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영어강의 교수법 워크숍이
오늘부터 내일까지 경주 힐턴호텔에서 개최되고 있어
친구따라 장에 간다고 간단한 차림으로 따라 나섰습니다.
10시 부산을 출발하여 경주 힐튼호텔에는 12시에 도착하여
바로 점심식사부터 하고 2시부터 6시까지 외부 강사 초청 강연을 가졌습니다.
영어강의로 대학의 국제화 평가기준이 되고 있으니
각대학마다 영어강의를 밀어붙이는 편입니다.
우리대학에서는 2년후부터 말레이지아 학생들을 받아서
강의를 영어로 해야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참가한 것입니다.
전문과목을 영어로 강의한다는 것은 교수에게도 상당히 부담이 되는 일임에는
틀립없습니다. 어쨌거나 글로벌화 되기 위해서는 영어를 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입니다.
그냥 생활영어로 하는 회화와는 달리 상당히 포멀하고 아카데믹한 표현을 해야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학교당국의 지원은 쥐꼬리만도 못하지요.
많은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영어강의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평가비율이 15%를 넘기 때문이지요.
심지어 우리 국문학도 영어로 강의를 한다는 사실입니다.
덕분에 이런 좋은 시설에 와서 강의도 듣고
비싼 양식에 고급 룸에서 숙박할 수 있으니 다행인 셈이지요.
더구나 사우나까지 말입니다.
사진은 다음에 올려 놓겠습니다.
경주힐튼 호텔에서 남마담
첫댓글 복도 많다. 타고난 복이니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