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전 대구에 살다가 초등학교때부터 서울에 왔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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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도 가슴이 아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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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외할머니랑 이모가 대구에 사셔서...소식을 접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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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해봤더니...글쎄...사촌동생(이번에 대학교입학해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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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고난차 바로앞차를 탔다네여...얼마나 다행이고 또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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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내내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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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범인을 옆에 있던 할아버지가 구해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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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왈~ 그 상황에선 일단 사람구하고보자라는 생각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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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들더래요..글서 불붙은 범인을 자신 옷으로 덮어서 꺼주었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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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상에는 이렇게 좋은 분들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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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사람이기를 포기하는 인간들때문에 가슴아픈일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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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는것같습니다...제가 전공하면서 이상심리(정신증 등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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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기때문에 평소에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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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정말 저도 화가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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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이번 안타깝게 돌아가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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