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카톨릭교회의 수장은 로마 교황이다. 카톨릭 교리에 따르면 교황이 지상 교회의 머리이며 사도 베드로의 계승자라고 한다. 이 신앙에 따르면 그리스도께서 베드로를 첫 번째 교황으로 임명하셨 으며 그 이후에 그는 로마로 가서 25년 동안 이 직분을 가지고 그분 께 봉사하였다고 한다.
로마 카톨릭교회는 베드로로부터 오늘날까 지 교황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어 왔다고 주장하며 사실 이런 교황 연속 계승 교리는 로마 카톨릭교회의 중요 교리 중 하나이다.
그런데 과연 그리스도께서 어느 한 사람을 임명하여 자신의 교회 내에서 다른 사람들 위에 있게 하셨단 말인가? 과연 그분께서 교황 제도를 제정하셨단 말인가? 과연 그리스도께서 베드로를 숭고한 로마 교황으로 임명하셨단 말인가? 성경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교회의 머리’(엡 5:23)이시며 교황은 결코 교회의 머리가 아니다! 언젠가 한번은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나아와 자기들을 왕국 의 오른쪽과 왼쪽에 앉혀 주실 것을 요구했다.
사실 동방 왕국에서 는 왕 다음의 권위를 갖고 있는 국가의 주요한 두 장관이 이 같은 자리를 잡고 있었다. 만일 로마 카톨릭교회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예수님께서 마땅히 그들에게“내가 베드로를 오른쪽 자리에 앉힐 것이며 왼쪽의 자리는 만들지 않겠다.”고 설명하셨어야만 했을 것 이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방인들을 다스리는 것으로 여겨지는 자들이 그들에게 주인의 권리를 행사하고 그들의 큰 자들이 그들 에게 권위를 행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만 너희끼리는 그리하지 말지니 오 히려 누구든지 너희 가운데서 크게 되려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 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가장 으뜸이 되려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 야 할지니라. (막 10:42-44)
이 말씀은 그들 중 어느 한 사람이 주교 중의 주교가 되어 교회에 서 다른 사람들을 통치하는 교황이 된다는 개념과는 정반대가 된 다.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더 나아가 제자들에게 아첨하는 말로‘아 버지’, — 교황이라는 단어는 아버지를 의미함 —‘랍비’또는‘선 생’과 같은 종교적인 칭호를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하심으로써 평 등의 개념을 가르쳤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불리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한 분 곧 그리스도이며 너 희는 다 형제니라. 땅에 있는 어떤 자도 너희 아버지라 부르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한 분 곧 하늘에 계신 분이시니라. 또 너희는 지도자라 불리지도 말라. 너희 지도자는 한 분 곧 그리스도이니라. 오히려 너희 가운데서 가장 큰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할지니라. (마 23:8-11)
그러나 로마 카톨릭교회는 베드로 위에 전체 교회가 세워지므로 그가 높은 지위를 부여받았다고 가르친다. 이러한 주장을 지지하기 위해 그들이 인용하는 구절은 마태복음 16장 18절이다.
내가 또한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이 반석 위에 내가 내 교회를 세우 리니 지옥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하리라.
만일 우리가 이 구절의 배경이 무엇인지 살펴본 뒤에 이 구절을 이해하면 교회가 베드로 위에 세워지지 않고 그리스도 위에 세워졌 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씀이 있기 전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몇몇은 침례자 요한 어떤 이는 엘리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예레미야나 대언 자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물으셨 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이에 베드로가“주께서는 그리 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는 베드로 — Pedros: 작은 돌, 바위 — 라. 이 반석 — Petra: 큰 바위, 베드로가 조금 전 표현한 위대한 진리의 기초석 — 위에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라.” 예수 그리스도의 참 교회가 세워질 기초는 그리스도 그 자신이 다.
결코 베드로가 아니다. 그래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교회이지 성 베드로의 교회가 아니다. 한편 베드로 자신도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기초가 되는 반석이라 고 자신의 서신서에서 말한다(벧전 2:4-8).그는 그리스도를 가리켜 이렇게 말했다.
