겨져 왔습니다. 봄이면 배롱나무가 스스로 투박한 껍질을 다 벗어 버리고 끊임없이 꽃을 피우듯 세속의 번뇌를 벗겨내고 선정에 이르고자 한 스님도, 도(道)로서 마음을 닦고자 한 선비들도 배롱나무를 곁에 두고 사랑한 이유로 우리나라 대부분 유서 깊은 서원과 사찰에 가면 고고한 기품이 넘치는 배롱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전국에 흩어진 50여 곳의 방문지가 많은 만큼 가능한 테마를 정해 다양한 가운데 단순함을 꾀했습니다. 먼저, '7~9세기 창건 이후 현재까지의 지속성,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성' 을 탁월하게 평가 받아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 문화 유산인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7곳과 연이어 2019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 핵심 이념인 성리학을 보급하고 구현한 <한국의 서원>9곳을 답사합니다. ▶그리고, 이동 동선에 마추어 배롱나무꽃 유명지와 사찰, 고분군 등 문화유적지, 전통마을, 섬여행, 세 곳의 짧은 트래킹이 곁들인 답사 위주여행입니다. * 불교에서 귀한 보배로 삼는 부처님(佛), 가르침(法), 승가(僧)를 담고 있는 한국 불교의 삼보(三寶) 사찰인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와 아름다운 절집 구룡사, 감은사지, 화엄사, 선운사, 개심사 등 * 왜침을 막기 위해 축성한 성곽이라기보다 아름다운 건축물 같은 우리나라 3대 읍성인 낙안읍성, 고창읍성, 해미읍성과 전통이 잘 보존된 성주 한개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 명옥헌, 오죽헌, 도화동산, 석남사 등 배롱나무꽃 유명지와 아름다운 보성 녹차밭 * 유려한 곡선에 마음이 푹빠지는 창녕교동고분군과 성산동고분군, 강원도의 영원산성 등 * 해질 무렵이면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는 홍도와 흑산도 섬여행 * 영남알프스 맛보기로 통도사~영축산 트래킹(왕복 6~9km)과 선암사~송광사를 잇는 아름다운 굴목재 트래킹(약6.8km)과 도중에서 만나는 구수한 보리밥집, 치악산의 웅장함이 조망되는 영원산성 등 '템플스테이'는 말 그대로 사찰에 머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쉬며 차분히 맞는 산사의 하룻밤입니다. (발도행은 휴식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간단한 의식 외에는 자유시간입니다만, 의식 참여를 원치 않으시면 동석만 해 주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환갑을 맞은 신축년 소띠를 대상으로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누비는 여행을 기획했습니다만 중간에 이런저런 개인 사정으로 참석자에 변동이 생겨 '띠' 구분없이 참석자를 접수하고, 캠핑카 대신 미니버스로 변경해 편의성을 높여 진행합니다. 많은 곳이 명소이다 보니 언제인가 부분부분 다녀온 곳일수도 있습니다. 다시 만나는 곳에서는 희미해진 느낌을 충전하고 새로운 만남에서는 흥분과 감동을 경험하심 좋겠습니다.^^ 주어지는 모든 상황들을 긍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분들과 함께 하는 여행합니다.^^ 여유있는 마음으로 느끼며 즐기는 문화와 역사의 길로 초대합니다.^^ |
*현지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세부 일정 및 내용 | |||
▶일 시 | 당산:06:30, 양재07:00, 죽전07:10 | ||
▶도보 코스 | ▷걷는 코스 루트 : 전국 일주 50여 곳 * 유네스코 등재 '한국의 산사, 사원' 7곳, '한국의 서원' 9곳과 한국의 삼보사찰3곳, 한국의 3대읍성 * 배롱나무 유명지 다수, 주변 명소 * 짧은 트래킹 4곳. ▷주변 섬 : 홍도, 흑산도 | ||
▷걷는 거리 : 일 평균 10km 내외 ▷걷는 시간 : 일 평균 7~8시간 내외 (휴식포함) | 걷기난이도 | ▷속도 : 초급 ▷고도 : 초급 ▷거리 : 초급 | |
▶모집 인원 | 총 8명 (즉시 접수는 본인만. 우수회원 접수부터 본인 포함 2명까지) | ||
