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다녀와야 하는 곳
바로 논산 훈련소입니다.
나는 30연대 출신이고 아들은 23연대 출신입니다.
잊지 못할 훈련 중의 하나가 바로 가스실 체험입니다.
들어갈 때는 방독면을 착용하고 들어가지만
가스가 차면 방독면을 벗도록 하고
울려고 내가 왔던가 노래를 시키는데
어찌나 고통스러운지 눈물 콧물로 범벅이 됩니다.
정말 끔찍한 체험이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을 하고 있는데
러시아가 툭하면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데
사실 핵무기보다 더 무서운 무기는
독가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북한이 다량의 독가스와 생화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던데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 국민에게 방독면을 지급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제 방독 마스크를 구입을 했습니다.
지루한 장마 끝에 농작물에 병충해가 창궐하고 있어
방재를 해 주어야 하는데.
농약이 인체에 해롭기 때문에 방독 마스크를 산 것입니다.
몇 년 농사를 지어보니
블루베리와 상추는 농약 없이도 재배가 가능한데
고추와 배추는 농약 없이 재배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곧 김장배추를 심을 때가 되는데
올해는 몇 번 방재를 해 줄 생각입니다.
정말 잡아도 잡아도 생기는 청벌레 지긋지긋 했습니다.
첫댓글 세상은 결국은 인간들의 욕망으로 여전히 유혈의 충돌이 계속되어,
듣자하니, 우크라의 피해는 상상외의 상태라고 합니다.
아까운 젊은이들만 희생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차치하고 식량생산력은 과학과 기술이 향상되어
옛날은 굶어 얼굴이 누렇게 뜬 사람도 많았는데,
지금은 굶은 사람이 없는 것 같아 다행이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농약의 사용으로 농사 짓기가 수월해졌지만,
부작용도 있게 마련이여서 방독면까지 사용해야 하나
봅니다.
그나 저나 수고가 많으세요.
ㅎㅎ
다 인간들이 저지른 업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