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몸 챙기기도 힘든데 누군가를 평생 책임진다는게 쉽지않지ㅜㅜㅜ 요즘은 진짜 평생이더라;; 혹시 친구들보다 부족하게 키우면 또 원망듣고.. 한 10년은 예쁘지.. 내가 누군가를 이렇게까지 사랑할수있나 싶을정도로 너무 사랑하고 행복한데 사춘기오고 좀 커서 부모 외면하고 하면 참담할거같아
그럴수밖에 없지.. 애가 학교들어가면 더 심할거고 중고등학교때 피크 찍고 대학교 가면 해방이다 싶을텐데 취준도 길어져서 다컸는데 부양해야하고ㅎㅎ 당장 나부터도 집에 붙어있으면서 부모님 잔소린 듣기 싫어하는데 뭐.. 사랑해서 꼭 낳고싶아서가 아닌 남들 오지랖싫어서 가족관계유지용으로 애를 낳았으니 더 그렇겠지.. 인간인이상 내가 소중한건 당연함. 근데 아이를 낳은 이후에는 어떤상황에서도 그 아이를 최우선 순위에 둬야하는데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낳았네.. 그나마 지능이 높아서 저런 사색이 가능한듯.. 정신승리가 아닌 현실직시잖아. 그런데도 나쁜엄마라고 생각하는 죄책감이 있는게 안타깝네..
애가 절대 글 안봤으면 한다 이미 낳은 이상 그래 사람인만큼 내인생 중요하고 아이한테 헌신하기는 어려울수는 있겠지 근데 이미 아이가 태어났는걸 걔도 이제 나름의 인생이라는 걸 살고 감정과 이성이 있음 가사분담 육아분담이든해서 아이가 상처받지않게하셈 본인이야 애낳고 키워봤으니 입장 바꿨을때 모부가 같은 글 썼다고한다면 이해할 수 있다하겠지만 참.. 비극적이네
부모한테 너무 과한 희생 강요하는 거 동의해 남올리버남 유투버만 봐도 미국부모ㄴ들은 부모의 생활의 질도 중요하기에 분리수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잖아. 우리나라 대부분 애 끼고 자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주중에 남자 회사간다고 주중에 내내 여자가 밤 육아 담당하는 집 많은데 ...그게 솔직히 희생강요지 뭐야 애가 불쌍하다는 것도 난 모르겠다. 어느 부모인들 결혼하고 애낳은거 후회하는 순간이 있을텐데 저사람도 임금님귀 당나귀귀 하는거라잖아 현실에서도 애한테 저런 티 낸다는 보장도업ㅇ는데 그런 식의 흐름 자체가 여자들한테 죄의식 주는 플로우같음
나는 딩크고 연애 동거 결혼 합쳐서 9년차인데 넘 좋아.. 애 없으면 부부 사이 안 좋다? 그건 본인들 문제 아니실지..각자 자기일 겁나 하면서 바쁘게 하니까 문제 1도 없음 약간 내 인생을 사는데 + 같이 가주는 동반자 느낌 정도임..나도 저분 성향인데 저런 성향이라면 무조건 적극 추천임
고해성사같은거지 아이나 남편한테 이야기하지 않았잖아 저렇게 털어놓고 돌아서면 또 좋은 엄마 좋은 아내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살겠지 어쨌든 낳았으니 책임져야 하잖아 낳은 거 후회 안 한다 말하면서 부모답지 못한 부모가 얼마나 많은데 저 사람 사정 모르면서 말 얹을 건 아닌듯 암튼 난 저런 글 덕분에 비출산이 나랑 맞겠구나 판단할 수 있어서 좋음... 저런 솔직한 이야기들이 없었으면 나도 남들처럼 살았을테니까
난 저거 되게 건강하다고 봄 .... 안낳았으면 좋았겠지만 결과적으로 다시 없었던 일로 할순 없으니 저렇게라도 털어내야지 뭐어쩌겟어 ... 저것보다 비정상적인방법으로 애들한테 털어내는 부모도 많은데.. 스스로 인정하고 있잖아 ... 그리고 책임감있으니 저런말도 저기에다가 쓰는거겠지 애앞에서 그런말 할수 없으니까
