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에 자살 고위험군 있어서(숨만 쉬면 자해함. 건물도 뛰어내린 적 있음) 안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부모랑 여러 번 통화했는데 결국 서약서 쓰고 보냄.. 걔 자해할까봐 감귤따기체험도 가위 있으니까 내가 걔 일대일 마크해서 다님.. 우리반 애들도 30명이라 체크해야하는데 정신없었어. 결국 숙소와서 자유시간 동안 자해해서 걔랑 한 방에서 같이 자고^^,, 도중에 부모가 데리러 오는 거 또 기다려주고.. 뭐 엉망진창이었어. 통제불가 학생은 교사가 걔만 전담으로 볼 수가 없음..ㅠ
감당 가능한지...시스템으로 그게 가능할지가 의문이 항상 듦 중증도에 따라 당연히 다르겠지만 좀만 심해도 갑자기 자기 마음에 안들면 말리기 어렵고 맞는 경우 많더라고 인력과 시스템 개선을 당연히 하라는 말 안 나옴 나는ㅠㅠ 장애인 복지 쪽에서 일하던 아는 분도 몇십 년을 센터에서 오며가며 돌보던 장애인이 그 분을 결국 심하게 폭행해서 그 문제 불거지니까 그 가족 싹 바껴서 뭐 어쩌라고요 시전했단 얘기 듣고부터는 더...현실적으로 인력 문제인가싶기도 함 부모가 따라가던지 해야지 수십 년을 일해도 저런 일이 생기는데
같이 가줄 인력없으면 난감함.. 특수교사는 다른 특수반 애들 수업해야되니 단한명을 위해 나가주는거 당연히 안되고 , 보조인도 애들 수만큼 있는것도 아니라 그날 인원 지원 안된다그러면 .. 담임은 또 걔만 케어할수도 없고 학부모가 같이 가준다면야 갈수있긴하다만 가달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애 한명당 보조인 0.8-9명은 되도록 더 많이 있으면 좋겠다만 현실적으로 어렵고
선생이 혼자 케어하기 힘들어서 그런거 아닌가 뭔 일이라도 생기면 그게 다 선생탓 되는 사회에
일대일로 케어해도 힘드니까 가지말라고 한 듯 겪어보면 알아..저정도면 성인 남성이 동행해야 돼 부모님말고 누가 하겠어 돈 진짜 많이 주거나 봉사심 가득한 사람을 구해야하는데 인력 구하기 쉽지 않지
부모가 동행해
우리반에 자살 고위험군 있어서(숨만 쉬면 자해함. 건물도 뛰어내린 적 있음) 안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부모랑 여러 번 통화했는데 결국 서약서 쓰고 보냄.. 걔 자해할까봐 감귤따기체험도 가위 있으니까 내가 걔 일대일 마크해서 다님.. 우리반 애들도 30명이라 체크해야하는데 정신없었어. 결국 숙소와서 자유시간 동안 자해해서 걔랑 한 방에서 같이 자고^^,, 도중에 부모가 데리러 오는 거 또 기다려주고.. 뭐 엉망진창이었어. 통제불가 학생은 교사가 걔만 전담으로 볼 수가 없음..ㅠ
근데 댓 읽다가 궁금해서..
부모가 동행하면 학교입장에서 부담스러워하지는 않을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못가... 인력부족하면 일반교사들이라도 지원해줘야 하는데 그거보다는 부모 동행이 나아
ㅋㅋ..우리학교는 특수샘이 따라가서 전담하는데..
감당 가능한지...시스템으로 그게 가능할지가 의문이 항상 듦 중증도에 따라 당연히 다르겠지만 좀만 심해도 갑자기 자기 마음에 안들면 말리기 어렵고 맞는 경우 많더라고
인력과 시스템 개선을 당연히 하라는 말 안 나옴 나는ㅠㅠ
장애인 복지 쪽에서 일하던 아는 분도 몇십 년을 센터에서 오며가며 돌보던 장애인이 그 분을 결국 심하게 폭행해서 그 문제 불거지니까 그 가족 싹 바껴서 뭐 어쩌라고요 시전했단 얘기 듣고부터는 더...현실적으로 인력 문제인가싶기도 함
부모가 따라가던지 해야지 수십 년을 일해도 저런 일이 생기는데
부모가 따라가
아고..
특수학급은 복식학급 (여러학년이 섞인 학급)이라 초등은 1-6학년, 중등은 1-3학년 다 섞여있음.
교사 정원 보다는 특수학생 지원인력을 더 많이 배치해서 학생이 교육활동에 제약이 없도록 지원을 해줘야한다고 봄..
결론은 예산 문제지 뭐.
지원인력 없으니 학교측에서는 사고발생 문제때문에 안된다고 특수교사한테 전달하라고 했을거고.
특수교사는 중간에 난감하지만 인력이 없고 본인은 특수학급 담임이니께 다른 애들 수업있으니 따라갈수는 없고
헐 나 초딩때 수련회, 현장학습 다 같이 갔었는데? 근데 그친구 옆에 항상 공익남이 동행했음 학교에서도 거의 붙어있고
선생님 ㄹㅇ
극한직업 ㅜㅜㅜㅜㅜㅜㅜ
우리나라는 이런부분은 아직 후진국이라.. 다른 선진국처럼 되려면 뜯어 고칠게 한두개가 아닐듯 ㅜㅜ 언제쯤
바뀌려나
그러다 사고나면 그 교사 인생 끝 아님? 케어 인원 부족 문제면 부모님이 동반해야지 뭐.. 멀쩡한 애들 돌보기도 힘든데 한명 집중케어 하다 다른 애들 신경못써서 문제 생기면 그것도 다 교사책임이니까
같이 가줄 인력없으면 난감함.. 특수교사는 다른 특수반 애들 수업해야되니 단한명을 위해 나가주는거 당연히 안되고 , 보조인도 애들 수만큼 있는것도 아니라 그날 인원 지원 안된다그러면 .. 담임은 또 걔만 케어할수도 없고 학부모가 같이 가준다면야 갈수있긴하다만 가달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애 한명당 보조인 0.8-9명은 되도록 더 많이 있으면 좋겠다만 현실적으로 어렵고
장애인이라 못가는건 안되긴하는데 솔직히 그러다 사고나지.. 발달장애면 일대일로 붙어도 케어힘든데.. 하루동안 케어해줄 인력을 일급줘서 붙이던가 부모가 같이 동행해야할듯 근데 그전에 현장학습이 사라질테니.. 오히려 공평해지는건가..
부모 동반 안하면 사실상 어렵지 숙박이기까지하면.... 사고나면 누가 책임질거냐고 ㅠㅠ 솔직히 다른 인력도... 말은 쉽지... 딱 그때만 일시적으로 도와주는 사람이 해당 학생에 대해 이해도가 과연 얼마나 높겠습니까.......
현실적인 문제가 다 엮여있겠지만 장애인은 결국 항상 시스템에서 배제되는 나라라는 생각은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