이분은 너희 건축자들에게 업신여김을 당한 돌로서 모퉁이의 머리가 되셨느 니라. 다른 사람 안에는 구원이 없나니 하늘 아래에서 우리를 구원할 다른 어 떤 이름도 주께서 사람들 가운데에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하였더라. (행 4:11-12) 교회는 그리스도 위에 세워졌다. 그분이 참된 교회의 기초이며 다른 기초는 없다. 이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무도 이미 놓인 기초 외에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나니 이 기초는 예수 그 리스도시니라. (고전 3:11)
예수님께서 자신의 교회를 반석 위에 세우신다고 말씀하실 때 제 자들은 이 말씀이 베드로를 그들의 교황으로 존귀하게 높일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바로 두 장 뒤에서 그들이 예수님께 누가 가장 큰 자인지 물어보았기 때문이다(마 18:1). 만일 예수님께서 베드로 위에 교회를 세울 것이라고 가르치 셨다면 제자들은 자동적으로 자기들 가운데 누가 가장 큰 자인지 알았을 것이다! 너무나 당연하지 않은가?
교회가 베드로 위에 세워졌다는 것을 증명하는 구절로 마태복음 16장 18절이 사용되고 로마의 주교들이 바로 그의 계승자였음을 주 장한 것은 주후 218-223년에 로마의 주교로 있었던 칼릭스투스 때 에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가 성경에 나타난 베드로를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그가 교황 이 아니었음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1) 베드로는 결혼을 했다. 베드로가 결혼했다는 사실은 교황이 결혼할 수 없다는 카톨릭주의의 입장과 배치된다. 성경은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으로부 터 고침을 받았다고 분명히 말한다(마 8:14). 물론 베드로에게 아내가 없었다 면‘베드로의 장모’도 없었을 것이다. 심지어 사도 바울도 수년 후에 게바 즉 베드로를 포함한 사도들이 아내를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 주고 있다(고전 9:5). 여기 나오는 게바는 아람어로 표현된 베드로의 이름이며 그 뜻은 요한 복음 1장 42절에서 볼 수 있듯이‘작은 돌’이다.
(2) 베드로는 사람들이 자기에게 무릎을 꿇고 절하게 하지 않았다. 베드로가 부름을 받고 고넬료의 집에 들어갔을 때 이런 일이 있었다. “베드로가 들어 올 때에 고넬료가 그를 맞이하며 그의 발 앞에 엎드려 그에게 경배하였으나 베드로가 그를 일으키며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는”(행 10:25-26). 이것은 교황이 말하는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왜냐하면 모든 사 람이 교황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해야 하기 때문이다.
(3) 베드로는 전통을 하나님의 말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높이지 않았다. 베 드로는‘조상들로부터 전통으로 물려받은’헛된 행실을 믿지 않았다(벧전 1:18). 오순절 날 그가 행한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찼으며 사람들의 전통은 하나도 없었다.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느 냐고 물었을 때에 그는 조금 물을 붓거나 또는 뿌려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 다. 그 대신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때에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회개하고 너희 각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아 죄들의 사 면을 얻으라. 그러면 너희가 성령님을 선물로 받으리니”(행 2:38).
(4) 베드로는 왕관을 쓰지 않았으므로 교황이 아니다. 베드로는 목자장이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실 때에 우리 — 그를 포함한 그리스도인들 — 가‘사라 지지 아니하는 영광의 왕관’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벧전 5:4). 그리스도 께서 아직 다시 나타나시지 않았으므로 교황이 쓰고 있는 왕관은 그리스도 께서 주신 것이 아니다. 한마디로 말해 베드로는 교황처럼 행하지도 않았고 결코 교황처럼 화려한 옷을 입지도 않았으며 교황처럼 말하지도 않았고 교 황처럼 글을 쓰지도 않았으며 그래서 사람들도 그를 교황으로 알지 않았다!
