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무릅이야~~ 아이고 팔꿈치야~~~"
이건 다름 아닌 어제 클럽에서 운동하다가 부상당한 저의 몸이 아파 나는 소리입니다.
처음이라 천신만고 끝에 게임할 기회를 얻어낸 판에 온 몸을 던져 혼신을 다해 게임에 임했더니만
이곳 저곳 까이고 멍들고 했네요....
어제는 클럽에 두번 째 나가서 가입신청서도 작성하고 운동도 하고 했습니다.
처음 나갔을 때보다는 덜 했지만 아직 클럽 분위기나 코트에 적응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하지만 저는 진득하니 느리고 길게 가고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어제 클럽을 9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한 20분을 의자에 앉자 있노라니
'아~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하는구나 내가...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이걸 이겨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20여분의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 어느 회원분께서 게임판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주시고 게임도 주선해 주시고 해서
간만에 숨이 차도록, 땀이 질끈 나도록 운동했습니다.
역시나 민턴은 다른 운동과는 다른 매우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뭐든 해보고 싶었지만 사실 지금 저의 상황이 운동을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가입을 망설였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게 나쁜 게 아니라면 그 하고 싶은 걸 절제해서 하고
그 원동력으로 지금의 상황을 개척해 나가자는 목표를 세우고 가입을 결심하였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운정턴에서 운동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하고
약속을 꼭 지키겠습니다.
아울러 아내의 내조 덕에 체육관에서 땀흘릴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지만 영업도 많이 해 보고 사회생활 이것 저것 경험도 많이 해 봐
웬만한 상황도 적응을 잘 하는 편입니다.
물론 처음 시작이 문제겠죠. 아무쪼록 제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야 한다는 다짐 다시 한번 하고
운동도 젠틀맨답게, 스포츠맨 답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곳 운정배드민턴에서의 시작을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그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제 소개드리겠습니다. (향후 아래의 정보는 삭제해 볼까도 고려중입니다....모르는 사람도 볼 수 있어서...좀...ㅋ)
이름은 ? 정석중
나이는 ? 음력 79년생(양띠), 양력 80년생 사회생활에서의 공식나이는 34세입니다.(조직마다 나이기준이 달라 미리 밝힙니다.)
사는 곳은 ? 해솔중학교 앞
하는 일은 ? 그냥 회사원입니다.
가족관계는 ? 사랑하는 아내와 뱃속의 외동아덜
좋아하는 음식 ? 후라이, 참치김치찌게
좋아하는 운동 ? 물론 민턴 좋아하지만 저는 테니스와 족구를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연예인 ? 한효주
존경하는 인물 ? 워렌버핏
뭐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물어 보세요~ 기꺼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특히 게임 좀 엮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2013.6.4, 사무실에서 야근하면서 글을 남깁니다.-
첫댓글 반갑습니다. 저도 클럽에 온지 얼마안되지만 차츰 분위기에 익숙해지면 좋아 질겁니다. 열심히 민턴하세요...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환영합니다~
저는 재무랍니다~
구장에서 만나면 저랑도 한겜 해요^^
요즘 누님들하구 아주 잼있게 운동하구 있습니다~~
등업 되셨습니다~^^~
좋은글,한줄메모,끝말잇기등등
많은 활동도 부탁드릴게요~~
카페활동은 체육관에서보담두 더 용기가 필요한듯 싶습니다~ 외로움을 이겨낼 만한 의지도 필요하구용~ 총무님 대단하세요~~
환영합니다~~~
저는 이제 1년 3개월 된 D조 입니다 ㅋㅋ
자주 나오시길 바랍니다 ~~운동이 최고 입니다 ㅋㅋ
재무님 방가방가 ~~~~
형님 체육관에서 뵙고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제가 좀 어린 편인 것 같아 형님으로 모셨는데 형님 맞으시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