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간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에 대하여]

[장사장]

[코로나 기간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에 대하여]

1. 중국에서 최초 코로나 발생 후, 베트남의 우한지역과의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였고, 이어서 중국본토 전체 구역으로 확대 하였습니다.

2. 한국에서 폭발적인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하노이 도착 예정인 아시아나 항공을 번돈공항으로 

착륙토록하였으며, 이유는 번돈공항 주변에 격리 시설이 하노이에 비해 양호하고, 공항이 조용하여 감염자(유증상자) 선별에 유리하였기 떄문입니다.

그러나 아시아나 항공 기장은 번돈공항 착륙 경험과 도착 후 승객 이동등의 정보가 없어 부득히 한국으로 회항하였습니다.

이 케이스는 베트남측의 대응이 다소 급하고 일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3. 다낭에 도착한 승객의 예고치 못한 격리로 인해 국내 민심이 급격히 싸늘해 졌으며,

'반미' 사진으로 인해 폭발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다낭시장이 격리된 분들에게 공식 사과 편지를 전달하는등 사과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였고,

YTN에 이를 제보한 한국인 사장님(다낭 교민들은 어느분인지 다 알고 있습니다.)은 순간적인 흥분으로 인한 실수 였음을 깊이 후회하고 계십니다.

4. 이후, 베트남은 모든 국제선을 중단하고, 유증상자 발생시 해당 구역 격리등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강력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였으며,

결과적으로 바이러스를 성공적으로 관리하였으며, 특히 한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5. 우리 교민들은 베트남 정부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였으며, 특히 한국인의 감염이 나타나지 않도록 서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정부의 조치에 따랐습니다.

6. 여행업, 식당등 많은 분야가 처참히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교민들은 오히려 한국에 남아 있는 가족 친지를 염려하였습니다.

7. 베트남에 체류중에 비자가 만료된 경우, 베트남 정부에서 전향적으로 비자 연장 업무를 승인하고 있어, 비자 회사를 통한 비자 연장이 어렵지 않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8. 한국인이라서 차별을 받았다는 ~ 카더라식 소문이 돌았으나, 누가, 언제, 어디서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진바 없습니다. (있다면 댓글로 자세히 알려주세요)

9. 오히려, 베트남 입국후 2주간의 시설 격리 기간에도, 한국인 격리 인원에 대하여는 한인회, 가족, 회사의 격리 지원 물품 판입을 허용하는 등, 오히려 자국민 차별 논란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에게는 특별대우를 제공했습니다.

격리인원이 SNS에 호텔 시설, 지원 물품, 식사등을 올리면서, 자국민으로부터 차별 항의가 있어, 더 나은 시설, 물품 사진은 SNS에서 찾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10. 클릭 수를 통한 조회가 수익창출과 연관되는 일부 유튜버들이, 각종 오해와 루머, 악플을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마치 사실인양 호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트남/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어디에도 악플러는 존재하며, 자기들의 Fake 뉴스에 화가난 악플을 다시 번역하여, 양국의 감정 싸움을 부추키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11. 이제 베트남의 바이러스 컨트롤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으며, 하루빨리 한국과 전세계가 안정화되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12. 한국인의 입국을 막으면서 가장 손해보는 국가는 베트남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정보가 이토록 강력한 조치를 취한 이유는,

'자국민 보호'입니다. 한 국가의 검역에 대한 주권은 그 국가에 있으며,

이는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다소 서운한 감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베트남 정부가 선택하였고, 결과적으로 옳은 결정이었음을 결과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모쪼록 오해없이, 다시 양 국가가 빠른 신뢰와 우정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페이스북 펌]

[하늘이랑]

역지사지
항상 상대편과 상대할 때

[장사장]

넵 정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