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명성교회 목사 “한국교회 나아가려면 첫 사랑 회복해야”
‘예장통합 총회 제108회기 경북지역 치유세미나 및 연합부흥성회’서 강조
김삼환 목사(서울명성교회 원로)는 26일 한국교회가 나아가려면 첫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포항동부교회에서 열린 ‘예장통합 총회 제108회기 경북지역 치유세미나 및 연합부흥성회’에서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목사는 “유치원 때 배웠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이 세상의 최고 복을 받는다”며 “기도하고 감사하고 십일조하고 교회 사랑하고 예배 잘 드리고 성령 충만해야한다”고 권면했다.
그런 뒤 “에베소서교회가 주님께 책망을 받은 것은 믿음도 있고 열심도 있고 소망도 있었으나 첫 사랑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교회 목사들이 변했다”며 “안수 받을 때 그 마음으로, 처음 목회할 때 그 마음으로 목회하면 교인들이 따라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왕이 되고도 변하지 않은 다윗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다윗은 하나님 앞에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춤을 췄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의 생명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라며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 삼아주시고 죄에서 구원해 주셨다. 인류 역사상 이보다 더 놀라운 일이 어디 있느냐. 해바라기가 해를 따라 가듯이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 가야한다. 그것이 축복”이라고 했다.
옥중에서도 기뻐한 바울과 실라도 소개했다.
김 목사는 “복음을 전하다 잡혀 매 맞고 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는 그곳에서 기뻐하며 찬송하니 지진이 일어나 옥문이 열렸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 사람들은 술과 도박, 마약, 동성애 등에서 기쁨을 찾으려 하나 그곳에는 진정한 기쁨이 없다”며 “예수님이 없는 곳에는 참 기쁨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초과한 국내 현실도 안타까워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첫 사랑를 회복하면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살리시고 남북통일도 열어 주실 것”이라고 했다.
설교 뒤에는 “기도, 감사, 예배의 첫 사랑을 회복시켜 주소서,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민족복음화를 이뤄주소서, 온 세상의 제사장 나라로 복음을 전파하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연합부흥성회는 류조희 영주노회장 인도, 포항동부교회 헵시바찬양팀 찬양 인도,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찬송, 정연태 경동노 회장 기도, 포항동부교회 갈릴리찬양대 ‘주가 도우시리라’ 찬양, 6개 노회 임원 특송, 김삼환 목사(전 총회장, 명성교회 원로) 설교, 기도,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찬송, 김의식 총회장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