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18년식 머스탱 쿠페 2.3
2-3시간 정도 운행
* 외부디자인
- 검정 흑마가 왔는데 색상은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역시 유채색이 더 어울리겠다 라는걸 느꼈습니다.
휠은 정말 이쁘더라구요. 당연 앞뒤옆 모자를것 없이 너무 이뻣습니다. 풀 LED라 더욱더 멋집니다.
실내등만 주황불이라 꼭 led로 바꿔야 겠다라는걸 다짐합니다.
사이드미러 보고 놀랬습니다. 작습니다. 너무 작아요. 광각미러 필수입니다.
본넷이 길쭉합니다. 지금까지 타던 차와 비교해보면 압도적으로 길더라구요. 전방 주차 걱정 됩니다.
그리고 전방센서가 없어서 매끈하지만 요즘 어느 차량이던 다 달려있는데 나중엔 꼭 추가해주길 바랍니다.
* 인테리어
- 실내 인테리어는 플라스틱이 제법 많았지만 그닥 신경 안쓰이고 이쁘기만 했습니다.
기어봉은 권투 글러브 같이 생긴놈이 있습니다. 착감이 우수합니다.
사이드 브레이크 또한 남자의 차라는걸 말해줍니다.
* 시트
- 1열 2열 느낌 : 1열은 나무랄대 없는데 자동시트 하차 옵션시 당겨질때 시트 옆에서 소리가 나더라구요.
시트가 옆에 닿아서 나는 소리 같던데 어떤분도 소리 나신다고 하셨는데 이건 고질병 같더라구요.
시트 높이를 높게 잡을수 있어서 전방 시야는 아주 좋습니다.
2열은 그냥 천장이 너무 낮습니다.
- 시트 편의사항 : 스포츠카가 통풍도있고 부족한 편의 옵션은 없었습니다.
* 오디오
오디오는 틀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 가속력 및 배기음
- 전혀 모자른거 없이 충분했습니다만 제가 전에 타던 차가 올뉴말리부 2.0 터보차량이라서
가속력은 똑같거나 좀 더 느리다고 느끼긴 했습니다. 제로백 측정해보니 에어컨 풀 가동에다가
날씨도 덥고 엔진도 과열되어 있는 상태여서 그런지 7초 후반대가 나오더군요.
가속력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었습니다. 아주 만족합니다.
특히 주행 모드가 여러가지 있는데 일반, 스포츠, 스포츠+, 트랙, 드래그 있더군요.
이 모든 설정마다 주행 능력이 정말 손과 발이 느껴질 정도로 달라집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드래그모드 주행시 변속 될때마다 등을 쳐주는 그 느낌이 너무 강렬하더라구요.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 차량이야 말로 나의 큰 장난감이다 라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기어도 s 모드 놓을시 반응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단! 연비 또한 매우 빠르게 낮아집니다 ㅎㅎ
배기음은 2.3 없다고들 하셔서 매우 기대도 안했는데 배기음 듣는순간 오!? 하고 놀랬습니다.
배기음이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조용한 세단차들만 타서 그런지 분명 있었습니다. 다만 그게 쩌렁쩌렁하게
크진 않고 고양이가 그르릉 거리는 거처럼 작았지만요. 실내에서 들어오는 배기음 소리또한 일반모드는 살짝 조용한
편이고 스포츠+ 모드시 기분좋게 들려옵니다. 악셀을 발에서 떼어내기가 싫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부족하지 않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핸들링
- 컴포트, 일반, 스포츠 핸들링 모드가 있는데 컴포트는 정말 가볍습니다. 마치 현대기아차 처럼요ㅋㅋ
너무 슉 슉 감기니까 커브시 살짝 신경써야 겠더라구요. 일반은 살짝 무거워진 핸들입니다. 정말 딱 좋습니다.
돌리는 맛도있고 안전또한 저에게 맞으니 안심되더라구요. 그리고 스포츠 핸들은 정말 무겁습니다.
나는 상남자라는걸 느끼려면 스포츠 핸들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힘 은근 많이 들어갑니다.
* 서스펜션 및 승차감
- 승차감은 나무랄대 없었습니다. 방지턱 넘을시에도 편안했고 주행시에도 좋았지만 역시 19인치이다 보니
노면소음은 어쩔수 없더라구요. 바닥 상태를 저에게 전부 알려줍니다. 전차량도 19인치라 노면소음에 면역되어서
별 신경 안쓰였습니다.
* 제동성능
- 풀급브레이크 까진 밟진 않았지만 브레이크가 너무 말을 잘 들었습니다. 너무나도요!
* 소음
- 차량 내부에 잡소리가 은근 나더라구요. 꾸욱 꾸욱 눌러줍니다만 몇초 있다가 또 납니다.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더라구요. 은근 심했어요. 무딘 사람조차 신경쓰일 정도로 잡소리 소음이 났습니다.
시승차라 그럴까요? 지금까지 미국차를 더 많이 타봐왔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딜러님도 심하네요 하실정도 였으니깐요. 사업소와 친해져야 합니다.
* 고속 주행시 특성
고속은 120까지만 밟았습니다. 고로 고속 주행 특성은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전 살아생전 170 넘겨본적도 없는지라 크게 궁금하지도 않았습니다.
* 연비
- 일반모드 놓고 연비주행하면 잘 나오겠지만 스포츠+ 놓고 급출발 급제동 하면 정말 극악입니다.
포드측에서 복합연비 9.4 알맞는거 같습니다. 이건 여러분들의 발컨에 따라서 연비 운명이 정해질거 같습니다.
약 4주 전에 시승을 했는데 더 시간 지나면 잊어먹을까봐 시승기 올립니다.
그리고 수원지점에서 인천까지 시승차 가지고 와주신 딜러님께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GT 도 시승차 마련해서
시승시켜 주신다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때도 식사와 음료수 준비해드릴게요 ㅎㅎ
GT도 시승후 GT 시승기도 쓰겠습니다. 이 모든 시승기는 제 개인적인 느낌만 담아서 작성한 것입니다 ^^
첫댓글 gt 시승하면 에코는 거들떠도 안 보실껍니다
상세한 시승기 고맙습니다.