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장수촌 .파키스탄 훈자
세계 3대 장수촌중 하나인 훈자지역은 아시아의 오지중 오지로불린다.
파키스탄 북부 산악지대(파키스탄 인도 간의 분쟁 지역)에 훈자 밸리라는 곳을 일컫는다. 과거에는 훈자 왕국이었으나, 영국의 침략으로 와해되었다고 한다.
파키스탄 북부 캐시미르지역에 속한 이곳은
「세계의 지붕」이라는 파미르고원에서 뻗은
평균 고도 6천m의 웅장한 카라코람산맥의 산자락,해발 2천5백m의
고산지대에 자리잡 고 있다.
지상에 남은 마지막 낙원으로도 불리지만 이곳으로 가는 길은
가혹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연출되는 벼랑으로 이뤄져 있어 그만큼 고립됐다
이 절해고도 같은 산악지역에 사는,스스로를 알렉산더의 후예라고 믿기도 하는
이슬람교도들이 세계적으로 장수를 누리며 살고 있다.
여기서 태어나고 계속 살아온 주민의 10명중 한명은 1백세를 넘게 장수한다.
그것도 노인성 질환에 시달리면서 오래 사는 것이 아니다.
귀나 눈도 밝고 심장은 강철같이 튼튼하며 팔다리 근육도 젊은이 못지 않아
육체노동을 감당할수 있는 튼튼한 몸으로 장수하는 것이다.
20여년전 이곳에서 대대적인 조사를 편美國의 한 연구팀에 따르면 1백세를 넘은
현지 노인의 심장은 40세 서양인의 심장만큼 튼튼했다는 것이다.
훈자지역의 장수를 삶의 질이 높은 장수라 부르며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이토록 건강하게 오래 사는 요인은 무엇인가.
전문가들은 크게 이 지역 특유의 눈녹은 물과 검소하면서도
영양이 균형잡힌 식생활,부지런한 노동과 낙천적이며 쾌활하고 밝은 성격,
그리고 노인을 소외시키기는 커녕 마을공동체 생활의 중심에놓고
활동시키는 특유의 사회제도등을 꼽고 있다.
7000m 고산 눈.얼음물이 생명수
우선 이 지역의 물은 건강장수를 위한 다양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냥 맑고 깨끗한 물 정도라면 세계 어디에도 있다.
훈자지역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카라코람 산맥은
딜랑.울타르.라카포시등 해발 7 천m급의 고산이 우람하게 자리잡고 있는데
만년설로 뒤덮인 것은 물론 무수한빙하가 남아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눈과 빙하가 녹은 차디찬 물이흘러 내려온다.눈과 빙하가 녹은 찬물이 식수원인 셈이다.
물과 함께 이 지역 식생활 양상도 건강장수를 받쳐주는 요인이된다.
밀등 곡식은 거의 껍질을 벗기지 않은채 먹는다.
껍질째 빻은 밀에 엷은 자연향초를 넣은 흑빵이 그들의 주식이고
아침은 이 밀로 만든 다우드 수프라는 밀죽을 쑤어 감자 .달걀.야채.
육류등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다.
또 식사때마다 야채와 과일을 듬뿍 먹는 것도 특징이다.
양배추.무우등은 빠지지 않는다.
장수를 위해서는 채식만이 좋다는 외곬 주장보다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식사량도 적다.
가난하고 소금이 귀해 싱겁게 먹어 별로 많이 먹을 일이 없기도 하겠지만
아무튼 과식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小食이건강장수의 요인이라는 세간의 말이 실증되는 셈이다.
첫댓글 가서 살고 싶네요 부자도 싫고 연애도 싫고 그냥 오라살고 싶어요
연애가 싫어연 오래 살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