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중계권 관련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D-ONE TV에서 21일 화요일 경기부터 중계를 시작한다는 기사가 떴다. 이미 케이블 스포츠 4개 방송사는 지난 주말 경기부터 중계를 하지 않고 있다.
KBO 홈페이지에는 D-ONE TV의 잠실 경기 중계방송을(LG:삼성) 예고하고 있다. 주중 3연전 중4월 21일 경기만 예정되어있다. 다른 경기는 TV 중계방송이 예정되어있지 않다. 문학에서 열리는 SK와 롯데의 경기는 라디오 중계된다.
처음 들어보는 D-ONE TV라는 이름. 우리집에서 시청 할 수 있는지 알기 위해 지역 케이블 방송 홈페이지를 찾았다. 시청 가능하다. D-ONE TV는 드라마 채널이었다.고급형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채널이었다. 4단계의 선택이 있는데 두번째로 낮은 단계의 선택에 포함되어있는 채널이었다. 우리집에서는 43번 채널로 볼 수 있다. 최고 단계인 고급형에 가입되어있다. 사실 고급형을 설치한 이유가 4개 스포츠 채널을 모두 보기 위함이었다. 지역 케이블은 현재 4개 스포츠 채널이 모두 고급형에 속해있다. 내가 신청할 때만 해도 한 두개 채널만이 고급형에 포함되어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지역 케이블 방송사의 편성표를 보니 4월 21일 화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D-ONE TV의 프로야구 중계가 편성되어있다. 24일 금요일까지 저녁 6시 30분에는 프로야구 중계가 편성되어있다. 토요일 이후 편성표에는아직 프로야구가 편성되어있지 않다. D-ONE TV의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불통이라 편성표를 확인하지 못했다.
Daum 편성표는 아직 D-ONE TV의 중계를 반영하지 않았다. 여전히 평상시와 같은 편성표이다.
어찌 되었던간에 프로야구TV중계를 평일에도볼 수 있게 된 것은 기쁜일이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팀의 경기를 볼 수 없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작년 Xports의 프로야구 중계로 4경기 모두 볼 수 있게 되어 기뻤던 적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단 한경기만 중계되어도 기뻐해야 할 세상이 되어버렸다.
일본 프로야구 중계하는 채널은 계속 일본 야구만 중계하고 나머지 3개 채널과 D-ONE TV에서 4경기 모두를 시청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OBS도 주말에만 하지 말고 금요일 저녁만이라도 주중 경기를 중계방송 하면 좋지 않을까? HD화면으로 보는 것도 좋은데......
그런데 서울,경기 지방은 내일 오후까지 비가온다고 한다. 좀 일찍 비가 그쳐 경기에 영향이없었으면 좋겠다. 내일 D-ONE TV의 중계로 한국 프로야구 시청율이 일본 프로야구 시청율보다 월등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