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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 로타리에궂은비는 오는데
잃어버린 그 사랑을 아쉬워하며
비에 젖어 한숨 짖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왔다 울고 가는 삼각지
삼각지 로타리를 헤메도는 이 발길
떠나버린 그 사랑을 그리워하며
눈물 젖어 불러보는 외로운 사나이가
남 몰래 찾아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 큐! ☞
이젠 사실 돌아갈 로타리도 없는 삼각지 이지요
왜 그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들어 놓은 로타리는 다 부숴버리고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오락가락 하네요
삼일로 고가도 그렇지요 그걸 만드느라고 얼마나
많은 예산이 들어 갔을까요
그런데 그걸 철거하는 비용 또 얼마나 들어 갔을까요
우리사는 동네에도 복개천을 뜯어 버리고
산책로로 만들었습니다
시장이 바뀌면 또 어찌 할지 모르겠네요
다시 덮어 버릴란지 어쩔란지 모르지요
요즘 무슨 놈의 오피스텔은 짜들아 그리도 지어대는지
여기저기 뚝딱뚝딱 지겨운 공사소리 시끄럽지요
우리집 같은 구옥 단독은 방안빠져서 난리지요
방을 보러 오는 사람들도 참 각양각색입니다
자기 신을 벗기도 전에 남의 집 신발잘을 활짝
열러보는 젊은 여자도 있고요 양가 부모에 시누들까지
열명 가까이 인원이 몰려와서는 계약도 않고 허당이네요
어떤 할머니 한 분은 오셔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지는 않은지 모르겠다고
캐묻더니 그냥 가네요
아유 돌아가는 삼각지나 돌았으면 좋겠습니다.
🙏
첫댓글
차마두님, 오랫만에 다시 뵙습니다.
한때 이곳 자유 게시판에서 즐겁게 보냈는데
다시 보게되어 반갑습니다. 앞으로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아하 그러셨던가요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돌아가는 삼각지> 배호 노래
저도 젊은날 이 노래를 무척이나 즐겨했지요.
서울 용산구 삼각지.
이 지역에서 30년 넘게 직장생활했지요.
1979 . 12. 12. 사태....
그날 밤 내갈기는 총소리, 군화소리...
책상 밑에 들어가 숨어서 밤새토록 벌벌 떨면서 카텐을 살짝 쳐들어서 삼각지 일대를 몰래 슬쩍 훔쳐보았지요.
* 역사는 강자가 새롭게 고쳐 쓰지요.
그러나 현장에 있었던 사람한테는 그게 제대로 통하지 않겠지요.
엄지 척!
글, 만화, 이미지 사진 등을 또 기다립니다.
하하하하하하
이렇게 응원 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