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비가 왔는데
남쪽 하늘엔 비가 오지 안했다
이곳엔 여러 번 다녔지만 갈 때 마다 느낌과 의미가 다르다.
숙소는 동쪽엔 구좌 김영 해수욕장 앞에. 남쪽엔 중문단지부근에
서쪽엔 한림부근 협재 해수욕장 앞에 정했다.
점심은 30년 전부터 다니는 시내 신 현대식당 갈치조림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내리자마자 비가 쏟아져 갈 곳이 없어 용두암 들러서 함덕 지나 숙소로 갔다.
강풍에 파도와 바람이 밤새 요란했다.
아침 일찍 성산일출봉과 유채꽃으로 유명한 섭지코지 바람의 언덕을 걷고
아쿠아플라넷을 들렀다. 경로라 할인해서 입장료가 일인 32,500원이였다.
점심은 구좌에 맛집으로 유명한 해월정에서 보말성게죽을 먹었다
구좌에 새로 유명한 수누피 가든을 거쳐 남원에 동백수목원에서 천재연폭포를 지나
숙소에 갔다. 날씨는 좋아지고 언제보아도 중문의 앞바다는 고급스럽게 보였다..
아침 일찍 산방산과 용머리 해변을 구경하고 송악산 15키로 둘레길을 걸었다.
올레길 중 가장 멋있는 곳이 송악산 둘레길이다.
산방산주변도 유채꽃이 만발했다.
오설록으로 향했다. 녹차 아이스크림과 차 한잔 마시고
주변에 식당이 없어 시골동네 불고기집에 식사를 했다. 자리가 없었다. 싸고 맛있었다.
오는 길에 한림공원을 들러서 숙소에 왔다.
이곳은 협재 해수욕장과 곽지 해수욕장, 한담공원과 하기,애월 해안도로가 있는 곳이다.
눈앞에 비양도가 보이고, 바닷가로 걷는 해안길이 한담공원에서
곽지 해수욕장까지 잘 조성되었다.
숙소에서 해프닝이 일어났다.
주인이 지정한 방이 아니고 다른 방으로 들어가서 짐을 풀었다.
비슷하기에 잘못 들어갔다. 펜션하면서 이런 분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방마다 열쇠가 같은 펜션은 나도 처음이다
주인이 시인 이였다. 입구에 상패가 있고 여기저기 시작 액자가 있었다.
입구 벽에 쪽지 메모게시판이 있었다.
살다보면
하지 말아야 일도 하고
해야 할 일도 안하고
더구나 나이가 들어
육체는 여위고
정신은 혼미하고
정말 죄송합니댜
낭만이 있고 운치가 있는
숙소와 주인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해안 길을 걷고 시내 한라 수목원 회양목에서 제주의 오겹살로 점심식사를 했다.
수목원에서 차 한잔하고 ,시간 보내고 6,20분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가 뜨자마자 일몰 이였다.
창가에서 핸드폰으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