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산크리스트 어(범어)
한국에서 불교가 성행하면서 불교를 더 깊이 공부하려 인도로 가는 사람은 산 크리스트어(범어)를 공부한다. 불교 경전을 공부하려면 빨리어, 범어, 티벧불전, 한문 등으로 된 불전을 읽어야 한다.
인도는 땅이 넓으므로 많은 언어들이 있다. 그 중에도 산 크리스트 어(범어)가 제일 중요함으로 조금 알아보자.
본래는 불교에서 산 크리스트어를 사용한 것이 아니었다. 산 크리스트어는 바라문 계급이 사용하던 고급언어 이다. 석존이 활동하였던 지역은 갠지스 강의 하류 쪽인 마가다 국이다. 지방 언어인 마가다 국 언어를 사용하였다.
범어는 불교에서 사용한 언어가 아니었지만, 범어가 인도에서 보편화되면서 불교에서도 범어를 사용하였다. 범어가 아닌 초기 경전을 범어로 번역하였다.
대승경전만 하더라도 지방 사투리와 범어가 혼합된 형태의 혼성 언어로 기록했다. 용수와 세친은 기원 전후로 활동한 유명한 대승불교 큰 스님이고, 대학자이다. 용수와 세친은 범어로 경전을 주석하고, 논장도 범어로 저술하였다. 이로서 범어는 점차 불교의 경전어로 자리를 잡는다. 티벧불전은 범어를 직역한 것이므로, 범어만 공부하면 따로 티벧어를 공부할 필요가 없다.
범어는 불교 연구 뿐아니라 인도의 고대, 중세의 문화(종교, 문학, 신화 등)를 이해하는데도 열쇠가 되는 언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