엄마라고 애보면 무조건 행복해야하고 희생해야하고 그런것도 아니잖아 책임감만있음되지 난 내엄마가 나 낳고 후회했었다고해도 ㄱㅊ음 그럴수도있지.. 사람은 행동에따라 평가받는거지 하나하나 감정까지 검열받아야하나 남자는 아빠노릇 제데로하는거 철반도 안되는거같은데ㅋㅋ 귀찮다 흔하게 말도하고 거의 유기한놈들 천지임
첫댓글 이건 솔직히 낳은 이상 애만 불쌍함
저거보다 더한 부모는 당연히 많겠지만 뭐 학벌 좋다고 저 사람이 좋은 부모라고 하는 건 전혀 이해 안감 학벌 좋으면 그 좋은 머리로 낳기도 전에 충분히 알수도 있었을텐데 저럴거면 왜 낳았나 싶을뿐ㅋㅋㅋㅋㅋ
내한몸 챙기기도 힘든데 누군가를 평생 책임진다는게 쉽지않지ㅜㅜㅜ 요즘은 진짜 평생이더라;; 혹시 친구들보다 부족하게 키우면 또 원망듣고..
한 10년은 예쁘지.. 내가 누군가를 이렇게까지 사랑할수있나 싶을정도로 너무 사랑하고 행복한데 사춘기오고 좀 커서 부모 외면하고 하면 참담할거같아
저렇게 라도 털어놓으면 건강한편인것 같음. ...
최소한 미혼들 괴롭히는 기혼은 아닌듯
애만 불쌍하다 진짜
애 낳으라는 주변의 압박에 못이겨서 낳았든 사회적으로 기대받는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낳았든 애가 태어났을때 이후의 삶에 대해서 생각도 안하고 생각 없이 남들 낳으니까 낳았나 서울대갈만큼 머리도 좋은 사람이
걍 자기가 안낳았으면 될일임
그럴수밖에 없지.. 애가 학교들어가면 더 심할거고 중고등학교때 피크 찍고 대학교 가면 해방이다 싶을텐데 취준도 길어져서 다컸는데 부양해야하고ㅎㅎ 당장 나부터도 집에 붙어있으면서 부모님 잔소린 듣기 싫어하는데 뭐.. 사랑해서 꼭 낳고싶아서가 아닌 남들 오지랖싫어서 가족관계유지용으로 애를 낳았으니 더 그렇겠지.. 인간인이상 내가 소중한건 당연함. 근데 아이를 낳은 이후에는 어떤상황에서도 그 아이를 최우선 순위에 둬야하는데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낳았네.. 그나마 지능이 높아서 저런 사색이 가능한듯.. 정신승리가 아닌 현실직시잖아. 그런데도 나쁜엄마라고 생각하는 죄책감이 있는게 안타깝네..
ㅠㅠ 저런 마음이야 자연스럽게 들 수 있다고 봄 낳았으니 최소한의 책임은 지면서 살겠지 우리 부모님도 저런 마음으로 나 키웠던거같은데 (나한테도 애 낳지 말라고함) 크게 원망안함 정서적으론 부족했지만 그래도 살만하게 키워줌
조카보면 차라리 세살때가 쉽던데 아무튼 나는 절대 애 안낳을거임
임신 출산 육아는 진짜 되돌릴수가 없음 그리고 나는 낳았으면 당연히 본인인생 어느정도 포기하고 애키워야한다고봐 당연함 애는 낳아달라한적이 없고 오로지 본인들 좋자고 낳는거잖아 ㅋㅋㅋ
애가 절대 글 안봤으면 한다
이미 낳은 이상
그래 사람인만큼 내인생 중요하고 아이한테 헌신하기는 어려울수는 있겠지
근데 이미 아이가 태어났는걸 걔도 이제 나름의 인생이라는 걸 살고 감정과 이성이 있음
가사분담 육아분담이든해서 아이가 상처받지않게하셈
본인이야 애낳고 키워봤으니 입장 바꿨을때 모부가 같은 글 썼다고한다면 이해할 수 있다하겠지만
참.. 비극적이네
나이 들어 고독한 건 애 낳아도 다르지 않다고 수백 수천번 말했다 자기 고독에 대한 책임을 자녀에게 돌리지 말라고 인간은 원래 고독한 거라고…
그치 뻔히 너무 그럴거같아서 난 안가는 길이지..
