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것은 없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본선이 8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은가운데 국가대표팀이 평가전 상대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이에 따라 히딩크 감독을 비롯한 국가대표 코칭스태프와 이용수 기술위원장, 그리고가삼현 대한축구협회 국제 부장은 18일 향후 스케줄을 조정하기 위해 심도 있는 미팅을 가진다.
하지만 10월 중 평가전은 현실적으로 무산됐고 11월 이후 대표팀 경기가 집중적으로논의될 전망이다.
10월 중 평가전은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갖는 합숙훈련으로 대체되고11월 중에 국내에서 3차례 평가전을 갖게 된다.
그러나 11월 중 평가전도 정해진 경기는 상암 월드컵 주경기장 개장 기념 경기로잡힌 포르투갈전 정도. 국내 초청팀을 물색하기 위해 지난 15일까지 약 10일간 유럽을 방문하고 돌아온 가삼현 국제부장은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확정지은 유럽의 폴란드 스웨덴, 그리고 아프리카의 세네갈 등과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중 벨기에와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는 폴란드는 만약 벨기에가 11월에 열리는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참가하게 된다면 한국에서 평가전을 할 가능성이 크다.
히딩크 감독은 11월 중에 월드컵 본선 경기를 가상해 3팀과 연속적으로 경기를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
12월에는 조추첨 행사 이후 서귀포에서 미국과 경기를 할 예정이지만 최근 테러사태등을 이유로 이것마저 불투명해졌다. 대신 한ㆍ일 정기전을 추진 중이다.
내년은 1월 초 북미 골드컵에 참가하고 3월 유럽전지훈련, 4월 국내 평가전등으로 월드컵을 준비하게 된다.
국가대표팀 향후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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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장소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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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울산, 대구 합숙훈련
10월 9일
11월 1일 상암경기장 포르투갈전(예정)
11월 초 전주경기장 등 폴란드 스웨덴세네갈 중 두팀과 평가전
12월 초 서귀포경기장 미국또는 일본전
1월 초 미국 북중미 골드컵 참가
3월 유럽 전지훈련, 네덜란드 평가전
4월 중순 국내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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