▶회 비 | ▷1인당 1,670,000원 *참가 승인 후 24시간 이내 입금 바랍니다. *사찰, 서원 입장료 및 승선료 및 유람선 포함 (약21만원) *8명 신청 기준 예상 금액이며, 진행 후 정산하여 잔액 환불 또는 추가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가 승인 전 면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입금 계좌 : 신한은행 110-097-037546 예금주 : 신*희(토로) ▷회비 포함 : 교통비(전 일정 미니버스), 숙박 (11박) 전 일정 식사, 카페찬조금 1천원, 진행비, 배삯, 입장료 등 ▷회비 불포함 : 개인 간식 | ||
▶식 사 | ▷아침-12끼, 점심-12끼, 저녁-11끼(걷기 동선 주변 현지 맛집) ▷전체 일정 매식합니다. | ||
▶모임 장소 | ▷만나는 곳 (아래 약도 참조) ** 양재역 만나는 장소가 1번 출구 밖 수협은행 앞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1차>지하철 2호선 당산역 4번 출구 밖 = 06:30 <2차>지하철 3호선 양재역 1번 출구 밖 전방 100m 수협은행 = 07:00 <3차>죽전 간이정류장 = 07:10 *정시에 출발합니다. 승차장소를 모르시면 여유있게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 ▷헤어지는 곳 : 양재역 / (죽전. 당산역) | ||
▶준비물 | * 짬짬이 먹을 간식과 식수 * 걷기와 계절에 알맞은 복장 * 일기 불순 예보가 있으면 우의나 우산 * 오프로드 트레킹화나 등산화 착용, 스틱은 가능한 사용을 권장합니다. * 마스크를 꼭 준비해 주세요. * 생활속 거리두기 위생수칙을 준수해 주세요. * 짐은 버스에 두고 당일 필요 베낭만 메고 걷습니다. | ||
▶주의 사항 | * 도보 중 일어나는 어떠한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카페나, 카페지기, 운영자 및 진행자는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개인 안전은 각자에게 있음을 인지하고, 이에 동의하는 사람만 참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참가신청한 분은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 발도행에서 여행일이 겹치는 여행도보가 있을 시 먼저 신청한 여행을 취소하고 다른 여행도보를 신청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 걷기 후 비공식 행사인 식사(뒤풀이)가 있으면, 1차에 한하여 진행자 식대를 참석자가 1/N로 나눠서 부담합니다. | ||
▶기 타 | * 참가신청자는 카페 내의 본인 개인정보 전화번호가 맞는지 확인해주세요. * 개인정보는 운영자만 볼 수 있으며, 특별한 일이 있을 시 비상연락망이 됩니다. * 가급적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 여행 후 전체 정산하여, 1인당 1일 3천원/ 2일 5천원 / 3일 7천원 이상 남은 잔액은 카페 기준에 의거하여 잔액을 환불하며, 그 이하로 남은 여행경비는 카페 기금으로 귀속되어 사회공공사업과 운영자금 등에 사용됩니다. * 발도행 표식과 단체걷기 주의사항 보기 클릭 | ||
▶진행 | 토로 <010-4640-4978 > |
신청 취소 시 회비 환불 방법 | |
* 취소하시는 분들 환불계좌 확인에 신경이 무척 쓰이고 있습니다. 반드시 총무에게 쪽지나 핸드폰 문자를 통해 취소금 환불계좌를 알려주셔서 원활한 진행이 되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 앞으로는 행사일까지 환불계좌를 알려주시지 않으면 환불해드리지 않겠습니다. * 기존에 환불했던 경력이 있으셔도 그때그때 계좌번호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미환불된 참가비는 카페 기금으로 적립됩니다. | |
신청 취소 시 환불 요율 | ▷신청직후 출발 7일 이전 전체회비의 100% 단, 3,000원 패널티 적용 ▷출발 5~7일 전체회비의 70% ▷출발 4~3일 전체회비의 60% ▷출발 2일전 ~출발24시간 전 전체회비의 50% ▷출발 24시간 전~출발 당일 환불 없음 *위의 날짜기준은 출발시간을 기준하여 산정합니다. *사전 지불된 예약금이 환불 불가인 경우 해당 금액은 환불되지 않습니다. |
만나는 장소
좌석 배치도(16인승 개조미니버스)
*좌석에 따라 쾌적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접수 번호 순서대로 좌석번호 부여합니다.)
