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예레미야애가 5:15~22
찬송: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되 회개함으로 구원의 복을 누리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황폐한 현실
예레미야는 백성의 마음속에 기쁨이 그쳤고 춤이 변하여 슬픔이 되었다고
탄식합니다. 나라가 망하고 예루살렘은 무너졌으며 성전은 불타고 힘께나
쓴다는 사람들은 죽거나 포로로 끌려갔으니 기쁨이 어디 있으며 춤출 경황이나
있었겠습니까? 하나님이 씌워주신 왕관은 땅에 떨어지고 바벨론 군대가
맹수처럼 덮쳐, 온통 주검이 뒹구는 비참한 상황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호소를 들으셨다고 확신에 차서 큰 소리를 쳤지만, 현실은 그대로인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아멘하고 나와도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여전하신 주님
예레미야는 어둡고 참담한 현실을 보면서도 그의 눈길은 주님을 향하고 있습니다.
"주는 영원히 계시오며 주의 보좌는 대대에 이르나이다."(19절) 성전이 파괴되고
법궤는 빼앗기고 제사는 드릴 수 없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계십니다. 제사장은
죽어나가고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도 먹구름 위에 태양은 빛나고 있듯이
주님은 여전히 계십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성전 건물이나 언약궤에 국한되지
않음을 깨닫고,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삽니다.
나의 문제보다 훨씬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회복의 하나님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유다를 영원히 잊지 않으시고 회복하실 거라는 기대감을
표현합니다.(20절) 그리고 돌아가다, 회복하다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회복을 간구합니다.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백성을 새롭게 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다시 세워달라는 기도입니다. 회개가 늦으면 치러야 할 죄값이 커지지만,
하나님께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습니다.
대학가의 복음화율이 낮아지고 청소년들은 외계인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하는 청년들이 다시 일어나기를,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회복되기를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