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명칭 허우 샤오시엔 특별전
일시 서울 2003.04.15(화)-04.25(금) / 부산 04.26(토)-05.11(일)
장소 아트시네마
주최 화인 커뮤니케이션즈. 한국시네마테크 협의회. 시네마테크부산
후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대만영상자료원. 대만 행정원
전영사업처
전화 02.720.9782.
공식홈페이지 www.cinematheque.seoul.kr
Information
"나는 깊이 파는 것보다는 넓게 펴는 것을 선호하며,
항상 탐험하며 내 비전을 더 넓게 연장하는 것을 좋아한다."
- 허우 샤오시엔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느린 속도로 자신의 영화적 지형을 넓혀 왔지만, 동시대의 다른 어느 감독보다도
멀리 나아갔고, 거장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으며 위험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는 시네아스트이다. 그는 순수하게 창조적 영감만으로 서구적 영화세계와 결별하며 자신이 뿌리내리고 있는 영토 안에서 영화 미학을 재발견하고, 새롭게 창조하고 있다. 그리고 그가 발견한 새로운 영토는 무한대의 공간으로 나아간다.
우리는 <비정성시>의 개봉을 통한 잠깐 동안의 체험 이후, 그의 가장 중요한 미학적 모험을 고스란히 놓쳐 버렸다. 14년이라는 그 시간 사이에 우리의 거장은 현대 아시아의 근심을 떠 안은 채 저 멀리까지 나아갔다. 그리고 이제 우리에게 예의를 갖추어 근심을 함께 나누기를 권하고 있다.
거듭 인용되는 그의 말 중, 하나를 빌면 '영화는 결국 세상에 대한 예의'이다. 이번 특별전을 통하여 이제
우리는 영화를 통해 세상을 대하는 예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About Director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1947년 4월 8일 중국 광동성 매현에서 태어나, 이듬해 일가가 대만으로 이주해 온
뒤 어린 시절을 대만 남부 지역에서 보낸다. 1969년 군복무를 마친 후 대만 국립 예술 아카데미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였으며, 1972년 졸업하여 다양한 직업들을 거친 후 영화의 길에 들어 서게 된다. 노장 감독
리 시앙과 라이 쳉잉의 조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를 거친 그는 이후 촬영감독 첸 쿤호우와 파트너가 되어
감독으로 데뷔한다. 80년 <귀여운 여인>으로 데뷔한 이 후, <바람이 춤춘다>를 거쳐 <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들어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때까지 흥행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가던 후 샤오시엔 감독은
초기 대만 뉴웨이브를 주도한 유학파 감독들을 알게 되고, 이들에게서 큰 충격을 받아 사회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 ‘중앙전영’의 진보적 인물들이 기획한 <샌드위치 맨>(83)에서 첫 번째 에피소드를 연출하여 대만 영화계에 파문을 던진 이 영화는 <광음적 고사>에 이어 본격적으로 대만 뉴웨이브의 탄생을 선언하는 기점이 되었다.
낭뜨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인 <펑꾸이에서 온 소년>(83)을 시작으로 <동동의 여름방학>(84) <동년왕사>(85) <연연풍진>(86)까지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성장기 4부작’으로 불리는 4편의 자전적 영화를
완성해낸다. <연연풍진>은 이듬해 뉴욕영화제에 장 이모우 감독의 <붉은 수수밭>과 함께 초대되어 미국에서 중국영화 붐을 일으키고, 이듬해 만들어진 <나일의 딸>(87)은 깐느 영화제에 초대된다. 이후 샤오시엔 감독은 걸작 <비정성시>(89)를 시작으로 <희몽인생>(93) <호남호녀>(95)에 이르는 ’대만 현대사 3부작’을 완성한다.
대만의 현대에 대한 탐구는 <남국재견>(96)을 기점으로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며 또 다른 변화를
시작한다. 이후 현재에서 100년 전의 세기말로 회귀하는 <해상화>(98)는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미학적
정점에 다다른 기념비적 걸작으로 평가 받았고, 최근작 <밀레니엄 맘보>(2001)는 미래를 향해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 새로운 시작으로서의 영화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 영화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형식미에서
단절을 이루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전 영화들을 계승함과 동시에 새로운 비전으로 확장시키는 <밀레니엄
맘보>를 기점으로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향후 10년 동안 대만의 현재를 그리는 새로운 3부작을 시작하려
한다.
