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농촌 로또당첨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농협 조합장 선거가 그것 입니다
우리나라 농가에서 일 년에 농사지어 천만원을 못 버는 농가가
60%가 훨씬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농민들이 조합원인 농협에 한번 조합장이 되면
연봉은 최하 일억은 될 것입니다
저가 가입한 조합은 쌀 가공센터도 없고 3개면에 한 지점만 있는
우리시 시 아홉개 조합 중 가장 열악한 조합인데도 조합장, 상임이사 연봉이 일억 정도 이니
좀 나은 조합들은 그 보다 연봉이 더 높을 것입니다
오는 8일 전국 1370여개 농,축.수협,산림조합장 선거에
수천명이 4년간 매년 일억이상 연봉의 로또에 당첨되기 위해
감언이설로 실천하지도 못할 공약을 내 걸고 하루에도 문자, 카톡 폭탄을 날리고 있을 것입니다
농협에 평생 근무하고 나와 또 상임이사 까지 지낸 사람에게
농민들은 일 년에 천만원도 못 버는데
조합장은 어떻게 그렇게 많은 연봉을 가져가느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가관이었습니다
‘조합장은 농민의 대표’이니 연봉을 그렇게 가져간다! 라고..
작년 일년 조합 운영하여 농민에게 자재 팔고 주유소 운영하고 예금 대출 운영하여 이익 난 거 조합원에게 출자금 배당은 1.7%를 줍니다
지금 은행 이자가 그 보다 두 배 이상 나가는 데도 말입니다
은행에 예금 하지 않고 출자금 많이 넣은 조합원은 손해가 많습니다
농협 임직원들은 연봉 외에 자녀 대학 학자금 등 공무원에게도 없는 혜택
여럿 만들어 가져가고 성과급까지 다 받아가면서 그러는 데도 이사나 대의원 조합원 누구도 말하는 사람 없습니다.
이런 사실 그냥 조합원은 50년 해 봐도 알 수 없습니다
나는 농협조합원 18년차이지만 이제 조합원을 그만 두려 합니다
알아보니 농민이 조합원이지만 농협의 주인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조합 운영 내용 궁금하여 3년간 대의원 해 보고 다 알아보았고
관심을 끊는 것이 속 편할 것 같아서 입니다
그런데 표를 달라고 하루에 몇 통씩 문자와 카톡이 도착합니다
투표를 하지 않으려는 데 이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농협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첫댓글 농협과 조합장에
대하여 배우고 갑
니다.
농민을 위한 농협
농민을 위한 조합
장이 되기를 기원
합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법도리님 고맙습니다
저가 30년 동안 농사짓고 15년 이상 농협 조합원 하면서
농협이 어떻게 운영되는 지 모르다가 궁금하여 3년전 대의원을 하여 들여다 보니
농민이 주인이라던 농협은 농민이 주인이 아니었습니다
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의 직장일 뿐이라는 결론
그래서 올해를 끝으로 농협 조합원을 그만두려하지요
조합원을 지금 탈퇴서를 내도 내가 불입한 출자금은 내년 초에 돌려준다고 하네요
그것도 황당하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우경님~
근데 조합장이 연봉 일억이라니
참 기가 찰 노릇이네요
뭐 한다고 그 많은 돈을 주는지요
그러니 조합장 할려고 비리를 몰고 다니지요
조합장을 순수 농민이 농사 열심히 짓다 조합장 되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저가 속한 농협조합장은 8년을 하고 이번에 또 하겠다고 나섰는 데
이 사람 농지를 갖고 있으니 조합원 이름을 올려놓고 30여년 주유소 운영한 사람입니다
전국에 아마 농협장 중에 농협 고위임직원 출신 이거나 여기처럼 순수농민이 아닌 경우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농민들은 정말 일년에 천만원 못 버는 농가가 대다수인데
농협 운영으로 남은 돈을 임직원이 다 가져가고
회사 배당금이라 할 출자배당은 올해 1.7%라고 하니
저의 경우 출자금 넣어 둔 돈 은행이자보다 백여만원 더 손해를 보앗지요
그러니 농협을 좀 아는 사람은 다 농협을 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답글이 너무 길었네요
고맙습니다
이런거 부터 개혁해야지요....
위정자들아 듣고 있니....ㅎ
장안님 안녕하셔요
고맙습니다
모르면 약이라고 내용을 알고 나니
그간 농협에다 대고 심하게 욕을 하던 사람들 이해가 가지요
오늘도 놓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친구가 강남에 살다
경기도 광주로 이사를 하고
조합원 이야기를 하며 행사며 여행을
자주 하던데 ᆢ!!
조합장이 되면 부를 누리는군요ᆢ
그렇지요
조합장은 임기가 4년 보장, 연봉 1억이상에
매년 조합원 등에 쓰는 경조사비 500만원 책정해 주고 등등
황금알 자리이지요
그렇다고 일은 상임이사 이하 직원들이 다하고
조합장은 그저 조합 간판이랄까 지역 유지행세나 하는 .. ㅎㅎ
순수하신 농심의 마음에서
조합장이라 하여 그렇게 높은 연봉을
받는 다는 것은 형성원칙에 어긋나는
일 같네요
권력이 있는 곳에는 어디를 가나 다
부정이 있게 마련이지요 참 갑갑합니다
아 ~~그렇군요
완전 황금알 자리네요 막연히 조합장 자리 가 돈자리 라 들었는데 그 정도 나 되는군요
농헙장 만되면
농사지을 필요 없지요
여기 예는 농협장 거의
농사짓다가 하는 사람
없지만요 농협근무하다
퇴직하면 거의 조합장 하러고 나서지요
황금알 자리니까요
제가 잘 몰라서 이 글 읽다가 옆에 있는 와이프한테 물어봤거든요. 예금이자보다 손해 본다고. 집사람은 이천만원을 출자금으로 넣어놨다는데 이번에 배당금 팔십만원 나오고 추석 쌀도 주고 하나로마트나 농기계 파는 곳에 쓰라고 카드 오만원 상품권 십만원 도합 일십오만원 준다고 이자보다 훨씬 많다는데 농협 조합마다 다른지요? 전 잘 모르고 지금 쓰면서 막 와이프로부터 들은 말이라 전합니다.
그조합은 좀 괜찮은
조합이군요
출자배당은 은행이윤보다
1~2프로 더 주도록
되어 있다더군요
그 정도면 괜찮은 겁니다
저는 노후자금을 출자금으로 5천만원 넣었는 데
지난 달 70여만원 배당 받았습니다
이제 탈퇴하고 그 돈 이자 높은 예금으로 옮기려 합니다
출자금은 필요할 때 즉시 찾을 수도 없고
연중 탈퇴해도 다음 해 초에 돌려주고
만약 내가 어떻게 되면 상속인들 다 합의해야 찾을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