운전석 | (엔진) | 1 | 진행 | ||||
좌석 | 닉네임 | 좌석 | 닉네임 | 복도 | 좌석 | 닉네임 | |
4 | 배짱 | 5 | 출입문 | ||||
6 | 사비나 | 7 | 2 | 청산 | |||
8 | 바다로풍덩 | 9 | 3 | 하얀구름꽃 | |||
10 | 와야 | 11 | 12 | 13 |
<< 동선 따라 일정 미리 둘러보기 >>
일정에 대한 이해를 위해 방문지를 색깔별로 구분해 지도에 표시해 보았습니다.
▲1일차 : 1.이천 영원사 2.치악산 영원산성 3.원주 구룡사 4.강릉 오죽헌 5.강릉 허난설헌 생가
영원사, 영원산성, 구룡사는 발도행에서는 처음 찾는 곳입니다. 치악산 국립공원 내의 영원산성은 몇년 전
진행하려다 태풍이 예고되어 취소되었던 곳으로 이번에는 치악산의 웅장함에 압도되는 순간을 기대합니다.^^
▲2일차 : 1.울진 도화동산 2.영주 부석사 3.소수서원 4.안동 도산서원 5.안동 봉정사
영주로 이동하며 본격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산사와 서원 탐방이 시작됩니다.
첫 일정이 시작되는 울진 도화동산의 배롱나무꽃 풍광이 특히 기대됩니다. 몇년 전 해파랑길 완보걷기를 하며
지났던 곳인데, 가로수와 불이 났던 동산에 온통 배롱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산자락을 배경으로
탁트인 시원스런 조망이 배롱나무가 개화기를 마추어 준다면 환상적인 풍광이 될 겁니다.^^
국보와 보물들이 다수인 아름다운 목조 건물들과 건축학적으로 주목받는 가람 배치의 봉정사와
부석사 안양루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광은 몇 번을 보아도 질리지 않는 아름다음이죠.
안양루 아래 엎드린듯 여러 전각들의 지붕 위로 멀리 펼쳐진 소백의 연봉들이 한눈에 다가옵니다.
부석사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경관입니다.
▲3일차 : 1.안동 하회마을/병산서원 2.경주 옥산서원/독락당/국보 정혜사지13층석탑 3.감은사지 4.울주 석남사
전날 하회마을 전통한옥에서 숙박하고 동이 터오는 이른 새벽의 조용한 골목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 장식을 배제하고 자연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병산서원의 여름은 배롱나무꽃으로 유명한 붉은꽃집이랍니다.
- 통일신라 초기 3층석탑을 대표하는 동.서 삼층석탑을 안온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경주 감은사지,
-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으로 지나가는 나그네들에게 정성스레 차를 내어주시던 스님이 가끔 생각나는 석남사는
청기와 지붕을 향해 배롱나무가 붉은 꽃잎을 늘어트리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4일차 : 1.양산 통도사 2.통도사~영축산 트래킹(왕복6~9km) 3.창녕 교동고분군
- 유려한 선이 아름다운 창녕교동고분군에서 묘한 매력에 빠지실거에요~
- 우리나라 삼보사찰 (三寶寺刹 : 佛寶·法寶·僧寶로 일컬이지는 세 사찰) 가운데 하나인 통도사는 부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어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합니다.
- 2019년 가을 발도행에서 비슷한 컨셉으로 진행되었던 여행에서는 억새밭으로 유명한 영축산 등이 포함된 총30km의
'영남알프스 하늘길'을 완보했습니다만, 이번 여행에서는 영남알프스 맛보기로 통도사에서~영축산까지만 트래킹 하며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왕복 6~9km. 3시간 내외. 스틱 준비) ※사진은 당시 영축산 정상에 오른 발도행 회원님들^^
▲5일차 : 1.대구 하목정 2.성주 성산동고분군/성주 성밖숲/성주 한개마을 3.대구 도동서원 4.성주 성밖숲 5.한개마을
- 도동서원 주차장에 도착하면 400년 은행나무의 거대한 수형에 감탄사가 나옵니다. 경사지 지형 조건을 자연친화적으로
이용해 자리잡은 중정당, 사당은 예술성이 인정되어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 대구 하목정은 배롱나무꽃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지만 하목정 정자가 아름다운 곳으로 근래에 보물로 지정되었네요.
- 성주 성밖숲과 더불어 성산동고분군은 묘역이지만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 성주 한개마을은 성산이씨가 대대로 살아온 전형적인 동성촌락으로 영남 제일의 길지를 이루고 있으며,
외곽담과 내곽담의 특이한 담장이 있어 색다른 볼거리입니다.