부모도 사람인데 너무 희생을 강요해온거 아닐까? 반응처럼 글쓴이 애가 불쌍한 정도인진 모르겠음. 어떻게 모두가 희생을 기쁘게만 여기겠어
진짜 죽을 나이를 본인이 정할 수 있음 좋겠다 그럼 고독사 두려워서 나이들어 부양받지 못할 게 두려워서 아이낳는 사람이 없을 거 아냐 온전히 나닮은 예쁜 자식 가지는 기쁨으로 낳는 사람만 있을 거 아냐
나도 내 자신이 소중해서 애 안낳을거야.. 그래서 엄마들 대단하다고 느낌
본인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도 애를 낳으면 뭘 포기해야하는지도, 육아라는게 어떤건지 잘 모르는 채로 애를 낳으니까... 걍 남들 다 낳으니까, 남편이 갖자니까 이런 맘으로 낳음 결과야 뻔하지 걍 불행함
맞말임
부모한테 너무 과한 희생 강요하는 거 동의해
남올리버남 유투버만 봐도 미국부모ㄴ들은 부모의 생활의 질도 중요하기에 분리수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잖아. 우리나라 대부분 애 끼고 자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주중에 남자 회사간다고 주중에 내내 여자가 밤 육아 담당하는 집 많은데 ...그게 솔직히 희생강요지 뭐야
애가 불쌍하다는 것도 난 모르겠다. 어느 부모인들 결혼하고 애낳은거 후회하는 순간이 있을텐데 저사람도 임금님귀 당나귀귀 하는거라잖아
현실에서도 애한테 저런 티 낸다는 보장도업ㅇ는데 그런 식의 흐름 자체가 여자들한테 죄의식 주는 플로우같음
근데 이런 생각 조금씩은 다들 하지 않을까 모성애에 입 틀어막혀서 그동안 한마디도 못했던거지… 아니 아무리 그래도 엄마도 한 인간인데 저런 생각 한번도 안 들었겠냐고;;
저게 현실적인 생각인것같음
결혼 한 사람들도 다들 행복하게 살면서
결혼 안한 사람들한테 결혼 하지 말고 혼자 살라고 하자나
약간 그런거랑 비슷하지 않나 싶음
으악...도로 넣을 수도 없고...난 이래서 진작부터 출산은 생각도 안함.내가 죽어야 끝나는 책임감 갖는게...상상이 안됨.
