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ay라는 싸이트에서 어렵사리 카스피해 요구르트 종균을 주문해서 2주만에 미국으로부터 날와왔네요.. 하도 안와서 주문이 잘못됐나 싶어 마음 졸였네요.. 영어로 컴플레인을 해야하는데 실력이 안돼서...^^;
어제 왔길래 유리병에 우유담고 종균 담고 따뜻하게 해주려고(여기는 겨울) 아이들이랑 함께 자는 방 히터 뒤에 수건 감싸 조심히 두고 아이들에게 만지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는데 둘째놈 저 안보는 사이 살짝 열어보다가 카펫에 우유 확 쏟고 말았네요..
욱~하고 올라와 등짝 1대 패고 어찌나 미안하던지... 제 부주의인데..
바닥 물걸레도 10번정도 닦아 내고 페브리즈 뿌리고.. 에고 방에 들어가면 시큼한 요구르트 같은 냄새가 나네요..
어렵사리 만든 요구르트인만큼 종균 냉동 보관해서 1달에 한번씩 바꿔가며 먹으려구요...
아참 그제부터 점심을 의도적으로 소식하고 있는데... 간식생각도 싹 달아나네요.. 막 먹고 싶다는 생각이 없어져 음식에 대해 자유로운 느낌... 몇달전 한참 살빠질때 느꼈던 기분입니다.. 이대로 쭈욱 컨디션이 유지되어야할텐데... ㅋ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