▲6일차 : 1.합천 해인사 2.함양 남계서원/청계서원 3.구례 화엄사
- 팔만대장경을 모신 해인사는 법보종찰로,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더불어 삼보사찰로 꼽힙니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남계서원'과 그 옆에 자리한 '청계서원'은 탁영 김일손을 기리는 소박하지만 노송의 위풍이
당당한 매력적인 서원입니다.
- 1500년 된 고찰 화엄사는 매화로도 유명하지만 매화 못지않게 배롱나무꽃도 아름답게 핀답니다.
화엄사에서 눈여겨 볼 것은 각황전과 대웅전을 중심으로 절묘하게 조화된 가람배치의 아름다움입니다.
또, 모과나무 기둥이 독특한 구층암과 천연기념물인 화엄사 매화와 올벚나무도 볼거리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다향사류에서 죽로차 한 잔 마시면 좋겠습니다.^^
▲7일차 : 1.순천 선암사 2.송광사 3.선암사~송광사 간 굴목재 트래킹(편도6.5km)
- 선암사는 입구에서부터 경내에 이르는 1.5km의 아름다운 숲길에 걸음이 먼저 호강하는 절입니다.
숙종 때 만든 자연미 돋보이는 돌다리 승선교는 보물400호랍니다.
- 경내를 둘러보고 송광사까지 이어지는 6.8km의 '굴목재길'은 조계산 숲속을 가르는 숲길입니다. 숲길 초입에
오르막이 있어 땀 좀 흘리지만 이후 길은 험하지 않은 아늑하고 푹신한 길이며, 아름드리 편백나무숲도 품고
있습니다. 중간 즈음에 만나는 보리밥집은 송광사와 선암사를 생각하면 늘 떠오르는 추억입니다.^^
- 선암사에서 굴목재를 넘는 트래킹으로 송광사 도착 후 그곳에서 템플스테이로 하룻밤 머무릅니다.
송광사에는 3점 국보 외에도 3가지 명물이 있습니다. 비사리구시, 능견난사, 쌍향수입니다.
자유시간에 한번 찾아보세요~^^
▲8일차 : 1.순천 낙안읍성 2.보성 녹차밭 3.해남 유선관/대흥사/일지암.
- 낙안읍성은 철저한 사전기획에 의해 축조한 읍성으로 금전산을 배경으로 완전히 평야에 쌓은 평지 읍성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읍성 중의 하나로 평가 받습니다.
-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은 그림 같은 차밭 사이를 지나 해발 350m 봉우리에 오르면 저 너머 바다까지 펼쳐지는
풍관이 장관입니다. 마치 차나무가 그린 초대형 추상화 같습니다....
- 해남 땅끝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 여관 유선관을 들린 후 '다도의길'을 걸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흥사에
도착합니다. 대흥사는 서산대사의 호국불교 정신이 살아 숨쉬는 도량으로 자유롭게 배치한 독특한 공간 구성의
가람배치, 천불전의 아름다운 분합문짝, 추사 김정희, 정조대왕 글씨 등 조선 후기 명필을 만나는 현판, 대흥사의
대종사 가운데 한 분인 초의선사로 인해 우리나라 차(茶)문화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대흥사 대웅전에서 700m가량 정상 쪽으로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면 조선 후기 대표적 선승 가운데 한 사람이며,
우리 나라의 다성(茶聖)으로 추앙 받는 초의 선사가 그의 '다선일여(茶禪一如)'사상을 생활화하기 위해 꾸민
다원(茶苑)인 일지암이 나옵니다. 저는 이끼 낀 물확이 마음을 끌더군요...
▲9일차 : 1.목포 2.홍도
9일차에는 목포에서 배를 타고 홍도-흑산도-목포로 나오는 1박2일 섬여행을 즐깁니다.
섬 전체가 다도해상국립공원이자 천연기념물인 홍도는 한반도 서남단, 섬 미학을 포괄하는 상징을 지닙니다.
2016년 기준 인구는 585명이며, 빼어난 절경과 섬 특유의 독특한 정서를 보기 위해 매년 수십만의 관광객이 몰려든답니다.
해질 무렵이면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고 해서 홍도라고 했을 정도로 특히 노을이 아름다운 섬으로
우리가 묵을 숙소에서 노을 감상이 가능합니다.
유람선을 타고 섬을 한 바퀴 도는 관광과 깃대봉을 다녀오는 가벼운 트래킹도 즐깁니다.
