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사도행전 1:12~26
찬송: 320장 나의 죄를 정케 하사
예수님 승천 후 제자들은 예루살렘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면서 가룟 유다
대신 사도를 보선합니다.
기도에 힘쓰니라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제자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예수님과 함께 머물던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예수님이 수난당하실 때 예수님을 배반하여 도망갔고,
서로 큰 자가 되겠다고 다투던 사람들이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마음을 추스려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은 예수님이
분부하신 대로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에 힘썼습니다.(14절) 그들은 기도하면서
성령님이 이끌어가실 새 시대를 준비했습니다. 승천하시는 모습을 본 500여명
중 120명이 기도자리에 있었습니다. 지금 나는 어떤 자리에 있나요?
사도의 자격
기도하던 중 베드로가 일어나 가룟 유다의 배신과 죽음, 그리고 열두 제자 중
공석이 된 자리를 채워야 할 것을 성경을 인용하며 강력하게 주장합니다.(16~22절)
그 말씀에 권위를 세우기 위해 사도가 될 사람의 자격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요한의 세례부터 승천하신 날까지 함께 다니던 사람, 예수께서 부활하신 것을
증언할 사람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았고, 복음의 핵심인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은혜와 부활을 체험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증거해야 합니다.
열두 사도 회복
제자들은 예수님이 산에서 밤새 기도하신 후 열두 사도를 세우셨던 것처럼 함께
기도한 후에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세웁니다. 원래 사도는 예수님이 직접
세우신 자들이었기 때문에 교회는 제비뽑기라는 방식을 선택하고 이 일이 주님의
권능으로 이뤄지기를 함께 기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맛디아가 뽑혔는데 그가
사도로 세워지는 과정을 자세히 기록하여 주님의 뜻에 따라 열두 사도 체제로
회복되었음을 강조합니다.(26절)
실패했던 제자들에게 여러 번 회복의 기회를 주신 것처럼 주님은 우리에게도
기회를 주십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살아계신 주님을 의지하며 말씀대로
주님의 교회,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가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