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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수희 복지부 장관이 24일 경기도 의료선진화 포럼 행사장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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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이 늦어도 2월까지
일차의료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의료기관 재정립 사업을 집중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진 장관은 24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과 대책'을 주제로 열린 경기도 의료선진화 포럼'에 참석했다.
강연 이후 진 장관은 "현재 의료전달체계가 구분돼 있지만 제대로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1~2월 중으로 일차의료기관 활성화를 위한 의료기관 역할 재정립 사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고 있던 꿈이었다"며 "의료계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진 장관은 "최고의 브레인인 의사가 수가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거나 의원이 감기 외래 환자를 놓고 대형병원과 경쟁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의원은 경증환자와 만성질환자를 돌보고 대형병원은 중증질환과 연구중심의 역할을 분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계의 분담 역할이 제대로 이뤄져 상생체제가 구축될 경우, 건강보험 재정 안정과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의정간 공동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것이라는게 진 장관의 설명이다.
한편 경기도 의료선진화 포럼은 도내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의료기기협회·제약협회 등으로 구성, 발족된 단체로 이날 포럼 행사는 경기도 5개 보건의료단체장, 경기도 최홍철 부지사, 정승봉 보건복지국장, 정숙영 여성가족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