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love me a li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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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 서점직원 혼다 씨 - 4권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책은 누구의 자식일까?
서점의 자식은 아니다.
하지만 저자 분이나 발행에 관여한 분들에게는 자식처럼 소중한 존재가 아닐까?
변기에 마구 짓밟아 몇 권이나 수몰시키고
쫙 찢어서 손으로 구기고,
그걸 몇번이나 되풀이하고
와아~ 참혹한 짓을 다 생각해내는구나.
대체 얼마나 힘을 줘서 책을 찢은 걸까...
'악질적인 장난...'
무언가가 더럽혀지고 누군가가 죽임을 당한 듯한.
그런식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
작가는 아니지만 책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내가 저걸 실제로 봤다면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일듯...
실제로도 읽으면서 뭘 했길래 저렇게 우울한 톤으로 말하는거지? 했다가 사진 묘사한 컷 보고 심장 쿵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을정도
어떤 악의를 가져야 저렇게 꾸역꾸역 책을 파손해서 집어넣을 수 있는지 의문이고,
교보같이 큰 서점 내에 화장실이 있는 경우 책을 들고 들어가는걸 막는걸 본적이 없어서 아 그렇게 했겠구나..하고 상상이 가는게 더더욱 처참한 느낌이 드는 에피소드였음...ㅠ
작가가 서점직원으로 일한뒤로 가장 슬픈 이야기라고 하는게 이해되더라
같이 얘기하고 싶은 장면이라 발췌해왔는데 문제있으면 말해주세요
첫댓글 무조건 인셀부류일 듯…본인이 긴글로 정보를 습득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비해 그걸 즐기는 타인들이 그렇게나 많다는 게 두럽고 그에 대한 분노로 남의 정성을 짓밟고 싶었나 보지…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너무 많다..
와 예전에 재활용한다고 스프링책에서 스프링 뺀다고 제본서 좍좍 뜯을때도
손이 엄청 아프던데
저 힘든걸 참아가며 하는 악의라니.....
와… 나는 뭘 느꼈냐면 무생물을 저렇게 사랑할수있구나 싶었어. 나는 책이 저렇게 찢기고 버려져있어도 그냥 미친놈이 한 짓이구나. 싶을텐데, 글만 보고 상성만 해도 눈물이 나는 사람이 있구나.. 무언가를 저렇게 사랑하다니 참 부럽다. 그리고 책을 찢은 사람은 무언가를 저렇게 싫어하다니 불쌍한것같아
어떤 분야의 책이었을지가 궁금하다 오죽 못나면 혐오감 표출을 책에다가도 했냐
저정도 양이면 여러번 책 들고 왔다갔다 했어야될거 같은데..찢는 소리도 났을거고 ㅠ 안걸린게 신기하다
얼마나 인생이 처참하면
남자일듯.. 여자화장실에서 저랬으면 직원한테 말했을것같아 ;
남 상처주려고 애쓰는 ㅂㅅ같은 부류...
위험해? 하고 내렸는데 보통 싸패가 아니네 분명 앞에서는 웅얼거리면서 눈만 피하는 놈일거야
책 좋아해서 책이나 활자가 약간 신성하게 느껴지는데...상상도 못할 일이네
엄청난 악의
그림으러 봐도 개충걱
난 책 찢으면 못할짓 한것같고 죄책감 들던데...어찌 저런짓을
와 진짜 할일없는 사람인가보네.. 왜그러고살아
충격적이다... 너무 악의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