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강화나들길 활성화를 위해 28일까지 ‘제1탄 강화나들길 발밤발밤 걸어요’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8일 말했다. 강화나들길은 고려와 조선시대 유적뿐 아니라 자연 생태환경까지 체험할 수 있는 20개 테마의 도보 여행길로, ‘발밤발밤’은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걷는 모양’을 뜻하는 단어다. 이번 첼린지는 강화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월별 1개 코스를 선정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 진행되며 나들길 이용에 흥미를 북돋고 대내외적으로 강화 나들길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4월 첫 챌린지 구간은 강화 나들길 2코스(호국돈대길)가 선정됐다. 호국돈대길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세운 갑곶돈대, 화도돈대, 오두돈대, 광성보, 덕진진, 용진진 등 민족의 호국정신과 국난 극복 정신을 마주할 수 있는 코스다.
지정된 7개소 중 4개소 이상 스탬프를 획득하면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군은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5천 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 참여로 봄기운이 가득한 강화 나들길 2코스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