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오랫동안 타면서도 샵에 가서 신세를 질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본인이 정비를 할 수 있어도 공구가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방법은 공구를 다 사는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고가의 공구를 다 사는 방법은 부담이 되겠지만
탭퍼처럼 아주 고가나 정렬공구를 빼 놓고 산다면 그리 비싸지는 않다.
일반적인 공구는 탁상그라인더까지 등등 다 구입을 했지만
아파트라는 주거환경 제약 때문에 망치질까지 마음대로
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그래도 자전거 매니아가 직접 정비해야 마음이 놓인다고 본다.
위에 공구는 요근래에 구입한 공구이다.
가지고 있는 케이블 컷터가 시원치 않아
파크툴의 케이블 컷터를 망설이다 안샀는데 다음에
샵에 가면 틀림없이 사게 될 것 같다.
체인컷터는 휴대용은 있으나 업소용을 추가로 구입했다.
꼭 필요한 공구는 다 구입했다고 본다.
공구를 줄줄이 구입하다 보니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공구도 있다.
심한 경우 부품모델이 바뀌어 쓸모가 없어진 공구도 있다.
그중 가장 많이 쓴 공구가 스프라켓 분리공구와 조립공구, 크랭크 분리공구.
자전거라는 것이 타는 재미도 있지만 조립하고 정비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매니아라면 본인 자전거는 자신이 직접 해결한 다면 재미는 더욱 더........
첫댓글 아...제가 가끔 신세를 질것같습니다...림도리...^^ 저도 하나하나 장만하고있지만 그게 쉽지가 않내요...
마니아라 하면 취미생활을 도와주는 기계와도 친해야 하겠지요. 하지만 여러가지 제약과 게으름 때문에 항상 애마를 혹사만 하는 나쁜 주인이 되고 맙니다. 많이 배우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도편달 바랍니다. (이렇게 쓰니 꼭 학부모가 통신문에 쓴 것 같네요.) 제 몸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 애마를 소중히 다루는 법. 모두 알고 시포요.
자기 잔차를 사랑하는 것은 잔차인의 의무임을 실천해 보이고 계십니다. ^^ 궁금하면 열어 볼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한 황토님을 존경과 부러움으로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