초대 교회 시대에 베드도가 사도들 가운데서 탁월한 사역을 수행 했음은 분명하다. 베드로는 오순절 날 성령님께서 임한 후에 첫 번 째 설교를 선포함으로써 3,000명을 주님 앞으로 돌아오게 했다. 후 에 이방인들에게 처음으로 복음을 전해 준 사람도 베드로였다. 성 경에서 열두 사도의 이름을 발견할 때마다 우리는 베드로의 이름이 첫 번째로 언급됨을 알 수 있다(마 10:2; 막 3:16; 눅 6:14; 행 1:13). 그 러나 이러한 성경 구절 중 어느 것도 — 아무리 우리가 상상력을 크 게 동원한다 해도 — 베드로가 교황이었다든지 혹은 그가 세계적인 주교였음을 시사하지 않는다.
베드로가 초기 시대에 사도들 가운데서 가장 탁월한 역할을 한 것이 분명하지만 후기 시대에는 바울이 가장 뛰어나게 복음 사역을 수행하였다. 신약 성경을 기록한 바울은 성경의 100장을, 절로는 2,325절을 기록하였지만 베드로는 단지 8장을, 절로는 166절을 기 록하였을 뿐이다.
사도 바울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교회의 기둥이라고 말한다 (갈 2:9).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내가 아무것도 아니지만 가장 으 뜸가는 그 사도들보다 어떤 점에서도 결코 뒤지지 아니한다.”(고후 12:11)고 말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만일 베드로가 로마의 최고 교황이 었다면 틀림없이 바울은 그보다 못한 점이 있었을 것이다! 심지어 바울은 베드로가 책망받을 일을 했으므로 면전에서 그를 책망했다 (갈 2:11). 만일 베드로가 절대 무오한 교황이었다면 이 말은 매우 이 상한 말이 되는 것이다
바울은‘이방인들의 사도’로 불렸지만(롬 11:13) 베드로는 유대인 들을 향한 할례자들의 사도였다(갈 2:7-9).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베드로가 로마의 주교가 아니었음을 입증할 수 있다. 왜냐하면 로 마는 이방인들의 수도이기 때문이다(사도행전 18장 2절 참조). 로마 카톨릭주의의 전체 구조가 베드로가 로마의 첫 번째 주교였다는 주 장에 근거를 두고 있음을 고려할 때 지금까지 살펴본 것들은 매우 중요하다.
성경적으로 볼 때에도 베드로가 로마 근처에 갔다는 증거는 하나 도 없다. 우리는 그가 선교 여행을 하며 안디옥, 사마리아, 욥바, 가 이사랴 및 다른 지역으로 갔다는 내용을 읽을 수는 있지만 로마에 갔다는 말은 하나도 없다! 그 당시 로마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도 시였으므로 로마가 빠져 있다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카톨릭 백과사전」의‘베드로’항목은 제롬이 믿은 바와 같이 베 드로가 주후 42-67년까지 25년 동안 로마의 주교였다는 신앙을 지지하는 전통이 주후 3세기 초기에 나타났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견해는 상당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주후 44년경 베 드로는 예루살렘 공회(행 15장)에 참석했다. 그리고 주후 53년경 바 울은 안디옥에서 베드로와 합류했다(갈 2:11). 또 주후 58년경 바울 은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내는 로마서를 기록하며 무려 27명에게 개인적인 인사를 하였지만 베드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 하지 않았다!
바울이 로마 교회에 보내는 선교 편지에서 27명의 성도들의 이름 을 언급하면서 그들을 목양하는 목자 즉 로마의 주교로 — 혹은 감 독으로 — 알려진 베드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상상해 보기 바란다!
첫댓글 https://m.cafe.daum.net/aspire7/ElV1/22676?searchView=Y
글 올릴땐 뭐하고 엉뚱한 해석을...
세상 사회 조직을 보시오.
어떤 조직이든 우두머리가 없는 조직이 없소이다.
예수께서도 사도단의 우두머리로 베드로를 세우셨으니 성령강림 후 대중에게 사도단을 대표해 설교했고 예수 무덤에 도달한 제자도 베드로가 도착할 때까지 무덤에 들어가지 않았고
부활 후 베드로를 따로 불러 ' 내 양들을 치라 ' 고 세번이나 강조해 말씀하셨는데
뭘 읽은 것인지...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