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유일한 인생의 낙은 드라마를 보는것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ㅡ_ㅡ;
그래서 한번 삘 받은 드라마는 첫회부터 끝회까지 목숨거는 스따일 입니다..^^;
제 나름대로 생각하기에
2003년 최고의 드라마는
"상두야 학교가자"
드라마 자체가 인기를 많이 끌지는 못했지만,
비(정지훈)의 캐릭터는 각박한 새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기대고 싶고, 쉬어가고 싶은 그런 캐릭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엄청난 시련속에 결국 죽음을 맞이하지만
죽을때까지도 하나의 희망을 버리지 않는 상두 역활을 비가 정말 100점 만점의
연기로 해냈습니다.
원래는 김석훈이 드라마 주인공으로 내정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아마 김석훈이 주인공을 맡았으면 정말 소리 없이 묻혀버릴 작품이었죠ㅡ_ㅡ;
그리고 매니아 양산기 "공효진"씨..
솔직히 공효진씨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공효진씨 말고 다른 (예를 들면 김현주나 전지현..)분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회가 거듭할수록 점점 알수없는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수있었습니다.
결국 종반에는 그녀가 아니면 나타낼수없는
채은환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강민석 역의 이동건씨..
이 드라마를 보기전까지는 항상 2류역활만 하는 연기력 떨어지는 배우로
보았었는데
영화의 양념역활을 제대로 하면서
비 혼자만으로는 힘들었던 극을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볼수있게 해주었죠..
그리고 이름은 모르겠지만 "번지점프를 하다"에 나왔던 공팔란역의
그 배우는 조금 맘에 들지 않았긴 하지만,
뭐 전체적으로 정말 너무 너무 재미있게 본 드라마라서 평생 못잊을것 같습니다.
2003년도 최악의 드라마는 역시"여름향기"
제가 가을동화 겨울연가를 각각 10번넘게 본 사람이라서
윤석호 피디의 광팬이라고도 할수있거든요..;
여하튼 이 드라마를 10회 넘게 보았는데
'과연 정말 이 드라마를 윤석호 피디가 만든거야?
겨울연가,가을동화의 그 피디님이 만드신거야?ㅡ_ㅜ'
하는 생각만 계속 들더군요.
원래는 잘 만들어질수 있었으나
'번지 점프를 하다'의 작가인 '고은님(?)'께서 갑자기 고사를 하는 바람에
극이 엄청 산만하게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결국 다급해진 제작진은 더이상 드라마를 진행할수 없음을 알고
한때 드라마를 포기하려는 상황까지 갔었으나
결국 kbs의 입장에서는 되든 안되든 끝은 내야했기에
누가봐도 엉성한 줄거리로 끝내게 됩니다.
아마도 그 작가님이 생각하신대로 대본을 썻다면
결코 '심장주인'만 찾다가 끝나는 이상한 '메디컬 러브 드라마'가 되지는
않았을거라고 확신합니다.ㅡ_ㅡ;
결국 이 드라마는 그 작가님의 고사로
'심장'만 남은 올해 최악의 드라마가 되었습니다.ㅜ_ㅜ
cf>이 외에도 다모의 마지막은 정말 엄청난 흡입력을 제게 보여주었습니다.
여름향기를 참고 참고 보다가 하도 '심장~심장~'계속 심장~거리길래
도저히 못참고(전 재미없어도 윤석호 피디님이 만드신거니까 뛰엄뛰엄이라도
끝까지 여름향기 볼려구 했는데 '심장~'에 질려서 못보겠더라고요ㅡ_ㅡ)
할수없이 다모를 봤는데,
극 중반은 좀 엉성한 부분도 많았지만,
극후반에는 이서진과 김민준씨의 엄청난 내공으로 브라운관에 빨려들어갈뻔 했어요^^;
특히 김민준씨는 굉장히 남성적인 이미지를 가졌지만
그의 눈에서 풍기는 알수없는 보호해 주고만 싶은 이미지는
저를 "다모"에서 눈을 띄게 할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비가(김범수)","마지막 안식처(조관우)"씨의 노래는 극을 더욱 비장하게
만드는 중심적인 역활을 했습니다.
특히 "비가(김범수)"는 올해 최고의 드라마 주제가로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최악의 드라마2위는 야인시대..
역사를 자기들 마음대로 바꾸는 이상한 드라마..
액션신이 없어지고 안재모가 김영철로 바뀌면서 부터
극은 지루하리만큼 길게만 전개 될뿐..