현재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대만의 젊은 감독들을 위한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시노무비’ 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다큐멘터리와 TV광고 제작 등을 통하여 대만에서의 생존 방식을 모색하고, 세상과의 근접조우를 시도하고 있다.
Screening List
01. [ 샌드위치 맨 兒子的大玩偶 Sandwich Man ]
1983년 | 35mm | 108분 | 대만 | 출연 첸 보젱, 양 리잉 |
컬러
가난한 젊은 부부와 어린아이는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간다. 남편은 피에로 복장과 분장을 하고 영화 포스터를 붙인 커다란 판자를 앞뒤에 맨 채 동네를 돌아다닌다.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처량하게 동네를 뛰어 다니지만 별 소득은 없고, 아이들이 그를 따라다니면서 놀린다. 그런데 그에게도 기회가 왔다. 극장주인이 삼륜차를
개조하여 영화광고를 해보라는 제안을 한 것이다. 이제 피에로 복장과 하얀 분칠을 얼굴에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는 분을 지운 아빠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해 계속 울고, 아빠는 아이를 위해 다시
피에로 분장을 하며 슬프게 웃는다. 대만 뉴웨이브의 탄생을 선언한 영화.
02. [ 펑꾸이에서 온 소년 風櫃來的人 The boys from Fengkuei ]
1983년 | 35mm | 108분 | 대만 | 출연 도즈 니우, 차오 펭추에, 창시, 타오 충후아 | 컬러
소금과 건조한 바람, 비릿내음과 햇빛 가득한 펑꾸이 섬의 어촌 마을에서 자란 건달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오면서 겪게되는 청년기의 방황을 그린 작품. 감독 스스로 자신의 진정한 데뷔작이라 고백하는 작품으로 대만 남부의 작은 어촌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허우 샤오시엔의 자전적인 경험이 많이 담긴 영화. 고정된 앵글과 롱 테이크, 자연적인 연기 등의 독특한 미학적 스타일을 보여준 영화로 낭뜨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이로 인해 서구세계가 그를 주목하게 되었다.
03. [ 동동의 여름방학 冬冬的假期 A Summer at Grandpa’s ]
1984년 | 35mm | 93분 | 대만 | 출연 첸 리, 메이 펭, 에드워드 양 | 컬러
학교에 들어간 동동은 여름방학을 맞아 여동생 정정과 외삼촌 창민, 그리고 창민의 애인 벽운과 함께 외갓집에 내려간다. 동동의 엄마는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한 상태. 동동은 외갓집에서 시골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엄마의 병이 악화되어 수술을 한다는 편지가 날아오자 집안 분위기는 뒤숭숭해진다.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어린 남매가 시골에서 보내는 하루 하루를 조용하게 가라앉은 카메라로 관찰하며 천진난만한 유년기 시절을 빌어 대만 사회의 가치관의 변화와 혼란을 그리고 있다. 선명한 초록과
푸른 하늘, 강에 반사되는 빛을 시정이 풍부한 화면에 담아낸 아름다운 영화로 낭뜨 영화제에서 두 번째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04. [ 동년왕사 童年往事 The time to Live and time to Die ]
1985년 | 35mm | 137분 | 대만 | 출연 메이 펭, 탕 유유엔, 티엔 펭 | 컬러
1947년 가족과 함께 중국 본토에서 대만으로 이주한 주인공 아하의 유년시절에서는 죽음의 그림자가 걷힐 날이 없다. 곧 귀향할 요량으로 대나무 가구만 장만했던 아버지는 끝내 돌아가지 못한 채 폐렴으로 눈을 감고, 치매에 걸린 할머니는 본국에 돌아가겠다며 툭하면 집을 나간다. 아하는 점점 사회의 폭력에 익숙해져 가고, 어머니는 암으로 병원에 입원한다. 그 사이, 항상 집에 누워 계시던 할머니가 며칠 동안 그대로 방치돼 개미가 들끓는 시신으로 발견된다. 1950-60년대를 배경으로 어린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로 유년기의 절망과 시적 감정에 역사의무게를 담아내고 있다. 베를린 영화제 국제 비평가상을 수상한
작품.