저사람이 글로 표현해서 그렇지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는 부모들 태반임
맞아 ㅋㅋㅋ 그런 부모들은 특히 낳아주고 길러준거 감사해라고 함 효도하길 당연히 바라고 자식한테 뭐하나 해주기보단 자식이 좀 해줬으면 하고 바라고.. 마치 길거리 검은머리 거두어준거마냥
나는 딩크고 연애 동거 결혼 합쳐서 9년차인데 넘 좋아.. 애 없으면 부부 사이 안 좋다? 그건 본인들 문제 아니실지..각자 자기일 겁나 하면서 바쁘게 하니까 문제 1도 없음 약간 내 인생을 사는데 + 같이 가주는 동반자 느낌 정도임..나도 저분 성향인데 저런 성향이라면 무조건 적극 추천임
나도 내가 너무 소중해서 안낳을거야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 많을거같은데.. 입 밖으로 내면 내 자식 부정하는게 되니까 굳이 말 안하거나 행복한거라고 합리화하는듯
30대 중후반이고 친구들 다 대겹아니면 전문직이거나 공무원인데 애있는 친구들 다 저얘기함 애가 이쁘고 책임감으로 키우지만 그래도 다들 내가 소중하다고 딱 저 논조로 얘기해서 넘 신기했음 오히려 생각없이 키우면 저런 생각도 안들것 같기도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4.01 14:18
너무 여자 독박육아 시키는 시스템이라 그렇지모 심지어 요즘엔 혼내면서 키우는 분위기도 아니었으니
나두 언니가 조카 키우는거보고 우울증 안오는 사람이 이상하단 생각 들정도였움
고해성사같은거지 아이나 남편한테 이야기하지 않았잖아
저렇게 털어놓고 돌아서면 또 좋은 엄마 좋은 아내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살겠지 어쨌든 낳았으니 책임져야 하잖아
낳은 거 후회 안 한다 말하면서 부모답지 못한 부모가 얼마나 많은데 저 사람 사정 모르면서 말 얹을 건 아닌듯
암튼 난 저런 글 덕분에 비출산이 나랑 맞겠구나 판단할 수 있어서 좋음... 저런 솔직한 이야기들이 없었으면 나도 남들처럼 살았을테니까
애 안불쌍한데.. ㅋㅋ 저렇게 본인잘알고, 상황파악되고 메타인지되는 엄마면 잘키움 ㅋㅋ 책임감 있잖아
여자라고 저런 생각 든다고 자긴 나쁜 엄마라고 죄책감 가지는 거... 남자들은 뭔 이유를 대서라도 남탓 가족탓함
내가 힘든 건 아내가 부족해서, 애가 말을 안들어서 등등..
난 저거 되게 건강하다고 봄 .... 안낳았으면 좋았겠지만 결과적으로 다시 없었던 일로 할순 없으니 저렇게라도 털어내야지 뭐어쩌겟어 ...
저것보다 비정상적인방법으로 애들한테 털어내는 부모도 많은데.. 스스로 인정하고 있잖아 ... 그리고 책임감있으니 저런말도 저기에다가 쓰는거겠지 애앞에서 그런말 할수 없으니까
22 건강하네..
아빠가 더 노력해야지 뭐하냐
본인 상태 잘 알고잇잖아 애가 왜불쌍해 오히려 본인 상태룰 모르거나 회피하는 부모아래서 자라는 아이가 더 불쌍하지 ㅋㅋ
애 안불쌍한데.. 모부들 다 저런맘 몇번이라도 들었을걸 원래 자기가 가지않은길에 후회나 미련정도는 조금씩 있는거아냐? 저 글만봐도 낳아서 행복한부분도있다는 말하고 개개인의 선택이지만 그냥 힘드니까 푸념하는정도같은데 뭘 물론 난 안낳을거임
엄마라고 애보면 무조건 행복해야하고 희생해야하고 그런것도 아니잖아 책임감만있음되지 난 내엄마가 나 낳고 후회했었다고해도 ㄱㅊ음 그럴수도있지.. 사람은 행동에따라 평가받는거지 하나하나 감정까지 검열받아야하나
남자는 아빠노릇 제데로하는거 철반도 안되는거같은데ㅋㅋ 귀찮다 흔하게 말도하고 거의 유기한놈들 천지임
이 나라의 어머니들이 얼마나 고되고 괴로운 시간을 혼자 견더야 했는 지 글만 봐도 느꺄진다. 오히려 글쓴이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고 현실에선 또 육아에 노력하는 성실한 엄마일 것 같아서 또 마음 아프다.
우리 이전세대만 해도 개개인의 성향은 다 묵살당하고 모두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어야 했으니.... 얼마나 고됐을까
저런 맘으로 책임감으로 키우는 부모들이 반은 될텐데 뭘 애가 불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