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기전(189860) 수주 증가 확인이 필요
종목리서치 | 동부증권
4Q15 실적 부진 불가피: 서전기전의 3Q15 누적 매출액은 271억원으로 23.5%YoY 감소했다.
동기간 신규수주 규모는 383억원으로 9.0%YoY 감소, 공사기간 지연 등 매출인식 시기가 6개월 이상 늦춰진 영향도 컸다.
외형 감소와 더불어 신공장 이전 완료 이후 인건비 및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라 영업적자 전환은 불가피했다.
관급비중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 통상 연 매출의 40%가 4분기에 집중되나, 올해는 국내 중전기산업의 성장성 부진과 수주 지연이 맞물리며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누리기 힘들 것으로 판단한다.
수주잔고만 감안하면 16년 기저효과 기대: 3Q15말 수주잔고는 371억원으로 증가한 점에 위안을 삼을 만하다.
신규수주부터 매출인식까지 최대 1년 소요된다고 가정하면 3Q16 내 실적으로 반영될 프로젝트들이다.
신규수주까지 감안하면 내년 기저효과를 기대할 만한 부분이다.
긴 흐름에서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건축물의 대형화/첨단화/친환경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신규설비 수요 확대 유인은 아직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향후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초고압 설비 등 수익 다변화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신규수주 흐름, 먼저 확인할 필요: 올해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해 배당 지급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내년 기저효과에 따른 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면 주주친화정책에 따른 배당재개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는 70% 중반대로 상승한 원가율과 인건비 증가에 따른 고정비 성격의 비용 증가로 인해 오히려 신규수주 증가 및 예정대로 매출인식이 동반되어야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