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인도 섬, 합 1.004 개 있다는 신안군의 섬으로 간다
산악회 공지를 출발 당일에 알게 되었고 모객은 손익분기점을
넘기었으며, 두 좌석 혼자 차지와 코스도 마음에 들어서
독도는 물론 지도 조차, 볼 줄 모르는 가이드 때문에
잠시 우왕좌왕 중.. 지형을 보고 꽃갈봉 정상에 올라
잘 닦여진 등산로 따라 급 오름 짓 후 두모산 정상에
한 차례 급 내림 이후, 휘게 모드로 안부를 지나고
완만하게 오름 중, 이미 솟아 오른 일출이지만
정상 오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생각이 들고
이른 아침 바닷가 풍광을 보는 것은 섬 산행의 꿀'잼이기도
돌아보고 살펴보고 본 곳을 또 바라보지만 기분은 상승~
작은봉에서는 가야 할 암태도의 승봉산이 삐끼'처럼
두봉산 정상 좌'와 우측의 산을 포인트, 담아보기도
다시 돌아보고는 암태도 주연과 조연의 섬 섬 섬들
삼십 명 안 되는 인원 중, 나 혼자만 삼각점 관심이ㅋ
이쪽 보고 그 옆과 사방을 봐도 섬 섬 섬.. 좋네 좋아!
자그마한 개인 사찰, 도명사로 내렸고
도로 약 1.7km 정도를 걸어 1차 종료 후
1차 소요=> 02시간 33분 (04;45~07;18) 멈춤 10분 포함
차량으로 18분 이동, 암태도 중학교에서 2차 출발을
십 명이 2차 산행을 포기, 등산로는 더 한적해지고
오염 없는 청정지여서 모든 풍광은 그림 같은 느낌이며
이쪽저쪽으로 시선 향할 곳 많아 셔터 누르기 바빠지고
급 경사와 급할 것 없기에 후미 모드로 느긋 진행하며
뒤돌아 보고 앞을 보는 등, 쉼 없이 웰빙을 떠올렸고
걸을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게, 행복 아니겠나 미소를
정상 가까워지고 만물상 호칭이 어울리는 곳 통과
뭔가 다르게 고품격인 듯한 1 등 삼각점 정상에 올랐고
정상에서 한 바퀴 조망 후, 섬 천 개가 맞는구나 끄덕을
좀 더 머물다 떠나고 싶지만은.. 승봉산 정상을 내리며
자은도 두봉산도 좋았지만, 암태도 산은 더 좋다'라는ㅎ
이곳에서 잠시 주춤을, 오기 전에 검색해 본 것 없었고
단지 섬'이었으며 좌석 널~ 널에 지형도는 주려니 했는데
받은 개념도는 어처구니+어이상실였기에 상황을 판단
산속으로 들었고 갈 짓자 닦아 논 등산로를 올라보니
아~ 하! 이거였구나, 웃어보고는 룰루랄라 모드로
평범 마당바위가 아닌, 큰 마당바위를 왕복하였으며
등산로에서 가까운 와불바위↑..↓오리바위도 왕복 후
명당 터 자리를 잡은 아늑한 절 노만사로 내렸으며
수곡리 마을에 안착, 산악회 버스들 주차된 곳에서
2차 소요=> 03시간 00분(07;49~10;49) 멈춤 15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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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동은 32분 소요, 두리 선착장에서 3차 출발
몰려든 사람들로 복잡한 곳에서 아무런 정보 없이 출발
박지도와 반월도 중, 먼 곳에 반월도를 우선으로 설정
1차 물 빠진 바다를 건너고. 다시 바다를 건너 반월도로
다행스럽게 이정목은 설치돼 있어 가리키는 방향으로
등로는 직'등이 아닌 휘돌며 비스듬히 오르는 것으로
겉 보기와 다르게 너른 정상에 올랐으며 한쪽 트인 곳을
번듯한 정자 세워진 둔덕에 내렸고 휘도는 사면으로
안부에서 대덕산을 인지, 잡풀에 저항 물리치며 왕복 후
조용한 마을에 내렸으며 둘레 길 따라서 박지도를 향하여
왔던 다리를 건너며 박지도는 산 오름이 아닌 한 바퀴 결정을
볼 것은 그닥이나, 길가 지천으로 핀 양귀비와 한적함이 좋고
몇 가구 안돼 보이는 마을을 통과, 걷기가 좋은 산책로 진입
상당히 크고 울창한 엄나무는 첨이며.. 막바지 힐링을 제대로
어느새 출발점은 가까워지고 이곳 정보와 지형도는 없었지만
척 보면 압니다'라는 안목으로 가성비 좋은 여정에 큰 만족을
◎ island series.. 2019 섬 산행 5
3차 소요=> 03시간 15분 (11;34~14;49) 멈춤 05분 포함
말로 들었던 신안군의 섬이 1.004개라는 것을 실감하였고
미세먼지 없는 속 대덕산 왕복을 빼고는 길 좋고 풍광이 좋아
약 25 km'를 걸었음에도 힘든 줄 몰랐으며 만족감도 컸다
구름 많음, 걸을만한 날씨
첫댓글 얻어걸린 1타4피 섬산행 감축드립니다...낮아도 산세들이 좋네여 언제 기회되면 함 꼭 가봐야 할듯...
같은 코스로 가봐야겠네요. 보리밭에는 맷돼지 두마리가 뒹군 듯...
2012년 1월에 두봉산에 오른다음 승봉산에서 박을 한적이 있습니다.
1등 삼각점이 있는 승봉산의 조망이 정말 좋았습니다.
세상 다 얻은 기분이었지요.
김전무님 덕분에 잠시 추억에...
수고하셨습니다.
박산행도 좋겠네요~ㅎ
덕분에 모르던 산과 섬들 구경을 잘하고 갑니다.조망 좋은 곳에서,놀면서 한잔하는 곳도 참 좋을텐데~~
신안의 큰 섬들이 천사대교로 연결되었다더니
그새 다녀 오셨네요.
위 섬들의 설명에서 재미있는 게 보입니다.
자은도 면적 52.19km2 해안선 길이 56.8km
암태도 면적 32.15km2 해안선 길이 39.8km
반월도 면적 2.54km2 해안선 길이 6.7km
박지도 면적 1.75km2 해안선 길이 4.6km로 소개 되어
큰섬 두개는 면적과 해안선 길이의 수치가 비슷하고
작은섬 둘은 면적보다 해안선 길이 수치가 2.5배 정도로 크네요.
지도를 보면 한 눈에도 큰섬들의 해안선이 훨씬 복잡하고
작은섬의 해안선이 단조롭습니다.
그런데 면적과 해안선 길이 비율은 반대로 나타납니다.
이런 문제점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프락텔기하학입니다.
예전에 해안선 길이는 자료마다 천양지차로 나타났습니다.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어느 정도의 척도로 재느냐에 따라
몇배내지 몇십배 까지 달라지고 영국의 해안선을 분자 단위까지
내려가서 재면 무한대로 나오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다해서,
수학자 만델브로라는 사람이 유클리드기하학과는 다른
프락텔기하학이라는 걸 창안해서 이 문제를 수학적으로 해결했다 합니다.
프락텔이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자기유사성인데 대표적이 현상이
눈송이 모양이라네요.
역쉬, 피크님이십니다
섬 산행은 나올 적 배시간을 맞춰야해서..
면적과 해안선을 알면, 대충 통밥이 나오드라구요
아들 휴가 나오면 댈고 가야겠습니다
지도 저장했습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