2002년도 최고의 드라마 '야인시대'
2003년도 최악의 드라마 '야인시대'
카페 게시글
非스포츠 게시판
여러분이 생각하는 2003년도 최고의 드라마, 최악의 드라마는?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최고의 드라마=첫사랑, 꿈의 궁전, 사랑, 좋은 사람, 왕초...최악=요조숙녀, -_-;
야인 시대 보던 우리 고참 왈 아 예전 김두환은 말은 별루 없고 주먹으로 했는데 이제 김두환은 아가리로 나불대네-_-;;;
최고의 드라마= 다모 최악의 드라마... 개인적으로 최악이라고 하는 드라마는 기억조차 안나네요(분명히 있긴했는데 ㅡㅡ;;) 여기서도 언급이 되면 기억날듯 싶습니다 토나올것같다고 돌렸던게 분명히 있었는데...
저도 드라마광이예요~^^ 어렸을 때부터 드라마를 보고있으면 엄마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에...;; 제가 올해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는 '대장금' 가장 재미없게 본 것은 요조숙녀와 여름향기-_-;; 제가 젤 좋아했던 김희선씨와 손예진씨...-_-^ 이제는 이영애씨와 박주미씨~~~쿠쿡
드라마를 왠만해선 안보는 편이지만, 올해 첫회부터 끝까지 봤던 드라마는 차승원형의 '보디 가드' 가 유일했던거 같네요. 여름동안 참 재밌게 봤죠.
메티컬 러브 드라마... ㅎㅎㅎ 저도 모르게 웃어버렸네요. ^^
올해본거중에는,,첫사랑과 좋은사람,,, 최악이라면, 요 조 숙 녀
요조숙녀 나름대로 재밌게봤는데..;; 다들 싫어 하시는 군요..;;
하나도 못봤네요--;
드라마를 거의 안 보는데 보디가드 하나 만큼은 녹화까지 해 가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최악이라면 역시 인어아줌마가 아닐지...?
문어아줌마가 올해까지 했었나보군요^^ 어째 기억이 가물해서... 제가 말한 그 토할것같단 드라마입니다... 최악의 드라마로 올인하겠습니다!! 진짜 저거 볼때 속이 얼마나 매스껍던지 >_<
저도 네멋 만한 드라마는 2003년에는 못몬 것 같아요...
네멋 이후로 드라마와 단절..장금이 간간히봄..(내친구가 보라고해서..)
최고는 완전한 사랑~~최악은 때려~
아무래도 요조숙녀가 최악인 것 같습니다. 전 박두별 때문에 봤습니다. ㅋㅋ
전 내인생의 콩깍지랑 옥탑방 고양이게 젤잼났네요~^^
저도 내인생의 콩깍지랑 옥탑방 고양이요. ^^ 올인 인기 많았던거 같은데 올인은 재밌게 봤다고 하신분이 없네요. 전 안봤지만...^^;
완전한 사랑 재밌는데.. 현실감있는 대화,. ㅠㅠ 근데 요즘 너무 징징짜요.
내인생의 콩깍지...^^ 너무 재밌었어요...ost도 좋구요...아이...풋풋해...^^...아이...한달만 지나면 30대군요...--;
내콩..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주는.. 지극히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였죠.. 특이하지도 않은 일반적인 일상생활들.. 너무 재밌었어요~ DVD사야되는데~
전 러브레터가 ^^;;..최악은 잘 모르겠습니다.
무언가 몽한것 "내멋" 무언가화나는것 "요조숙녀와 여름향기" -_-;;
저는 다모를 강력 추천 합니다.~~~
군대에서 봤던 드라마는 다 최고 -_-b 제 군생활의 말년을 촉촉하게 적셔줬지요 -_-
네멋 연출자가 요즘 연출하고있는 나는 달린다도 재밌던데...배우들 연기가 쪼금 그렇긴하지만 내용은 재밌어요!!^^
올인에 올인!!ㅡ,,ㅡ;;올인이 올해 초에 한거 맞죠??
옥탑방 고양이 짱~~~ 와아아~~~ --;;; 김래원 너무 귀엽던데요~
최고의 드라마...대장금 최악의 드라마 때려.....영원한 최고는..역시 네멋
역시 장금이가 최근에 봐서인지 최고인듯.... 요즘 연생이 박은혜의 매력에 풍덩~~~ ㅡ.ㅡ;;; 근데 임현식씨의 허준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그 연기는 약간 지겨운듯~~ 그래도 너무 잼나게 보고 있습니다 장금에 나오는 이잎새랑 김소이(맞나?)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배우들입니다. ^^;;;
예전 드라마지만....역시 '네멋대로 해라'....아직까지 최고라고 생각됩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