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빠르게 뒤져본 것이니 틀린 부분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킬은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 수도로 인구는 25만 정도입니다.
홀슈타인 주은 독일 16주 중에 최북단 위치라고 하네요.

킬 시에 있는 홈구장입니다. 전용구장이긴 한데 지어진지 오래 되어서;;
기록을 보면 최근 공사를 더 했을 거 같긴한데 사진만 보면 낡은 느낌이 꽤...

위키에서 구단 역사를 찾아보니 분데스리가 출범 때부터 레기오날리가(지역리그) 소속이었고
최근까지도 3, 4부를 넘나든 팀이더군요. 지난 시즌 프로 2부에서 3위를 한 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선수들 대부분이 독일과 인근 국가 출신이고 이적료를 통해 영입하거나 떠나보낸
역사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트랜스퍼마켓 기록으로만 봐도 지난 20년간 이적료 준 기록은
한 개도 없네요; 올해 처음 기록된 이적 비용 180k 파운드는... 약 2억 6천만원 정도네요
그나마 의미있는 이적료로 선수를 내보낸 사례가 저 우측 위의 두 선수, Dominick Drexler와
Rafael Czichos 더군요. 쾰른으로 간 Rafael Czichos는 수비수라니까 논외로 두고,
덴마크 리그로 간 Dominick Drexler를 찾아봤더니 지난 시즌 12골을 넣은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오더군요.

이 선수 지난 7월 1일자로 덴마크 리그 갔다가 다시 쾰른으로 이적했다고 하는데요.
영입될 때 상황을 봤을 땐 임대 복귀는 아니던데... 아무튼 이재성 영입은 아마도 이 선수
대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보면 홀슈타인도 이재성 선수도 모두 엄청난 승부수를 던진 느낌이네요.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팀이 역사상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승격의 가능성을 보고 처음
생기다시피한 이적 자금을 거의 몰빵하다시피 해서 아시아 선수 1명을 영입한 셈이니...
이 정도면 주전을 뛰어넘어서 에이스 역할해줄 선수를 모셔왔다고 해도 될 거 같습니다.
ㄷㄷ 당장 다음 주 경기 뛰기겠다고 빨리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도 이해가 가구요.
불안요소가 많은 하부팀이지만 이런 도전을 하는 스토리가 또 흥미가 가네요.
승격 드라마 한 번 써주면 그것도 또 하나의 역사가 될 듯합니다.
첫댓글 도시 이름이 킬이군요 ㅋㅋㅋ킬킬킬
킬이 그 킬이구나 독일에서 저 킬밖에 몰랐는데 진짜 그 킬을 연고지로 하는 킬구단이었네
구단입장에서 거금을 들여 영입한 선수이니 당분간 출장은 보장된 셉이죠. 흥해라 재성아
이재성한테 올인했네..
드렉슬러 킬로 FM할때 잘 써먹었는데
독일도시는 '부르그'로 끝나야 제맛인데
1차 세계대전이 종식된 킬 군항의 반란이 여기인가요?
이정도면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눈..
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