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 레즌거 이해 못하고 연끊고 살자고 그럼.. 집 나온지 5개월? 정도 지나고 오늘 언니한테 전화로 엄마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보니깐 내 방 꾸미고 있대.. 언니가 그 방에 아무도 없는데 왜 꾸미냐고 뭐라 하니깐 꾸미면 돌아올 것 같다고 계속 꾸민대.. 마음이 너무 아파서 30분 정도 오열함
엄마는 모든 사람이 다 이해해주잖아 동성애 못 받아들여도 나이먹어서 그렇다 딸 죽은 취급하며 과거만 그리워해도 속상하다 안타깝다 이러고ㅠ 머 그럴 수 있지 나도 이해는 함 하지만 여기서 엄마한테 공감하고 같이 슬퍼하면서 화해하라는 건 웃긴거지... 저 엄마야 5060 먹었고 평생 더 빻은 사상 주입당하고 살았으니 어쩔 수 없다 쳐도 2030 여성분들은 왜 동조를 하지 저거 일방적으로 감내해야 하는 딸이 불쌍한건데
그냥 딸 생각하면서 뭐라도 하시는 거지 뭐. 그거 가지고도 욕할 순 없는 것 같아 매번 전화해서 언제 헤테로 할 거냐고 볶는 것도 아니고 각자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수용하는거라고 생각함.. 자식 입장에서도 도저히 이해 안 되는 부모의 모습이 있듯 부모도 자식의 어떤 면을 이해하고 수용하려면 한세월 걸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
걍 우리 부모님 세대는 ... 설득이나 가치관 변화를 바라는게 사치인것 같아... 동성애 뿐아니라 뭐 애인하고 외박 이런것도 그렇고 ,, 아니면 휴직/이직텀에 쉬기 라든지 휴학이라든지 걍 부모님 기준에 정상성에서 벗어나는듯 보이면 일단 들들 볶아서 못하게하기바쁜듯 소수의 열린 부모님들은 진짜 대단한거고 .. 대다수는 걍 이럼,, 인정받고 털어놓고싶은 욕구<< 그냥 관계안망치고 적당히 숨기고 살기 모드로 타협함...ㅎ
엄마는 모든 사람이 다 이해해주잖아 동성애 못 받아들여도 나이먹어서 그렇다 딸 죽은 취급하며 과거만 그리워해도 속상하다 안타깝다 이러고ㅠ 머 그럴 수 있지 나도 이해는 함 하지만 여기서 엄마한테 공감하고 같이 슬퍼하면서 화해하라는 건 웃긴거지... 저 엄마야 5060 먹었고 평생 더 빻은 사상 주입당하고 살았으니 어쩔 수 없다 쳐도 2030 여성분들은 왜 동조를 하지 저거 일방적으로 감내해야 하는 딸이 불쌍한건데
ㅎㅎ;;;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니까 저렇지.. 존중이없어서
나한테 상처 준 것도 엄마, 나한테 슬픈 기억을 준 것도 엄마지만 나를 사랑하고 영원히 놓지 못하는 사람도 엄마라서 이 애증섞인~
ㄹㅇ...공감
엄마가 날 사랑하는걸 알지만
그 방식이 숨 막히게 나를 상처 입힐때..
피로 가장 가깝게 이어진 사람이지만 절대 만날 수없는 아득한 거리가 느껴질 때
그때 마다 느껴지는 갭이 서로의 마음을 아스러지게 하겠지..
? 연 끊자며 라는 생각밖엔 안 드는 나.. 비정상인가요
그냥 딸 생각하면서 뭐라도 하시는 거지 뭐. 그거 가지고도 욕할 순 없는 것 같아 매번 전화해서 언제 헤테로 할 거냐고 볶는 것도 아니고 각자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수용하는거라고 생각함.. 자식 입장에서도 도저히 이해 안 되는 부모의 모습이 있듯 부모도 자식의 어떤 면을 이해하고 수용하려면 한세월 걸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
나라면 기가막힐듯 진짜 살아있는 내 앞에서 내 장례식 여는 거잖아?
시간이 해결해줄거야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하겠지..
나도 너무 마음아파ㅜㅜ
어머니가 슬슬 동성애가 뭔지 알아보고 그러면서 이해하시게됐음 좋겠다....