▲10일차 : 흑산도
흑산도(黑山島)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있는 섬으로 인구는 2016년 기준 4,300여명입니다.
흑산도는 홍어가 유명합니다. 흑산도라는 이름은 멀리서 보면 산이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 하여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섬 전체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의 버스 투어 후 목포로 다시 돌아옵니다.
▲11일차 : 1.화순 만연사 2.담양 명옥헌 원림 3.장성 필암서원 4.고창 읍성/선운사 5.정읍 무성서원 6.서천 문헌서원
여행 끝자락에 이르며 답사 일정이 바쁜 날입니다.
- 만연사는 규모는 작지만 소박하고 정감이 가는 전각들이 참 단정한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여름이면 배롱나무가
풍성한 자태를 뽐내고 능소화가 돌담을 감아오르며 흐드러지게 피는 절입니다.
- 배롱나무로 유명한 곳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롱나무 숲을 만들고 있는 <담양의 명옥헌원림>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서원인 필암서원, 무성서언, 문헌서원을 들리며,
- 경내로 들어서는 순간 너른 마당의 시선을 독차지 하는 배롱나무를 만나는 고창 선운사는 4그루의 배롱나무가
있는데 순서대로 꽃이 핀다고 합니다.
- 성문 앞 옹성이 아름답게 잘 보존된 고창읍성을 산책합니다.
- 서천 문헌서원 주변에는 걷기 편한 길이 있어 두번 다녀간 곳이지만 이번에는 유수의 세월을 함께 해 온
두 그루의 배롱나무에 꽃이 활짝 만개해 환영을 받는게 방문 목적입니다.^^
▲12일차 : 1.논산 돈암서원 2.공주 마곡사 3.보령 충청수영성 4.서산 해미읍성 5.서산 개심사
장기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경기도에서 시작한 일정이 전국을 돌아 충청도에서 마치는 날입니다.
- 돈암서원은 예학 선구자 김장생을 제향하는 서원으로 마당에 들어서면 배롱나무가 독보적입니다.
- 태화산의 마곡사는 '春마곡'이란 별칭에서 알수 있듯이 봄볕에 생기가 움트는 태화산은 나무와 꽃들의
아름다움이 빼어납니다. 입구에서부터 전각을 돌아 걷기 편한 울창한 소나무 숲길 산책을 짧게 즐겨 봅니다.
- 충청수영성의 바다를 향해 외로운 자태를 드러내는 배롱나무는 어떤 모습으로 맞아줄까 기대감에 설레입니다.
텅빈 성 안에 오롯하게 자리잡은 영보정과 마주보고 홀로 서 있는 한 그루의 배롱나무는 단순미 자체입니다.
- 천주교 순교박해의 아픈 역사를 가진 호야나무가 우뚝 선 해미읍성을 거쳐 봄의 벚꽃부터 시작해
여름 배롱나무꽃까지 꽃절을 이루는 개심사에서 긴 여행을 마칩니다.^^
(세계유산으로 함께 등재된 법주사는 시간이 부족해 다음을 기약합니다)
▼먹 거 리
△1일 차 : 아침-(김밥), 점심-황태정식+더덕정식+감자전, 저녁-차현희순두부청국장정식
△2일 차 : 아침-가자미조림과 바지락국수, 점심-자장면과 탕수육, 저녁-간고등어구이+언양불고기연잎밥정식
(자장면은 우리나라에서 몇 손 안에 드는 수타면발과 바삭한 고기 식감을 자랑하는 곳이여서 일부러 찾아 갑니다.^^)
△3일 차 : 아침-안동찜닭과 안동간고등어, 점심-집밥한정식, 저녁-코다리찜 한상 백반
(아침 메뉴로 찜닭은 좀 무겁습니다만 동선이 아침 밖에 안나와 어쩔수 없이..^^)
△4일 차 : 아침-청국장백반, 점심-쭈꾸미삼겹살볶음+얼큰칼국수, 저녁-참복지리
△5일 차 : 아침-돼지갈비찜+된장찌개, 점심-동겨장 석쇠구이, 저녁-국밥+땡초똥집볶음+돼지불고기 등
△6일 차 : 아침-보리비빔밥, 점심-능이싸리버섯전골+무우전, 저녁-묵은지닭볶음
△7일 차 : 아침-백반, 점심-굴목재 보리밥+야채파전, 저녁-송광사 템플스테이 공양
△8일 차 : 아침-송광사 템플스테이 공양, 점심-소양념갈비살구이+들깨수제비, 저녁-소고기낙지탕탕이+갈치찜
