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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25일까지 총 9일간 캘거리 릿스브릿지에서 열리는 국제 여자 컬링선수권 대회(The World Curling Federation ,WCF)에 출전할 한국선수단이 현지적응을 위한 맹훈에 돌입했다. 컬링 대회로는 최대규모인 WCF는 매년 전세계를 순회, 개최되는데 2012년 대회는 릿스브릿지에서 한국팀을 포함 총 12개 팀이 각 나라를 대표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최민석 코치가 이끄는 한국선수단 6명은 지난달 27일 캘거리에 도착, 적응훈현을 받고 있으며 15일 대회지인 릿스브릿지로 이동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2일까지 예선시합으로 총 12개 팀이 한번씩 경기를 가져 (한 팀당 총 11회의 경기를 치름) 상위권 팀들끼리 모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최종 승자를 가르게 된다. 경기도 체육회 소속의 한국팀은 지난 2월 중순에 열린 모국 동계전국체전서 금메달을 땄고,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도 챔프에 오르는 등 국제수준의 실렷파들로 똘똘 뭉쳐있다. 그러나 컬링은 캐나다나 스웨덴 등이 현재까지 최강국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아직 올림픽 본선 진출 경험이 없는 약체국에 속해 있다. 이와관련 팀 주장 신미성 선수는 “팀의 이번 목표는 4~6위권 진입이며 올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다시 뽑혀 11월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현재의 1차 목표”라며 “여기에 누적된 포인트를 발판으로 소치 올림픽 본선을 노리는 게 현재 꿈”이라고 밝혀 최선의 기량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를 펼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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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캘거리 릿스브릿지에서 열리는 국제 여자 컬링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여전사들. 왼쪽부터 최민석 코치, 김은지, 김지선, 신미성, 이슬비, 이현정 선수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