05. [ 연연풍진 戀戀風塵 Dust in the Wind ]
1986년 | 35mm | 109분 | 대만 | 출연 리 티엔루, 왕 장웬, 진 슈펜 | 컬러
1965년, 광산촌에서 자란 ‘완’은 15세 때 대만으로 떠나 인쇄공장에서 일을 시작한다. 그리고 고향 여자친구인 ‘후엔’도 다음해 대만으로 온다. 그들은 가족을 부양하고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힘겨운 생활을 꾸려가지만 행복을 잃지 않으려 애쓴다. 대만의 도시 생활에 대한 묘사가 가득한 영화로, 현대 대만이 산업사회로의 이행해 가는 과정을 드러내고 있다. 낭뜨 영화제에서 최우수 촬영상 및 편집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성장기 4부작’ 중 마지막 영화. 허우 샤오시엔은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이후 대만의
역사를 다루기 위해 아버지의 시대로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06. [ 나일의 딸 尼羅河的女兒 Daughter of the Nile ]
1987년 | 35mm | 96분 | 대만 | 출연 양팬, 추 푸셩, 리 티엔루 | 컬러
패스트푸드 점에서 일하는 여동생과 돈을 모으기 위해 일을 가리지 않는 그녀의 오빠가 변화하는 대만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그리고 있는 영화. 허우 샤오시엔은 단기간에 거대한
경제적 번영을 이룬 대만이란 도시를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덮인 고독한 거리로 묘사하면서 경제 성장이
일으킨 파괴적인 측면과 사람들의 황량한 심상을 강한 인공적인 색채로 표현하고 있다. 영화 제목 ‘나일의 딸’은 주인공 여자가 읽는 만화책의 제명으로 주인공 효양역을 맡은 양팬은 대만의 팝 싱어.
07. [ 비정성시 悲情城市 City of Sadness ]
1989년 | 35mm | 159분 | 대만 | 출연 양조위, 진송용, 잭
카오 | 컬러
일본치하 시절 건달이었으나 음식점을 경영하던 임 노인은 큰아들 문웅에게 가게 운영을 넘긴다. 그의 둘째아들 문용과 셋째 문량은 징용에 끌려가, 의사였던 문용은
행방 불명이 되고, 문량은 정신이상자가 되어 돌아온다.
귀머거리 넷째 아들 문청은 사진사. 영화는 문청의 필담과 그의 연인이자 막역한 친구의 동생 관미의 내레이션과 편지, 자막으로 전개된다. 1947년 2.28 사건이 터지자 문청의 친구는 국민당에 저항해 빨치산이 되고,
문청도 붙잡혀 고초를 겪는다. 그리고 큰형 문웅은 상권을 둘러싼 싸움에서 살해되고, 문량은 정신병이
재발하며, 문청은 실종된다. ‘대만 현대사 삼부작’의 첫 작품으로 허우 샤오시엔은 이 영화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 세계적인 거장으로 부상했다.
08. [ 희몽인생 戱夢人生 The Puppetmaster ]
1993년 | 35mm | 122분 | 대만 | 출연 리 티엔루, 린 창,
류오 훙 | 흑백/컬러
전통 인형극의 장인 리 티엔루의 회고담으로 구성된 영화. 8살 때 어머니가 죽고 계모는 리를 구박하여 리 티엔루는 어린 나이에 인형극단에 들어간다. 아버지가 죽고
리는 계모와 여전히 화해하지 못한 채 헤어져 일본 침략기에 험한 삶을 살다 일본이 패망한 뒤 고향으로 돌아와
다시 인형극을 시작한다. ‘대만 현대사 삼부작’의 두
번째 작품으로 1910년부터 1945년 일본의 패망까지의 시기를 배경으로 대만의 역사와 개인의 운명을 인형극을 빌어 표현하고 있다. 1993년 칸느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
09. [ 호남호녀 好男好女 Good Men, Good Women ]
1995년 | 35mm | 108분 | 대만 | 출연 애니 시즈카 이노,
잭 카오, 림 지웅, 비키 웨이 | 흑백/컬러
'대만 현대사 삼부작’의 마지막 작품. 배우 리앙 칭은
1940년 대륙으로 건너가 항일 투쟁을 하다, 50년대 중반
대만의 백색 테러로 남편 하오퉁을 잃은 치앙 비유의 삶을 영화화하는 <호남호녀>에 캐스팅 되어 과거 치앙 비유의 삶을 떠올린다. 그녀는 이 과정에서 3년 전에 죽은
과거의 연인 아웨이를 떠올리며 자신이 점점 치앙 비유와 닮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허우 샤오시엔이 할아버지의 세대와 소통하려는 영화로 과거의 역사를 현재와 연결짓는 대가의 솜씨가 느껴지는 작품. 허우 샤오시엔은 이 영화를 대만의 치앙 비유와 종
하오퉁, 그리고 50년대 정치수난자들에게 헌사하고 있다.