△9일 차 : 아침-김밥, 점심-홍도에서 섬 백반, 저녁-홍도에서 회 정식
△10일 차 : 아침-홍도에서 백반 또는 전복죽, 점심-흑산도에서 홍어삼합, 저녁-목포 민어 코스요리
△11일 차 : 아침-나주에서 나주 곰탕, 점심-떡갈비밥상, 저녁-우어회백반
△12일 차 : 아침-생선된장찌개백반, 점심-육해공해물조개찜 무한리필
▶잠 자 리
기념여행의 의미도 있어 이번 여행에서 숙박비 점유비는 다른 여행 때 보다 좀 높습니다.^^
사전에 캠핑카 여행을 계획했었습니다만, 장기간 여행의 편의성을 위해 16인승 미니버스로 변경해 운영하며
숙소는 일정에 따라 깨끗한 모텔, 한옥 민박, 한옥 펜션입니다. 모텔의 경우 트윈베드가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선택했으며, 방 배정은 상황에 따라 모텔은 1인1실, 또는 2인1실이며, 한옥이나 펜션의 경우는 방 크기에 따라
3인 내외로 배정 예정합니다. (다만, 남.여 구성에 따라 모텔의 경우 3인특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1일차-모텔, 2일차-하회마을 한옥민박, 3일차-모텔, 4일차-모텔, 5일차-모텔, 6일차-한옥펜션
△7일차-송광사 템플스테이(온돌), 8일차-모텔, 9일차-홍도 내 호텔(?), 10일차-모텔, 11일차-모텔
참가 신청 방법과 순서 |
▶공지글 아래 ‘댓글 박스’에 예시처럼, 참가자 닉네임, 발도행 리본 소지 여부, 하고싶은 말을 적어 신청합니다. ▶댓글 예시 : 참석 1명 / 토로 / 당산 탑승 / 원더풀 인생 후반을 향해 출발~~ ^^ ▶즉시 접수는 본인만. 우수부터 본인 포함 2명까지 가능합니다. ▶입금은 신청 후 24시간 이내입니다. |
** 위 방법대로 안하시고, 막연하게 참석글을 다시면 참가신청을 안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 발도행의 걷기진행자는 모두 자원봉사자입니다. 늘 예의를 갖춰주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청산 구름꽃 참석 합니다
양재/좋은 길 열어주신 토로님께 감사드려요💌
참가1번 하얀구름꽃님..고문으로 오신다고 하시더니 진짜셨네요.ㅎ~ 감사합니다.^^
참가/미지/양재/감사합니다.
참가2번 미지님..느낌있는 여행되세요~~^^
참석/ 배짱/ 당산/ 무조건 좋습니다~
방문지와 먹거리 등이 아주 아름답게 호화롭습니다.
소띠로 태어나서 처음해보는 호강이 될 것 같은데요.
눈호강, 입호강, 몸호강 한번 해봅시다~~~
밤샘해서 일정 짜시느라 진짜 진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가3번 배짱님...함께 인생길을 걸어가니 참 좋습니다.^^
참가/사비나/당산/감사해요
참가4번 사비나님..우리 또 행복한 걸음으로 시작해 보아요.^^
참석/생각자유/양재/또 한번 추억을~~
참가5번 생각자유님..마지막 연휴를 투자해 주셨네요.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많이~~^^
청산 양재 참석합니다
참가6번 청산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소띠 만큼 젊어지신거에요.^^^
참가/바풍/죽전/감사감사~~설레고 흥분됩니다~~
참가7번 바다로풍덩님...여행은 설레임이 좋지요. 다시 그 흥분에 풍~덩 빠져봅시다요~~^^
참가/와야/양재/기대해봅니다.
참가8번 와야님..논산여행에 이어 장기여행에서 뵙습니다. 와야님의 넓은 식견이 기대됩니다.^^
******* 진행상 사정이 생겨 출발일자를 8월15일~8월26일에서 ==> 9월3일~9월14일로 변경했습니다. **************
******* 날짜 변경으로 인한 참석자 감소로 2~3명 정도 추가 접수합니다.(8월9일 현재 기준) **********
(※ 출발일이 늦어짐에 따라 배롱나무꽃은 게재된 사진보다 많이 떨어져 답사지에 집중해야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