받아들이지 못하는 존재를 옆에 둔다는 건 또 다른 받아들임이라고 생각해
저 사람 마음이 이해가 가는게...
화나면 연끊자고 말하는 엄마랑 언니가 있는데 본인들이 연끊기 불가능하고 진심이 아니야. 만약 내가 연끊자고 한다면 그건 진짜 끊을 각오일 때만 하거든.
근데 그럴거면 왜 쉽게 연끊자고 하는지, 듣는 나는 분명 상처인데, 그게 진심이 아닌 걸 아니까..그냥 가끔 연락하고 대충 화해해.. 혹시라도 두 분 중 누구 하나 먼저 가면 내가 자책하고 후회할까봐.
너무 슬프다..
ㅠㅠ
부모도 같이 노력해 줘야지 어떡하라고 이렇게 태어났는데
저 딸 마음이 얼마나 찢어질까
진짜 사랑하면 이해해줘야지
그러면서도 모순되는 어머니의 행동이 이해는 또 감...
진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어머니한텐 저게 받아들이는 과정일 수도 있지 원래 수용의 단계가 있는거잖아 만약 그게 아니라 해도 난 둘다 이해감
어머니마음이 공감은 아니지만 이해는 됨.. 우리는 우리시대상의 시대를 살고 어머니세대는 어머니시대상의 시대를 살았으니.. 엄마를 이해하는 것 만큼이나딸을 이해하는 것도 어렵겠지..
게이 엄마들은 안저러던데
딸한테 더 지랄임ㅎㅎ
걍 우리 부모님 세대는 ... 설득이나 가치관 변화를 바라는게 사치인것 같아... 동성애 뿐아니라 뭐 애인하고 외박 이런것도 그렇고 ,, 아니면 휴직/이직텀에 쉬기 라든지 휴학이라든지 걍 부모님 기준에 정상성에서 벗어나는듯 보이면 일단 들들 볶아서 못하게하기바쁜듯 소수의 열린 부모님들은 진짜 대단한거고 .. 대다수는 걍 이럼,, 인정받고 털어놓고싶은 욕구<< 그냥 관계안망치고 적당히 숨기고 살기 모드로 타협함...ㅎ
본인이 생각한 대로 정상성 내에서 살아가며 남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자식만 조건부로 사랑하는게 부모의 사랑같기도 해
모르겟다 이해가 안되긴 함 ㅋㅋㅋ 그렇게까지 슬퍼하면서도 딸이 동성애자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자체가 잘 이해가 안됨..
부모가 8090이면 대체 쟤네는 몇 살이라는 거임?
그렇게 살아온 사람에게 새로운 세상은 얼마나 이해안되는거 투성이일까.. 그래도...... 이해하고 딸 받아줬으면... 딸도 잘지냈으면 좋겠다 더는 상처 안받고
8090세댘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가 혹시 4살인가
그런 삶도 있는거지.. 우리는 이해 안되는 방식이어도 그렇게 우리보다 더 오래 살아왔으니.. 서로 이해 못하겠지만 그래도 사랑하니까 이해해보도록 노력했음 좋겠다..
? 그냥 그러고 사는거지 뭐 다 본인 선택임
딸이 레즈다 -> 광광 울고 연 끊기 or 응원하고 계속 잘 살자! 중에 광광 울고 연 끊기 택한건데 머가.. 문제인지;;
6070 먹은 부모들도 요즘은 안 저래..
이해못할수도잇지 모 50년 넘게 한가지 가치관으로 살았을텐데 한순간에 어캐 바뀌겟음 ㅜ
이해가 안가네… 본인이 연끊자고 했으면서 돌아오길 바라는건 동성애를 고쳐서 돌아오란건가 울 엄마가 저랬으면 슬프지도 않고 기분이 안좋았을것같은데
난 이해 안감
딸이 레즈인 거 vs 딸 없이 살기 중에 후자를 어떻게 선택할 수 있는 거임? ㅈㄴ 이해가 안 돼 ㅋㅋ
ㅋㅋㅋ진짜네;
모르겠어 ㅋㅋㅋ 너무 사상이 낡아서 저런거 이해하라는데 왜 자식만 부모 이해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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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연끊자며..
머 딸이 레즈인게 싫어서 인연끊을 정도면 거기까진갑지 딸도 그런 엄마 엄마같지도 않을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