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걷기에 재미가 들어 여기저기
유람차 다니며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까이 살고 있지만 늘 등한시 하며
속살을 보기 거부했던 주남저수지.
드디어 속 저고리를 풀었습니다~ ^^
길가에 지천인 갓.
힘들여 가꾸지도 않았는데
씨앗들이 날아와 온 저수지 주변을 잠식하고 있었습니다.
옛 마을을 지나며 / 김남주
찬 서리
나무 끝을 날으는 까치를 위해
홍시 하나 남겨 둘 줄 아는
조선의 마음이여
주남저수지에서 노니는 오리들.
청도오리, 하이텍오리, 사막오리, 유진오리, 갈망오리, 항등오리 등등...
묵꼬 살끼라꼬.. ㅋㅋ
김해 화포천
화포천
옆지기에게 맥주 한 잔 얻어 묵고~
저녁은 풀풀하게~~
첫댓글 주남저수지 가본지가 30년이되었네요ㅋ 옆지기님이 잘챙겨주시네요
따뜻한하루되세요
옆지기가 잘 챙기는 게 아니라
제가 마님 말을 잘 듣습니다~ ㅋㅋ
풀풀한 저녁이 맘에. 쏘옥 듭니다
친근한 오리들 이름이 좋으네요 ㅎㅎ
들에서 뜯은 야생갓, 민들레,냉이 등속.
혹여 똥배 치료에 도움될까 하여 ᆢ ^^
특별하지 않아서 좋아보입니다
자연스러운 것
꾸미지 않은 것이
가장 아름다운 거겠죠.
사실은 보통의 삶, 평법한 일상이 가장 특별한 거라 생각합니다. ^^
저는 청송주남지 가신줄 알았습니다ㅎ 저수지가 크네요
저수지도 크고 철새로 유명한 곳입니다.
지금부터 내년 봄까지 각종 철새들의 군무를 볼 수 있어요. ^^
주남저수지 산책하기 딱 좋은곳 같아요.
겨울이 다가오니 각종 오리들이 모여들것 같구요.
저녁밥상이 아주 최고로 보여요..
뭐니뭐니 해도 먹는것이 최고지요..
산책하기 정말 좋더군요.
막걸리 한 통 들고 쉬엄쉬엄 마시기 딱 좋은 곳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