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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선사
靑山兮要我以無語
蒼空兮要我以無垢
聊無愛而無憎兮
如水如風而終我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동경대전을 보다가 山山水水라는 싯구가 나오 길레
이것은 성철 스님 이 사용한것으로 알고 있다가 연유을 찾아보니
이미 한두분이 아니고 엄청나게 많이 언급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유독히 성철 스님이 만들어 낸것처럼 인식하는 까닦은 무엇일까?
그뜻이 모두 다를까?
그 분 운이 좋아서일까?
밑에 내용을 알고도 스님의 우상에 문제가 없는가?
저의 학식이 좁고 언론도 단편적으로 반복 해서 스님의 전유물인것처럼 떠들어서인가?
언론이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서 검증했다면 그분은 어떻게 답했을까?
아니면 말고 흐지부지 단어가 사라지고 성철=산산수수는 성립되지않았을까?
인사청문회처럼 한다면 剿說을 면할 수있을까?
그 분의 뜻은 절대 이런 의도가 아니였지만 주위에서 이렇게 만든것은 사회적으로 어떻게 해석하는것이 좋은가?
임제의 선시와 성철의 법어 열반송 나옹선사의 선시에
산산수수 청산 은 상호 관계가 있는것인가?
답이 없어 싯구(산산수수,청산)와 어울리는
옥천군 청산면에서 찍은 사진을 첨부합니다.
이번 추위에 강이 얼었습니다. 물이였으면 산과 댓구가 대어 멋이 더했을텐데
어죽으로 유명합니다.
단어와 흡사한 그림이 영감을 줄 수도 있고
이런 이면을 읽는 것이 역과 무관할까?
고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임제
是是非非都不關
山山水水任自閒
莫問西天安養國
白雲斷處有靑山
김삿갓
松松栢栢岩岩廻
水水山山處處奇
我向靑山去
綠水爾何來
동아일보 정언생
山山水水
花與草草與花
無心物山川相繆
花草並開春斯春
秋斯秋時物各其本能
동경대전
和訣詩
方方谷谷行行盡 水水山山箇箇知
松松栢栢靑靑立 枝枝葉葉萬萬節
老鶴生子布天下 飛來飛去募仰極
기타.........
첫댓글 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
주야로 흐르니 옛 물이 그대로 있겠는가
사람도 물과 같아서 가고 아니 오는구나
황진이의 시조 입니다
제행무상 諸行無常 이라 저는 오히려 황진이가 깨달음을 얻은것 같습니다
물은 물이되 그 물의 아니로구나.... 일체가 부질없는것 ....
@난강망 황진이의 깨달음이 공감이 감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질문이 뭔지 모르겠지만,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山是山 水是水)는 선불교의 유명한 화두입니다.당대의 청원유신선사가 한 말인데, 참선전에는 산은 산이고 물은 물(山是山 水是水)로 보이다가 깨침의 문턱에서 보니 산은 산이 아니고 물은 물이 아닌(山不是山 水不是水)걸로 보이다가 마침내 진실로 깨치고 보니 다시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더라..이 세가지 견해가 같은 것이냐 하는 질문을 던진 것이라고 하지요.
성철 스님으로 유명해진 법어,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대중적으로 성철스님에 대한 책 제목으로도 쓰이기도 했고요.
청원유신선사 처럼 한사물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 날씨 변덕만큼이나 사람의 마음의 변화을 고려한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어둡고 어둡다면 이미 지나간 세월이겠군요
뿌리는 하나같것만 자고남에 잊혀진다오
@용코 저도 처음쓰는 것 같은데,알고보면 이미 많이 쓰인것을 경험한것이 많습니다.
독자적인 경험의 세계가 될 수있다는 취지같습니다.
함께 고민해 주셔서 즐거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많이 부족합니다.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