10. [ 남국재견 南國再見 Goodbye South, Goodbye ]
1996년 | 35mm | 117분 | 대만 | 출연 잭 카오, 후 쿠에잉, 린 창, 시 시앙 | 컬러
‘대만 현대사 3부작’을 찍은 후 허우 샤오시엔이 현대
대만인의 인간상을 그린 첫 작품. 전반부는 건달 카오와
그를 둘러싼 에피소드를, 후반부는 카오와 그의 부하,
그의 애인 세 명이 한 몫 잡기 위해 상해에서 벌이는 소동을 그리고 있다. 대만의 근대화와 대비되는 본토의 저개발을 바라보며 이주민 2세대가 느끼는 혼란과 방황을
통해 과거가 어떻게 현재와 관계하는가를 숙고하고 있는 작품.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90년대
베스트 텐’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1. [ 해상화 海上花 Flowers of Shanghai ]
1998년 | 35mm | 130분 | 대만 | 출연 양조위, 미치코 하다, 유가령, 잭 카오, 이가흔 | 컬러
19세기 말 상해의 엘리트들은 매일 저녁 유곽을 출입한다. 유곽은 그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추구하는 장소였던
것. 1894년에 출간된 소설을 개작한 영화로 세 명의 고급
창부와 주변 남자들의 이야기를 전부 실내에서 그려낸
독특한 영화. 허우 샤오시엔은 당시의 모습을 정확하게
재현하기 위해 호화로운 가구, 소품, 의상, 아편 연기와
같은 퇴폐적인 무드가 감도는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냈다. 암전과 페이드 인 페이드 아웃 기법을 사용, 혼재되고 조각난 시간을 표현해 관객을 최면으로 이끄는 작품.
12. [ 밀레니엄 맘보 千禧曼波 Millennium Mambo ]
2001년 | 35mm | 119분 | 대만 | 출연 서기, 잭 카오, 투안 춘하오 | 컬러
허오 샤오시엔 스스로 ‘현대 삼부작’이라 부르는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 2001년, 비키(서기)는
마술대회에서 우승한 친구의 마술을 지켜보며 즐거워한다. 그녀의 남자친구 하오하오는 하는 일 없이 집에서
빈둥대지만 클럽에서 호스테스로 일하는 비키를 늘 질투하고 의심한다. 그녀는 하오하오를 떠나려 일본의 유바리를 방문, 눈 덮인 ‘영화의 거리’에서 잠깐 동안의 평안을 찾는다. 2011년의 시점에서 사건의 전말을 알려주는 내레이션이 독특한 작품. 허우 샤오시엔은 이런 미래의 시점이 ‘나이를 먹은 내가 젊은이들을 바라보는 위치이자 3부작이 완성되는 시점’이라 말했다.
Screening Sched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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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00 |
14 : 40 |
17 : 20 |
20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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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화. |
샌드위치 맨 |
동동의 여름방학 |
비정성시(17:00) |
연연풍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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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수. |
펑꾸이에서 온 소년 |
희몽인생 |
해상화 |
동년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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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목. |
비정성시 |
나일의 딸(15:00) |
연연풍진 |
호남호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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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금. |
나일의 딸 |
펑꾸이에서 온 소년 |
비정성시(17:00) |
남국재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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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토. |
해상화 |
연연풍진 |
샌드위치 맨 |
동동의 여름방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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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일. |
희몽인생 |
동년왕사 |
호남호녀 |
펑꾸이에서 온 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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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월. |
남국재견 |
나일의 딸 |
동동의 여름방학 |
샌드위치 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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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화. |
희몽인생 |
펑꾸이에서 온 소년 |
동년왕사 |
해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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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수. |
호남호녀 |
남국재견 |
의몽인생 |
비정성시(1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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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목. |
나일의 딸 |
동동의 여름방학 |
펑꾸이에서 온 소년 |
희몽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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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금. |
동동의 여름방학 |
비정성시 |
나일의 딸(17:40) |
밀레니엄 맘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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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측 사정에 따라 시간표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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