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좋은 계절이 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한데 좋은 계절에 좋은 일 많기를 바라네.
꽤 오래간만에 게시판에 몇 자 글을 올리려고 자판에 손을 대니 예전에는 따뜻하고 아담한 내 방같은 기분이었는데 좀 손님같은 어색함도 느끼게 되는 것 같은데, 아무튼 운영자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노고에 감사하면서 또 좋은 글 올려준 친구들에게도 감사드리네.
오늘 부산일보에 실린 기사 '철도 승차권 출력, 집에서도 가능'이라고 꽤 반가운 글을 읽었는데 아마도 다른 신문에도 보도가 되었으리라 생각하는데 좀 더 편리한 열차승차권 구입방법으로 바뀌는 모양이군. 나는 그 기사를 읽고 대략은 '아, 그렇게 승차권 구입방법이 편리하게 바뀌는구나' 하고 생각은 하면서도 막상 상세하게는 뭐 어떻게 하는지를 확실하게는 이해가 되지는 않고, 배워서 알고나면 편리하게 되겠지 하고 생각이 드는데...
모두 다 잘 알다시피, 예전에는 콤으로 예약을 하여 역으로 나가서 역 직원에게 회원카드를 제시하면 표를 살 수 있었는데, 금년 1월인가? 철도청이 공사로 바뀌고 난 후부터는 예약을 하면 <예약한 날로부터 7일이내에 승차권을 구입하십시오. 기간이 지나면 자동취소 됩니다> <예매를 하신 분은 열차승차권을 30분전에 와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제도가 바꼈었지.
그래서 열차승차권을 열차 출반 30분전까지 오도록 제도를 만든 후 많은 승객들에게 항의를 받아 지금은 10분 전까지 오도록 시간 조정을 해 놓았는데, 예약한 날로부터 7일이내에 승차권을 구입하도록 해 놓으니 그 중간에 역이나 여행사에 가서 귀찮게 표를 사전에 사두어야 했는데 밑의 기사대로 한다면 퍽 편리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네.
나는 인터넷으로 카드결제를 하지 않아서 직접 승차권 발매 창구에 가서 차표를 끊게 됏는데, 어떨 때는(사실은 자주) 역에 5, 6분 전에 도착하여 승차권을 구입할려고 하면 어떨 때는 차표를 끊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서 있을 때는 난감할 때가 많더군. 다 바쁜 사람들일텐데 염치없이 먼저 표를 달라고 하기도 뭐하고, 기다리고 있자니 열차는 곧 들어올 것 같고....
친구들 좀 더 좋은 승차권 방법을 이용하여, 여행하는데 편리하게 즐거운 여행 많이 다녀 오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