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리노공업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도 40%대에 달할 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882억원(전년비 +14.7%), 영업이익 370억원(+15.4%), 순이익 314억원(+8.9%)을 전망한다"며 "이는 우리의 기존 추정치 대비 상향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적 추정치 상향 이유는 지난 실적추정 당시 글로벌 IT경기 우려감을 반영한 보수적 관점에서 3분기 실적을 예상했으나 현 시점에서 지속적인 IC Test 소켓 수요가 발생하며 고성장에 무리가 없는 영업환경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도 예상 영업이익률 41.9% 수준으로 높은 영업이익 마진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기업 전반에 수익성 악화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과는 대조적"이라고 평했다. "이는 IC Test 소켓에 있어서 글로벌 가격 메이커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리노공업의 의료부문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했다. 의료부문(초음파 프로브: 초음파 영상진단장치에서 인체와 직접적으로 접촉하여 초음파의 발생 및 검출의 기능을 가지는 부품, 현재 SIMENS에 공급) 매출액도 3분기 72억원(+33.2%) 수준의 고성장을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초음파 프로브는 반도체 부문에 집중하고 있는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