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을 알면 복음이 보인다. [제14강 다섯 번째 청원]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3)
이것은 새 계명(요 13 : 34, 35)과 관련돼 있습니다. 옛 계명에서 하나님 사랑을 언약으로 보증해 주었던 것을(마 22:36-40)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사건을 통해 확증해 주신 것입니다(롬 5:8). 주님은 다섯 번째 청원을 어려워할 것을 아시고 반복해서 6장 15절에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마 6:15). 일만 달란트 빚을 탕감받은 종의 비유에도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왜 임금이 그 종을 악하다고 했습니까? (마 18:32, 33) 임금의 자비로 조 단 위의 빚을 탕감받고도 자기에게 천 삼백만원 빚진 동료를 무자비하게 대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임금이 그 종에게 자비를 베풀어 준 것이 헛된 것이 됩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게 하는 것이며, 예수님의 십자가의 흘리신 보혈을 헛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악하다고 한 것입니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아 하시리라.”(마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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